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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인터뷰]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서울 3대 도심의 위상 드높일 것”

  • 등록 2020.07.20 16:02:22

 

본지는 민선 7기 2주년을 맞은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을 만나 지난 2년간의 공약사업 추진 성과와 남은 임기 동안 펼쳐 나갈 주요 역점 사업들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Q. 먼저 38만 영등포 구민께 인사 한 말씀?

 

- 안녕하십니까, 영등포구청장 채현일입니다. 지난 2018년, 태풍 대비 현장에서 임기를 시작한 일이 바로 어제일 같은데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2년 동안 이뤄낸 성과는 함께 다독이며 달려 와주신 구민분들이 아니었다면 결코 이뤄낼 수 없었던 일들이었습니다.

민선7기 출범 이후, ‘구민과 함께! 더나은 미래, 탁트인 영등포’를 향해 소통과 협치를 바탕으로 힘차게 달려왔습니다. 지난 2년간 민생현장을 발로 뛰며 청소, 주차, 보행환경 등 구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기초행정을 튼튼히 다지려 노력했습니다. 찾아가는 탁트인 구청장실 운영 등 현장에서 답을 찾는 발품행정으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이에 영등포역 앞 영중로 보행환경 개선이라는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영중로에서 시작한 변화의 물결이 영등포 전역으로 확산되어 주거환경, 교육환경, 복지시스템이 강한 도시로 변모해가고 있습니다. 민선7기 반환점을 앞 둔 현재 영등포의 변화와 도약을 더 깊이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입니다.

먼저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 영등포로터리 고가 철거, 경인로·문래동 일대 도시재생,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을 통해 서울 3대 도심의 위상을 드높이겠습니다. 아울러, 찾아가는 탁트인 구청장실, 영등포1번가, 영등포신문고 등 구민과의 만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소통 사각지대 없는 영등포를 만들겠습니다.

 

Q. 지난 민선 7기 2년간의 공약 사업 추진 성과에 대한 설명?

 

- 민선7기를 시작하며 교육, 경제, 안심, 복지, 민주도시의 5대 목표를 세우고 62개 공약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SA)을 수상했습니다. 소통과 협치, 혁신을 기조로 탁트인 구정 실현과 청소, 주차, 보행환경 개선 등 기초행정 강화에 주력해 구민 삶의 기본을 가장 먼저 챙기고자 노력했습니다.

취임 후 가장 큰 성과로는 영등포역 앞 영중로 노점정비 및 보행환경 개선을 손꼽을 수 있습니다. 지금의 탁트인 영중로를 만들기 위해 지역주민, 상인, 구청이 끊임없이 소통하며 신뢰를 쌓아왔습니다. 현장조사, 공청회, 주민설명회 등 100여 차례의 만남과 협의의 시간을 가졌고, 50년 만에 유효보도 폭 2.5m 이상의 쾌적하고 안전한 거리를 구민들께 돌려드릴 수 있었습니다.

 

낡고 오래된 노점상을 알록달록 색을 입힌 세련된 디자인의 거리가게로 규격화했고, 점포의 수도 26개로 확 줄여 보다 정돈된 거리 조성에 힘을 기울였습니다. 또한 위치를 유동인구가 많은 혼잡 구간(신세계 백화점 및 에쉐르 쇼핑몰 앞)에서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영등포시장 사거리 부근으로 이동 배치했습니다.

이 외에도 버스정류장 통·폐합, 보도 정비, 가로수 교체 및 띠녹지 조성, 환기구·가로등 교체, 문화 공간 조성 등 영중로를 쾌적하고 탁 트인 거리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전력을 기울였습니다.

아울러 만 19세 이상의 구민 500명을 대상으로 구정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79.8%의 구민이 영등포 행정에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이 중 교육(88.7%)과 안심(86%) 분야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습니다. 이런 결과를 뒷받침해, 현재 교육분야에 가장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취임 직후 구청장 직속의 교육정책특별보좌관을 신설했고, ‘2020 학교 공감(共感) 프로젝트’를 운영해 민·관·학이 함께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 최초로 ‘지자체 공동설립형 유치원’을 건립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형태의 유치원 모델을 오는 2022년 개원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평생학습도시 영등포를 위해 다양한 형태의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에 있습니다. 4차산업 시대를 대비해 코딩, 드론 등 융합인재센터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있고, 원어민 화상영어학습, 여름방학 청소년 인성캠프 운영, 대림동 중국어 배움터 조성, 지역밀착형 창의예술교육센터 조성, 대림동 방송통신대 부지에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YDP 미래평생학습관’ 등 미래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특히 학교 통학로에 차없는 거리 조성, 컬러 보행로 설치, LED 바닥 신호등 설치 등 학부모와 학생이 안심하는 환경을 조성했으며, 지난해 9월에는 전국 최초 지역 내 모든 초·중·고교 통학로를 금연거리로 지정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책으로 탁트인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도서관 확충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모든 동에 마을 도서관을 조성하고 (구)MBC부지에 대형 도서관과 신길동에 특성화 도서관의 건립을 추진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나쁜카페로 불리었던 ‘카페형 일반음식점’을 자연 퇴출시켜 마을도서관, 행복 곳간 등 문화의 거리로 재탄생하고 있는 점도 자랑할 만한 성과입니다. 여의디지털도서관을 여의샛강마을도서관으로 재개관한 것을 시작으로 총 6개소에 달하는 마을도서관을 조성 중에 있습니다.

 

Q.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 해소 방안은?

 

-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자 다양한 경제 지원책을 마련해왔습니다. 지원사업의 효율적 안내와 신속한 추진을 위해 4월 1일부터 구 일자리플러스센터에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단을 꾸려 운영해왔고,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휴업한 영업장을 대상으로 1일 최대 30만원, 최대 150만원에 달하는 현금지원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각종 전시회 및 공연 등이 잠정 중단돼 문화예술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내 문화 예술인을 지원하기 위해 구비 2억5천만원을 긴급 투입해 긴급창작지원금, 예술인 대출 등의 지원책을 마련했습니다. 동주민센터와 복지회관 등의 공공기관에서 예술 작품을 전시하는 ‘아트뱅크’도 운영해 지속적인 예술 활동을 고취하고, 구민의 문화 향유의 기회 제공에도 힘써왔습니다.

4월 1일자로 모든 해외 입국자들에 대해 2주간의 자가격리가 의무화됨에 따라 입국자의 가족을 위한 가족안심숙소를 지정·운영하고 있습니다. 영등포구에 주소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토요코인호텔 서울영등포점에서 최대 50% 할인된 숙박료로 객실을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침체된 관광숙박업계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업체를 대상으로 지방세 세제를 지원하고 구청 구내식당 휴무일을 월 1회에서 월 8회(매주 화, 금)로 확대해 인근 식당들의 매출 증대를 유도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직원들이 전통시장을 찾아 장을 보는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를 분기별 1회에서 월 1회로 확대해 직원 복지포인트의 상반기 집중 사용과 ‘영등포사랑상품권’ 홍보 및 이용 확대 등 직원들 모두가 합심해 지역 상권을 살리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Q. 구청장님께서는 현재 ‘구청장의 동네 한바퀴’를 통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는데, 어떤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으며, 구정에 반영계획은?

 

- 민선7기 3년차를 시작하며 말 그대로 동네 한 바퀴를 돌며 주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지역 곳곳에 옛날 사랑방 역할을 하던 골목가게와 동네 명소를 방문해서 코로나19로 인한 애로사항과 지난 2년간 영등포살이가 어떠셨는지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습니다.

지난 3일 도림동 골목길에 위치한 한 미용실을 찾아 주인분과 단골 어르신들과 함께 소소하지만 따뜻한 삶 이야기, 그리고 2년간의 영등포의 개선되고 변화된 점, 향후 어떻게 변화하면 좋을지 기대하는 모습 등을 귀 기울여 들었습니다.

다음으로 미용실과 인접한 동네 명소인 ‘안심터 마을마당’을 찾았습니다. 안심터마을마당은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해, 과거 우물과 빨래터가 자리하고 있었던 지역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아낸 벽화를 조성한 곳입니다. 이곳에 위치한 정자에서 당시 벽화 그리기에 직접 참여하셨던 주민들을 만났습니다. 벽화골목이 조성된 후 마을마당을 찾는 주민이 늘었다며 골목이 활기가 도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는 말을 전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20년 넘는 시간동안 참기름과 들기름을 생산, 판매해온 방앗간 한 곳을 방문해 도림동 통·반장분들, 주민분들과 함께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따뜻하게 맞아주신 사장님과 통,반장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보행편의, 주차, 청소 관련 불편사항 모두 귀담아 들었습니다.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앞으로도 현장에서 주민들의 목소리 직접 듣고 소통하는 자리 자주 마련하겠습니다. 민선7기 후반기에도 소통과 협치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답을 찾는 발품행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Q. 앞으로 후반기 남은 임기 2년 동안 추진해 나갈 주요 역점 사업 세 가지만 꼽는다면?

 

- 첫째로 쪽방촌 정비사업에 집중하려고합니다. 360여 명이 거주하는 영등포 쪽방촌 1만㎡를 공공주택사업으로 정비해 포용적 주거복지를 실현하는 새로운 공공주거 개발모델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쪽방주민을 위한 영구임대, 신혼부부 행복주택, 민간분양 등 1,200가구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사업기간 중에도 쪽방주민이 임시 거주할 수 있는 지구 내 우측에 이주단지를 마련하고 공공주택이 완공되면 돌봄 시설과 함께 입주하는 선(先)이주 선(善)순환방식을 적용할 것입니다.

지구 내 편입되는 토지 소유자에게도 현 토지용도(상업지역), 거래사례 등을 고려해 정당보상해 드릴 예정이며, 영업활동을 하는 분들께는 영업보상, (임대)주택단지 내 상가 등을 통해 영업활동을 지원하며 합당한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주민의견 수렴 등 관련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에 지구지정, 2021년에는 지구계획 및 보상, 2023년 입주를 목표로 추진 중에 있습니다.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쪽방주민, 돌봄시설, 지역주민, 젊은 세대 등 다양한계층을 포용하는 공공개발형 도시재생 사업의 대표 모델이 될 것입니다.

쪽방주민에게는 기존 쪽방보다 2~3배 넓고 쾌적한 공간과 더불어, 현재보다 2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게 됩니다. 돌봄시설은 쪽방 주민뿐 아니라 인근 거리 노숙인을 위한 무료급식, 진료, 자활 상담 프로그램도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입주민과 지역주민에게는 행복주택단지 내 국공립 유치원, 도서관, 주민카페 등 주민편의시설을 대거 설치하고, 젊은 세대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역세권에 주택을 공급함으로써 청년층의 주거 안정에도 기여하여 영등포구를 찾는 젊은이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쪽방촌을 깨끗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영등포구가 서남권 종가댁의 위상을 회복하는 발판이 될 것입니다.

두 번째 역점사업을 말씀드리면, 영등포고가 철거사업을 들 수 있습니다. 영등포로터리 고가철거는 ‘탁트인 영등포’를 상징합니다. 고가차도를 철거하고 평면교차로로 전환, 영등포와 여의도 지역의 연계를 강화하는 보행로 설치 등 보행환경 개선과 경인로 발전의 축을 견인하는 중요한 사업입니다.

서울광장 크기의 녹지공간과 랜드마크(조형물) 조성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녹지공간에는 산책로, 자전거도로, 야간조명 등 주민 편의시설과 행사·전시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며, 랜드마크로는 주민 공모를 통한 의견 수렴 후 결정할 계획입니다.

현재 영등포로터리 기본구상(안)을 서울시에 제출 완료했으며, 영등포로터리 교통개선에 대한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향후, 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라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친 후 고가차도 철거를 통한 교통, 경관개선, 지역발전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적극 협력하여 추진해나갈 것입니다.

세 번째로 전통시장 활성화와 현대화에 힘쓸 것입니다. 영등포구에는 20개의 재래시장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최근 대형 백화점 및 대규모 유통점포의 등장으로 재래시장의 존립마저 위협하고 있어 시장 상인 및 종사자들을 위한 활성화 대책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시장 내부의 무질서한 노점을 깨끗이 정비하고, 보행환경 개선과 시장 안전을 위한 소방로 확충에 주력할 것입니다. 최근 영등포전통시장의 남문 입구와 중앙통로에 산재되어 있던 노점을 1열로 축소해, 넓고 깨끗한 공간으로 정비했습니다. 정비과정 중 점포 상인과 노점상인 및 전노련 등 다양한 갈등관계에 있는 업주들과 도 대화와 협의를 통해 큰 마찰 없이 정비사업을 진행했습니다. 향후 진행될 아케이드 사업도 완전한 현대식 시설을 갖춘 시장으로 변모될 것입니다.

영등포청과시장은 시장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시장구역 내 고객쉼터를 건립해 운영 중이며 무질서한 보행로 상품적치 등 문제점 개선을 위한 아케이드 사업을 올해 안에 완료할 계획입니다. 시설 개선, 노점 정비와 더불어 상인 역량강화 교육, 경영기법 등 경영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대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시장으로 발전할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힘쓰겠습니다.

 

Q. 끝으로 지면을 통해 영등포구 1,400여 공무원들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 지난 2년간 함께 열심히 달려주신 직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그동안 우리는 50년 숙원인 영중로 노점을 정비하고, 쪽방촌 정비사업을 추진하며 영등포 제2의 르네상스의 초석을 쌓는 큰 성과를 만들었습니다.

또한 전례 없는 감염병인 코로나19에 맞서 선제적 대응과 철저한 방역으로 38만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은 직원 여러분들의 땀과 열정,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코로나 위기에서 직원여러분의 방역행정은 더욱 빛이 났고, 구민들께서 바라는 더 나은 미래를 향해서도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탁트인 영등포를 향한 변화와 도약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38만 구민, 그리고 1,400여 명의 직원 여러분과 함께 서남권 종가의 명성을 되찾는 영등포 제2르네상스를 반드시 실현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민선7기 후반기에는 도시재생과 교육문화, 복지, 경제 등 핵심과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철저히 대비하여 서울 3대 도심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습니다.

우리는 탁트인 영등포라는 결승선을 향해 함께 뛰어가는 원 팀(one team)입니다. 각자 속한 부서와 맡은 업무는 다르지만 직원 여러분들의 열정과 창의적 에너지를 하나로 모은다면 탁트인 영등포는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지금까지 함께 잘 해왔듯이 우리 모두 손을 맞잡고 민선7기 후반기, 성공적으로 완주하게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모기 활동철 대비 감염병 모기 조사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19일, 봄철 모기 활동이 본격화하는 시기를 맞아 감염병을 매개하는 모기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11월까지 시민이 많이 찾는 공원이나 산책로 등에 '모기 유인기'를 설치해 모기를 채집하고 병원체를 분석한다. 주거 지역에서는 자치구와 협력해 유문등을 활용해 모기를 채집하고 감염병 매개 모기와 병원체 보유 여부를 검사한다. 유문등은 빛으로 모기를 유인해 포집하는 방식의 채집기로 25개 자치구에 총 53대가 설치돼 있다. 검사 결과는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data.seoul.go.kr)에 공개한다. 아울러 최근 증가하는 말라리아 환자의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서울시 말라리아 퇴치 사업단과 협력한다. 그간 연구원이 축적해온 병원체 매개 모기 조사·연구 결과를 퇴치 사업단과 공유해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 대책과 방역 계획 수립에 활용한다. 다년간 채집 모기를 분석한 결과 약 90%는 질병 매개 사례가 없는 빨간집모기였으나 모기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인 물 치우기 등 주변 정비가 필요하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박주성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최근 모기 매개 감염병의 발생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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