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동영상

줄줄이 성범죄, 민주당 광역단체장 도대체 왜이래?

  • 등록 2020.07.14 15:40:48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역자치단체장들의 연이은 성폭력 사건으로 인해 민주당에 대한 불신과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8년 3월 5일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정무비서와 수행비서를 지낸 김지은씨는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안 전 지사로부터 8개월 동안 4번의 성폭행과 수시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사고를 하는 정치인이자 민주당의 차세대 대권주자로 주목 받고 있었던 안 전 지사는 2018년 3월 6일 충청남도의회 앞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도지사직을 사임하고, 모든 정치활동을 중단했다. 3일 후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자진 출석해 조사에 임했다.

이후 2018년 8월 14일 1심 재판부인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안 전지사의 성폭력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으나, 2심에서 서울고등법원은 2019년 2월 1일 1심 판결을 뒤집고, 징역 3년 6월을 선고했다. 3심에서 대법원은 2019년 9월 9일 안 전지사와 검찰의 상고를 모두 기각하면서 2심 판결인 징역 3년 6월형을 확정함에 따라 안 전 지사는 현재 광주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또한 민주당 최초 부산시장이었던 오거돈 전 시장은 지난 4월 23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부산시청 여직원을 성추행한 사실을 시인하고 전격 사퇴했다. 오 전 시장은 해당 여직원과 4월 7일 면담을 진행하던 중 성추행을 했다.

당시 오 시장은 “한 사람에게 5분 정도 짧은 면담 과정에서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했다. 이것이 해서는 안될 강제추행으로 인정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며 “경중의 관계 없이 어떤 말로도 어떤 행동으로도 용서받을 수 없다”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

이후 더불어민주당은 4월 27일 윤리심판원 전체회의를 열어 오 전 시장을 만장일치로 제명했다. 경찰은 5월 28일, 오 전 시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부산지법은 6월 2일, 범행 장소와 시간, 내용이나 피해자와의 관계 등을 고려하면 사안이 중하다면서도 영장 기각 사유로 ▲증거가 모두 확보됐고 ▲오 전 시장이 범행 내용을 인정해 증거인멸 염려가 없으며 ▲주거가 일정하고 고령인 점 등을 들어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지난 9일 불의의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도 전 비서인 A씨에 대해 4년간 성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8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박 전 시장을 고소했으나 박 전 시장이 세상을 떠남으로써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됐다.

A씨를 돕고 있는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장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위력에 의한 성추행이 4년간 지속된 사건”이라며 “불필요한 신체접촉, 속옷차림 사진 전송, 텔레그램을 통한 음란 문자 발송 등 점차 수위가 높아졌고, 서울시 내부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시장은 그럴 사람이 아니니 단순 실수로 받아들이라고 했고, 자가 부서를 옮긴 뒤에도 성폭력 피해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A씨는 변호사를 통해 “안전한 법정에서 그분을 향해 이러지 말라고 소리 지르고 싶었다. 힘들다고 울부짖고 싶었다”며 “용서하고 싶었다. 법치국가 대한민국에서 법의 심반을 받고 인간적인 사과를 받고 싶었다”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비록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됐더라도 반드시 진상규명을 해야 하고, 고소 이후 수사정보가 유출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반드시 철저하게 밝혀져야 한다는 지적이 계속 되고 있다.

구립영등포어르신복지센터, 어르신 디지털 활용 교육 ‘앱친소’ 진행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구립 영등포어르신복지센터(센터장 엄하나)는 어르신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 디지털 활용 교육 ‘앱친소: 앱과 친해지는 소중한 시간’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스마트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디지털 취약 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생활에서 꼭 필요한 모바일 앱 활용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단순한 이론 중심 강의가 아니라, 실습을 중심으로 구성돼 어르신들이 직접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앱설치부터 사용까지 경험해볼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지역기반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 건강관리 앱 ‘손목닥터9988’ 등 실생활에 유용한 앱들을 선정해,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참여한 어르신들은 처음에는 앱 설치조차 낯설어했지만, 교육이 진행될수록 자신감을 얻었다. 한 어르신은 소감을 통해 “이젠 자식들한테 물어보지 않고도 내가 직접 앱을 깔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엄하나 센터장은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기를 두려워하지 않고, 스스로 활용할 수 있는 힘을 갖도록 돕는 것이 목표였다”며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세대 간 소통의 폭을 넓히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구립영등

사랑의열매, 소규모 기관·단체 지원을 위한 ‘모두의 공모’ 사업 실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가 5월 26일부터 소규모 기관과 단체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한 인큐베이팅형 공모사업 ‘모두의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모두의 공모’ 사업은 열악한 사회복지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소규모 기관과 단체를 위해 10.27 한국교회 연합예배와 사랑의열매가 함께 뜻을 모아 기획했다.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을 지원해 온 소규모 기관과 단체의 행정 및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조직 기반 마련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0월 27일, 광화문과 서울시청 앞 일대에서 열린 ‘10.27 한국교회 연합예배’가 기부한 성금으로 추진됐다. 총 사업 규모는 연간 30억 원씩 3년, 총 90억 원에 달하며, 배분협력기관인 (재)함께일하는재단을 통해 진행된다. 공모 참여 대상은 상근인력 4인 이하 또는 전년도 결산 기준 세입 총액이 2억 원 미만인 사회복지법인, 비영리민간단체 등이다. 선정된 기관은 연 최대 5천만 원, 3년간 최대 1억 5천만 원까지 차등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이번 공모는 기존에 시도되지 않았던 현장 중심의 혁신적 평가 방식으로, 기존의 서류 중심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