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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의도·영등포시장·양평역, 미술갤러리로 탈바꿈

  • 등록 2020.12.16 08:55:47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는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구민을 위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예술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영등포구의 5호선 지하철 역사를 문화갤러리로 새롭게 전환하는 ‘영등포 아트뱅크(Art Bank)’를 진행해 구민들에게 전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영등포 아트뱅크’는 디지털 콘텐츠와 아트광고판을 활용한 다채로운 현대미술 작품을 비교적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역사 입‧출구 정면, 환승 승강장, 지하1층 로비에 게시해, 보다 많은 지역주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예술작품을 자유롭게 접하며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코자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구는 지난 6월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지역문화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코로나19로 위기에 놓인 지역 예술가들의 활발한 작품활동과 문화예술계 활력을 도왔다.

 

이번 전시는 SK증권과 키움증권의 후원을 받아 영등포문화재단, 유니온아트페어의 주관으로 진행되며, 지난 12월 1일부터 내년 5월 30일까지 6개월 간,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 영등포시장역, 양평역에 전시되어 사람들과 만난다.

 

 

신예 예술작가를 소개하고 작품활동을 응원하기 위해 지역 예술작가의 미술작품 30여 점을 선정해 전시하고 있으며,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6개월 간격으로 작품을 교체해 전시할 계획이다.

 

작품은 여의도역 지하1층 4개소, 지하2층 2개소와 영등포시장역 지하1층 1개소에, 양평역 지하1층과 2층에 각각 2개소씩, 지하3층 1개소, 총 12개의 역사 광고판 벽면과 미디어 전광판에 게시되어 있으며, 다양한 색감과 구성으로 산뜻한 느낌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고 극복하고자 하는 희망의 메시지가 담겼다.

 

아울러 구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제한된 공간에서의 문화예술 관람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개방된 공간에서의 예술작품 전시회를 마련함으로써 지하철 이용객 누구나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이번 전시회의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구와 서울교통공사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더 많은 예술가와의 소통과 협업을 통해, 영등포 소재의 지하철 역사를 문화철도역으로 탈바꿈하는 지역예술 활성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영등포의 지역예술의 진흥과 문화, 예술이 살아있는 역사 조성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해주신 후원자, 주최측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많은 분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 예술을 더욱 가까이 접할 수 있는 열린 문화예술도시, 영등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밀했다.

 

정부합동대응팀 "캄보디아와 휴대폰 등 증거물 교류…수사 원활"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캄보디아에서 범죄에 가담했다가 구금된 한국인 64명을 국내로 송환한 정부 합동대응팀이 18일 캄보디아 당국과 협력을 강화해 범죄에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응팀 단장인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이날 항공편으로 귀국한 직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브리핑을 열고 "캄보디아 정부의 협조를 바탕으로 구금된 우리 국민 64명의 신속한 송환을 완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단장은 "정부는 캄보디아 정부의 협력 의지를 확인했고, 합동 대응 TF(태스크포스)를 제도화해 앞으로 협력을 증진하는 데 합의했다"며 "앞으로 범죄 대응에 보다 신속하게 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이번 방문을 통해서 캄보디아 정부의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정부는 캄보디아 내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스캠 범죄 근절을 위해서 효과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이번에 송환된 한국인들의 범죄 혐의점을 수사할 계획이다. 이들은 지역별 관할 경찰관서로 압송돼 피해 사실 및 개별 범죄에 대해 조사받는다. 캄보디아 범죄 단지 내에서 마약 투약이 이뤄졌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은 송환된 한국인들에게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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