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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기고] 6·25전쟁에 대해 바로 아는 70주년이 되기를

  • 등록 2020.06.19 15:38:43

국가보훈처 공무원인 필자는 몇 해 전 보훈단체 담당을 맡았을 때 지자체 도움으로 6·25참전유공자 몇 분의 전쟁에 대한 회고록을 집필해, 근처 북카페와 학생들에게 기증했던 적이 있었다. 이 때 학생들에게 6·25전쟁이 왜 일어나게 됐는지를 비롯해 몇 가지 질문을 던졌으나 선뜻 대답하는 학생이 많지 않아 질문했던 스스로가 많이 당황했던 기억이 난다.

 

왜 우리는 학창시절을 지내며 꽤 많은 시간을 역사, 특히 한국사 공부에 투자하면서도 중요한 역사적인 사실에 대해서는 기억을 하지 못하는 것인가 꽤나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이것은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피 흘려 싸우고 목숨을 바친 국군과 학도병, 무명용사들, 우리나라를 도와준 21개국 195만의 유엔군 용사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않을까?

 

올해는 6·25전쟁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지금도 병상에 누워 있는 참전 노병들의 깊게 파인 주름살에도 전쟁의 상흔이 깊게 남아있다. 그러나 이렇게 세월이 흐를수록 6·25전쟁이 전후 세대들에게 잊힌 전쟁이 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우리가 지금의 평온한 일상을 누리기까지 수많은 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다는 사실을 바쁜 일상 속에 잊고 살 때가 많지만 6·25전쟁 70주기가 되는 올해만큼은 반드시 ‘그분들을 기억하고 그 숭고한 희생과 정신을 이어받아 나라를 지켜나가자.’는 다짐의 시간을 한 번씩은 꼭 가졌으면 좋겠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연초부터 많은 행사와 모임 등이 자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고려해 온라인으로 기획된 62570 콘서트 등 다양한 70주년 기념사업을 통해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또한 집합 교육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니 실제 참전하셨던 분들의 회고록이나 증언집 등을 발간해 전후 세대들에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또한 코로나19 사태 속 6·25전쟁 70주년을 기억하는 소소한 참교육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가자 휴전협상 철군 문제로 또다시 난항…배급소 참상 되풀이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1년 9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는 전쟁을 멈추기 위한 휴전 협상이 이스라엘군의 철군 문제를 놓고 또다시 교착상태에 빠졌다.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휴전 협상 난항의 원인으로 서로를 지목하고 있는 가운데 가자지구의 참상도 되풀이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60일간 휴전'을 위한 양측간 논의가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고 있는 휴전 협상 내용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의 철군 범위를 놓고 대립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남부 라파 등 가자지구의 약 40%에 달하는 지역을 자국의 통제하에 두고 나머지 지역에서만 군대를 철수하겠다고 제안했지만, 하마스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협상이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마스는 가자지구의 절반가량을 사실상 점령하고 주민들을 강제 이주하도록 한 이스라엘의 이런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며, 지난 1월 휴전 당시 수준의 철군을 요구하고 있다. 종전 보장과 원조 문제도 협상 타결을 어렵게 하고 있다. 하마스는 남은 인질들을 석방하기 전 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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