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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서울시의회, ‘서울시 코로나19 백신 접종 TF’ 설치 제안

  • 등록 2021.01.05 17:42:37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장은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백신 확보만큼이나 접종 과정의 구조화가 절실하다고 언급하며, 서울시의사회, 서울시약사회, 서울시 보건당국 관계자들로 구성된 ‘서울시 코로나19 백신 접종 TF’ 설치를 제안했다.

 

김인호 의장은 “모든 시민이 빠짐없이 접종할 수 있을 만큼 백신 물량을 빠르게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확보된 백신을 우선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차질 없이 접종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과제”라며 “이를 위해서는 백신 접종 전 과정을 사전에 계획하고 관리할 수 있는 범서울시 차원의 TF를 사전에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의회가 제안하는 ‘서울시 코로나19 백신 접종 TF’(가칭) 업무는 백신 종류별로 구체적인 보관방법, 보관장소, 접종장소를 지정해 확보하고, 백신 운송과 접종에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여 모의접종훈련으로 사전교육을 완료하며, 백신 접종 후 부작용이 발생했을 경우를 대비해 사후처리 매뉴얼을 마련하는 것이다.

 

김인호 의장은 “서울시의회의 올해 최우선과제는 코로나19에 대한 ‘완전한 방역’”이라며 “진단검사 확대, 의료인력 확보, 공공 의료공간 확보, 취약계층 방역물품 지급, 방역수칙 위반 감시 등 서울시가 적극적인 행정으로 집단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협조하면서, 2월 이후 순차적으로 진행될 백신 확보와 접종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백신 접종을 시작한 프랑스가 일주일 동안 겨우 500명 정도에게만 접종을 실시해, 동기간 독일 23만 명, 이탈리아 11만 명 등과 비교했을 때 터무니없이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며 “백신을 확보하고도 접종 속도를 높이지 못하는 프랑스 사례를 통해, 백신 접종 과정에 대한 사전준비가 얼마나 중요한지 배울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인호 의장은 끝으로 “‘서울시 코로나19 백신접종 TF’가 설치되고 그 과정이 시민들에게 공유된다면, 백신 접종에 대한 막연한 공포감을 줄이고 접종 기피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서울시의회도 TF 설치에 참여해, 백신 접종에 필요한 모든 조치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입법적·재정적 뒷받침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석계역 인근서 차량 13대 연쇄추돌 사고 발생... 1명 사망·16명 부상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29일 오전 서울 성북구 석관동 석계역 인근 석계고가차도 아래 도로에서 차량 13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나 1명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경 60대 남성 A씨가 몰던 레미콘 차량이 고가차도에서 빠르게 내려오다가 1차로 쪽 중앙분리대를 스쳤다. 레미콘 차량은 곧바로 방향을 틀어 1t 탑차를 포함해 3개 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들을 덮쳤다. 이들 차량 또한 앞선 차량을 연달아 들이받으면서 오토바이 1대를 포함해 모두 13대가 뒤엉켰다. 이 사고로 탑차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 16명이 부상해 이중 4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1명은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수습을 위해 약 4시간 동안 3개 차선이 통제돼 인근에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성북구청은 오전 10시 9분 '도로 전면 통제 중이므로 인근 도로로 우회 바란다'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경찰은 레미콘 운전자인 60대 남성 A씨가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못한 것으로 보고 A씨의 진술과 차량의 사고 기록장치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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