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정종화 시민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박래준)은 오는 29일 ‘코로나19 관련 평생교육 분야 공동대응 및 더불어 숲의 교육 실현 및 희망계층의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금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임상심리치유협회 등 11개 기관 및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업무협약명 및 사업명으로 쓰일 ‘레인보우’는 다양한 계층의 구성원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현대 사회를 다양한 색깔이 어우러진 무지개에 빗댄 표현”이라며 “‘희망계층’은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등을 소외계층 이라는 차별적 용어 대신 ‘희망계층’이라는 단어로 표현하여, 모두가 행복한 서울교육을 만들고 있는 남부교육지원청의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11개 기관 및 단체와 협의를 거쳐 양질의 교육기부 및 시설 무상사용 등 다양한 지원을 받아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추진 해 갈 예정이다.
금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한국임상심리치유협회, 신도림커뮤니티봉사단은 2020년 남부교육지원청 특색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레인보우 더불어 프로젝트’ 사업의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주관해 운영한다.
한국커피지도사협회(훈스커피랩학원)는 커피 핸드드립 특강을, 붓터치 캘리그라피 스튜디오는 가족을 위한 캘리그라피 특강을, 구로평생교육강사협회는 토탈공예 특강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제한국어교육자협회는 남부 관내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국어 자격증 과정을 무상으로 수강 할 수 있는 장학혜택을 지원 및 다문화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등 정책 자문을 지원한다.
박래준 교육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평생학습 참여기회가 줄어든 시점에서 이를 극복하고자 협약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지원청은 민간기관 및 단체와 함께 철저히 방역 수칙을 지키며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한 다양한 방법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희망계층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