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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길중학교, 3월 2일 첫 입학식 맞아

신길중 유치위원회 차인영 위원장, “감격적이다” 소회 밝혀

  • 등록 2021.03.03 18:03:51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학교가 집근처라 정말 좋아요! 학교도 정말 이쁘고요. 우리 언니는 멀리 여의도까지 버스타고 다녔다며 절 엄청 부러워해요.”

 

3월 2일, 신길뉴타운에 위치한 신설학교인 신길중학교에 처음으로 등교하던 한 여학생이 타운하우스 형의 학교를 신기한 듯 둘러보며 말했다.

 

신길중학교는 3월 1일 개교일을 맞았으며, 2일에 제1회 입학식을 가졌다.

 

신길중은 영등포구 신길로 28길 43(신길동)에 신설된 공립중학교로서, 신길동에 17년 만에 세워진 중학교이다. 그만큼 신길중 건립은 주민들이 오랫동안 손꼽아 기다려온 숙원사업이었다. 그러나 유치과정은 험난했다. 인구절벽을 이유로 신설학교 허가가 까다롭기 때문이다.

 

 

이에 래미안에스티움 아파트의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2016년 ‘신길중학교 유치위원회’를 결성하기에 이르렀다. 신길중 유치위원회 회원들은 대대적인 주민 청원 운동을 벌였고, 수시로 지역구 국회의원, 교육감, 구청장, 시의원 등을 찾아가 협조를 요청했다. 그 노력이 열매를 맺어 2018년 드디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신길중학교가 신설되기에 이르렀다.

 

신길중 학생들의 입학식을 지켜보던 신길중 유치위원회 차인영 위원장은 “감격적이다. 아이들이 밝은 얼굴로 교문을 들어서는 모습을 보니 4년여 간 유치위원회 회원들과 고생했던 기억들이 새삼 소중해진다”며 감회를 밝혔다.

 

한편 그간 주민을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하며 ‘민원해결사’라는 별칭을 얻은 차인영 위원장은 본격적으로 지역 발전에 헌신하기 위해 이번 4월 7일에 치러지는 구의원 선거(신길4·5·7동)에 출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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