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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서울시, 동네책방 정보 모은 온라인 플랫폼 ‘서울형책방’ 오픈

  • 등록 2020.09.16 11:29:48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가 서울 전역의 동네책방의 정보를 한 곳에 모은 온라인 플랫폼 ‘서울형책방’(https://seoulbookshops.kr)을 16일 오픈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동네책방을 온라인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사이트를 구축해 시민과 서점을 연결한다는 취지”라며 “‘서울형책방’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서울시가 선정한 서울형책방 150여 곳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각 서점별 특색 있는 문화 프로그램, 서점이 직접 제작해 판매하는 굿즈까지 일일이 직접 찾아봐야 했던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2019년부터 독서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의 문화공간 역할을 하는 책방을 ‘서울형책방’으로 선정해 지역서점 활성화를 이끌어오고 있다. 작년 50곳을 선정한데 이어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총 100곳을 선정해 문화행사 개최 및 온‧오프라인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예컨대, 독서 치료사인 대표가 정기적으로 심리 독서 모임을 운영하는 종로구 소재 심리 전문 책방 ‘마음책방 서가는’의 모임 스케줄을 알 수 있다. 국내 유일의 스페인 전문 책방인 중구 소재 ‘스페인책방>’의 위치와 운영 시간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구로구에 소재한 ‘질문서점 인공위성’에서는 고객이 한 권의 책과 함께 하나의 질문을 기부하면 기부자의 이야기를 담아 블라인드 북을 제작해 판매하는 월간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형책방’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질문서점 인공위성’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자체 제작한 엽서, 책갈피, 노트 같은 굿즈를 확인하고 연결된 홈페이지에서 구매도 할 수 있다.

 

이밖에도 본 플랫폼을 통해 서울에 소재한 모든 동네책방의 위치와 주소도 검색할 수 있다. 또한 ‘청계천 헌책방 특화 프로그램’ 등 서울도서관의 다양한 지역서점 지원 사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해 ‘서울형책방’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시가 미래유산으로 지정한 청계천 헌책방거리의 역사적인 헌책방을 랜선 전시하고 오프라인에서 열렸던 헌책 장터인 ‘한 평 시민 책시장’, ‘제5회 서울서점인대회’도 11월부터 순차적으로 연계해 개최한다.

 

‘서울형책방’ 온라인 플랫폼 메뉴는 △책방 목록(2019~2020년 선정된 서울형책방 소개) △책방 프로그램(서점별 문화 프로그램 홍보) △책방 소식(서울도서관 지원 사업 소개) △책방 찾기(서울 소재 책방 위치 검색) △책방 상품(독립출판물, 책방에서 직접 만든 자체 상품 판매)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 시내 오프라인 매장을 가진 동네책방이라면 자신의 책방에서 개최하는 온·오프라인 문화 행사와 직접 제작한 상품을 홍보할 수 있다. 또 판매 상품은 서점 사이트와 연계되어 시민들은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서울시는 ‘서울형책방’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코로나 시대 시민과 동네책방을 연결하고,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지역서점을 활성화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형책방 홈페이지(seoulbookshops.kr), 서울도서관 홈페이지(lib.seoul.go.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서울형책방 공식 SNS(유튜브, 인스타그램)에서도 볼 수 있다. 관련 문의사항은 서울도서관 지식문화과(02-2133-0219)로 연락하면 된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대형서점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동네책방을 소개하고 홍보하기 위해 ‘서울형책방’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했다. 150여 곳의 서울형책방 뿐 아니라 서울 전역에 있는 영세한 동네책방을 홍보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시켜나가겠다”며 “동네책방에서 운영하고 있는 개성 있는 프로그램과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창구의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더 많은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지역의 문화공간으로서 지속가능성을 확장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교사와 공모해 시험지 빼돌린 학부모도 구속…학생 퇴학 의결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시험기간 중 고등학교에 무단 침입해 시험지를 빼돌리려 한 학부모와 이를 도운 학교 관계자가 구속됐다. 대구지법 안동지원 박민규 영장전담판사는 15일 오후 학부모 A(40대)씨와 학교 관계자 B(30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판사는 "증거를 인멸하고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후 3시부터 각각 10여분간 차례로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A씨는 건조물침입과 업무방해 등 혐의를 받고 있으며, B씨는 절도와 주거침입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학부모 A씨는 법정에 출석하며 고개를 숙인 채 취재진 질의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학교 관계자 B씨는 취재진에 "죄송하다"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4일 오전 1시 20분께 기간제 교사 C(30대·구속)씨와 함께 안동시 한 고등학교에 허락 없이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학교 시설 관리자인 B씨는 기간제 교사와 학부모가 학교를 침입하는 과정을 도왔다. 이들의 범행은 교내 경비 시스템이 작동하며 적발됐다. 경찰은 학부모와 기간제 교사 사이에 금품이 오간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부교육지원청, ‘서울정진학교 교통안전 평생교육 캠페인’ 추진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한미라)은 희망계층을 위한 다양한 평생학습 추진 및 연계로 학생의 꿈과 부모의 신뢰로 성장하는 서울교육 실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7월 14일 정진학교 학생을 대상으로‘교통안전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서울정진학교 학생과 교직원이 안전하고 학부모가 안심하고 학교를 보낼 수 있는 안전한 등․하교 길을 제공하고자 신커봉사단 자원봉사자들이 교육 기부 활동으로 직접 만든 안전 우산과 기부금을 모아 구입한 우비, 간식 도시락을 전달하며 서울정진학교 학생들에게 교통안전 평생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남부교육지원청은 신커봉사단, 사단법인 따뜻한하루와 협업해 관내 다른 학교에 교통안전 캠페인을 확대‧제공하여 서울학생들이 안전하고, 학부모가 안심하고 학교를 보낼 수 있는 통학 환경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한미라 교육장은 “우리 교육지원청은 이번교통안전 평생교육 캠페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평생교육 특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과 지역주민을 포함한 서울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갈 예정”이라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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