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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소녀상 건립 추진위, 영등포평화의소녀상 1주년 기념식 열어

  • 등록 2020.10.14 17:20:44

 

[영등포신문=임태현 기자] 지난 9일 오전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영등포평화의소녀상 1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정부의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대규모 공개행사가 아닌 영등포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 관계자 및 관련 단체 회원 약 20명이 모여 함께 헌화를 하고 소녀상 건립의 정신을 되새겼다.

 

기념식은 일제 치하에서 고통 받은 민중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넋을 기리는 묵념으로 시작해 배기남 추진위 상임대표의 기념사, 그리고 한경열·지민수·이윤진·윤미영·정재민 공동대표 및 강정숙 자문위원, 손권일 작가의 축사, 플루트천사 변미솔 홍보대사의 기념공연,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배기남 상임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지난 1년간 힘든 시간을 보내왔다. 피해자와 연대하며 수많은 역사를 써내려왔던 활동가와 단체들이 매도당하고 있다”며 “부족함이 있었더라도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들과 함께 만들어왔던 과정, 가치마저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코로나19를 겪으며 똑같은 재난도 가장 낮은 곳을 더 힘들게 덮친다는 것을 보고 있다. 재난조차도 불평등한 사회”라며 “가장 낮은 곳에서 스스로 자신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며 평생을 살아오신 수많은 피해여성들, 할머니들의 삶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본다. 피해자로서의 삶을 딛고, 인권과 평화를 위해서 자신의 삶을 바친 수많은 인권평화활동가, 할머니들의 삶이 있었기에 우리는 오늘을 살 수 있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영등포평화의소녀상을 건립한지 1년이 되는 오늘, 우리가 소녀상을 어떤 마음으로 건립하고자 했었는지 떠올리고, 기억하고, 다시 마음을 다지는 오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잊지 않겠습니다. 행동 하겠습니다”라고 힘주어 말하며 기념사를 마무리했다.

 

 

김동욱 시의원, 결혼준비대행업 관리·소비자 보호 정책토론회 성황리 개최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강남5)은 20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결혼준비대행업 관리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결혼준비대행업 시장의 불투명한 거래 구조와 소비자 피해를 줄이고,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결혼 서비스 시장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적 대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특히 김동욱 의원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결혼준비대행업 관리 및 소비자 보호에 관한 조례안’의 제정 필요성과 구체적 방향을 모색하며,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의미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정고운 한국소비자원 시장조사국 가격조사팀장은 발제를 통해 결혼준비대행서비스의 시장구조와 소비자 피해 양상을 짚었다. 특히 패키지 계약에서 발생하는 불투명한 가격 구조와 추가비용 문제, 폐업 시 피해구제의 한계, 그리고 프리미엄화 추세로 인한 비용 상승 등을 지적하며 관리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표준계약서 제정과 가격정보 공개 현황을 소개하며 제도적 기반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현실적 대안을 제시했다. 박진선 (사)서울YWCA 생명운동팀 부장은 결혼준비대행업이 불투명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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