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정종화 시민기자]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박래준)은 협력·균형·실천적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학교현장의 업무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1년 미래를 담는 학교행정 종합컨설팅을 운영한다.
2020년까지 단위사업으로 나누어 운영하던 학교행정 지원사업을 2021년에는 유사한 사업을 통폐합하여 선택과 집중을 추구하고, 교육청 주도가 아닌 학교 자율을 구현하는 운영방식으로 개선해 추진한다.
기존의 직무연수와 현장연수는 코로나19가 위중한 상황임을 감안하여 2021년 한시적으로 폐지하는 대신, 새롭게 브랜치(Branch) 학교행정컨설팅을 도입해 기존의 모둠별 학교행정 토론의 날과 연계함으로써 컨설팅 체계를 일원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브랜치(Branch) 학교행정종합컨설팅에서 브랜치는 사전적으로 가지, 지점을 의미하며, 하나의 가지(브랜치=주최학교)에 여러개의 나뭇잎(학교)이 붙어있는 상징적 형상으로, 교육청에서 지정·운영하는 권역별 모둠 컨설팅이 아닌 행정, 재정, 시설, 평생교육과 보건급식 컨설팅이 필요한 경우 학교 주도적·자발적으로 구성하여 상시 컨설팅을 행정지원과에 요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둠별 학교행정 토론의 날은 남부교육지원청 관내 유·초·중학교 행정실장 9모둠 및 행정직원(차석 4모둠, 급여 및 세입 9모둠)을 대상으로 분기별 1회 실시한다. 모둠별 대표학교에서 토론회 날짜를 정하면, 남부교육지원청은 장소(1층 청렴카페)를 제공하고, 결과는 각 학교에 공유하고 활용하게 된다.
모둠별 회의 결과 중 코칭이 필요한 경우 브랜치 컨설팅을 적극 활용해 두 사업의 유기적 연계를 통한 학교행정 개선 및 조직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며, 활동 실적이 우수한 모둠은 시상할 예정이다.
박래준 교육장은 “2021년 미래를 담는 학교행정 종합컨설팅 운영으로 쉽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편·펀한 학교행정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며 “이를 통해 학교자율운영체제의 기반을 확립하고 현장만족도가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