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정종화 시민기자]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박래준)은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6차례에 걸쳐 관내 초·중·고 학교장들을 대상으로 학생 등굣길을 중심으로 학교 주변 공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마을 탐방 자율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마을살이 이해 교원 연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자치구별, 동별, 단위 학교 주변의 세부적인 탐방 코스를 개발하고, 학생들이 학교밖에서 자주 이용하고 방문하는 작은 도서관, 지역 돌봄센터, 다문화 지원센터, 청소년 사업 운영 유관기관, 주민센터 등을 방문하고 소개함으로써 각 기관이 지역에서 수행하고 있는 고유 역할과 학교-연계 협력방안에 대한 학교장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되었던 마을살이 이해 교원 연수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소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행정동별 마을탐방 코스 신규 개발 적용 △학생 삶의 터전을 기반으로 한 공간의 이해도 증진 △단위학교에서 적용 가능한 학교 맞춤형 마을탐방 연수로 추진했다.
2021 남부혁신교육지구 학교관리자 마을탐방 연수는 1차 시흥동, 2차 독산동, 3차 대림동, 4차 문래동, 5차 구로동, 6차 천왕동 등 총 6차에 걸쳐 관내 학교장 53명을 대상으로 현장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에 참여한 학교장들은 “학교 주변 기관 방문을 통해 마을결합교육과정 수립 운영에 마을과의 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비대면 연수가 갖는 한계를 극복하고 학생 삶의 공간을 알아가는 체험 연수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다양한 마을 탐방 연수를 통해 교원의 자발적 혁신마인드를 제고하고, 학교-마을교육과정 운영을 지원 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