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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도박문제관리센터, 도박중독 회복자 이음교육 최초 실시

  • 등록 2020.05.22 10:19:27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원장 이홍식)는 오는 23일부터 도박중독자들의 회복을 돕는 재활 프로그램인 ‘이음교육’을 최초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음교육’은 도박중독 회복자들의 치유를 ‘이어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도박문제관리센터는 전라권을 시작으로 수도권, 충청권 등 각 권역별로 이음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도박문제관리센터 광주전남센터에서 처음 열리는 ‘도박중독 회복자 이음교육’은 오는 23일부터 6월 13일까지 매주 토요일 하루 8시간 동안 열린다. 이번 교육에는 전라도 내 지역센터 및 민간상담전문기관에서 정규 치유과정을 완료한 도박중독 회복자 및 가족 10여명이 참여한다.

 

교육과정은 이론 강의 8시간, 실습 강의 16시간으로, 도박중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부정적인 감정을 다스리는 법을 배우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론 강의로는 ▲도박 중독의 이해, ▲도박중독자 가족의 특징, ▲도박중독의 재발 방지, ▲도박문제와 가정경제 등이 있다. 실습 강의는 ▲색채 심리를 활용한 예술치유, ▲MBTI와 애니어그램을 통한 자기이해, ▲표현적 글쓰기와 말하기, ▲명상을 활용한 스트레스 대처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도박문제관리센터 관계자는 “올해 최초로 지역단위의 재활과정을 도입한 것은 사후관리의 성격이 크다. 그간 도박문제관리센터를 이용한 도박중독자 및 가족들은 12회기의 정규 치유상담이 종결된 후에도 단(斷)도박 유지를 돕는 재활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요구를 이어왔다”며 “이러한 목소리를 반영해,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센터의 치유 서비스를 성실히 이수한 도박중독자들이 일상 속에서도 단(斷)도박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이음교육’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경리문학상 아미타브 고시… "문학, 인간 아닌 존재 목소리 전해야"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최근 20년 동안 세계 모든 문화의 선구자인 한국에서 이런 상을 받게 돼 자랑스럽습니다. 한국은 비(非)서구 국가에서 100년 넘게 찾아볼 수 없는 유례없는 큰 업적을 보여줬고, 모든 면에서 세계 문화의 지도자가 되고 있죠." 세계적인 작가 아미타브 고시(69)는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박경리문학상 수상작가 기자간담회에서 소감을 밝히며 한국 문화가 이룬 성취를 언급했다. 고시는 "인도에서도 한류가 아주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서구가 아닌 아시아 국가의 문화가 영향을 끼치는 것은 굉장히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인도 출신 미국인으로 영어로 작품 활동을 하는 고시는 "지난 100년 동안 유럽 언어, 특히 영어로 작품을 쓴 작가들이 세계 문학계에서 지배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인도의 작가들은 뛰어난 실력이 있는데도 서구 작가들에 비해 인정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행히도 현재 상황이 변모하고 있다"며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데서 알 수 있듯 지평이 변화하고 있고, 인도 작가들도 대중에 존재를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시는 인도, 미얀마, 말레이시아 근대사를 다룬 장편소설 '유리 궁전', 기

제17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배우 강애심 특별전 '줌인' 개최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집행위원장 서명수)는 한국 연극계의 거장이자 최근 '오징어게임' 시리즈로 전 세계적 주목을 받은 배우 강애심의 단편영화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특별전 '줌인(Zoom-in)'을 개최한다. 1981년 연극으로 데뷔해 40년 넘게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며 활동해온 강애심은 대학로에서 '작품성 보증수표'로 불리며, 특히 연극 '빨간시'를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리즈의 금자 역으로 한국적 모성애를 완벽하게 구현하며 글로벌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강애심이 출연한 5편의 주옥같은 단편영화를 상영한다. 각 작품은 모성, 가족, 기억, 소통이라는 주제를 통해 강애심만의 깊이 있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강애심은 연극뿐만 아니라 장편영화나 드라마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단편영화에서 더욱 보석처럼 빛나는 배우다. 짧은 러닝타임 안에서도 인물의 깊이를 완벽하게 구현해내는 그녀의 연기력은 수많은 단편영화 감독들이 그녀를 캐스팅하는 이유다. 특히 어머니 역할에서 보여주는 복합적인 감정 표현은 한국 영화계에서 독보적이다.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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