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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등포구, ‘문래예술종합지원센터’ 개관

  • 등록 2021.07.07 09:11:12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예술과 기술이 모이면 어떤 모습일까? 그 모습이 궁금하다면 영등포 문래창작촌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문래동은 과거 7~80년대 국내 철강산업을 주도한 준공업지역으로, 기계금속 제조업에 종사하는 많은 기술인들이 이 곳에 터잡고 오랜기간 철강소를 운영해온 유서 깊은 곳이다.

 

최근에는 저렴한 임대료와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지역적 이점을 바탕으로 젊고 유망한 예술인들이 차츰 문래동으로 모여들면서 기술과 예술이 한 데 모인 독특한 문화가 꽃피고 있다.

 

영등포구는 영등포문화재단과 함께 문래창작촌이 지닌 문화예술적 특색을 고취하고, 보다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해 지난 6월 예술·기술 융복합 문화공간인 ‘문래예술종합지원센터’를 개관했다.

 

 

‘문래예술종합지원센터’는 문래동 2가에 공실로 남아있던 원룸텔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공간으로, 지역 내·외의 예술인과 철강금속 제조업 기술인의 소통과 협업을 지원하고 지역주민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센터는 부지 216.5㎡, 연면적 615.52㎡의 지하 1층 ~ 지상 5층 규모의 건물로, 지하 1층에는 예술기술 작품의 전시가 가능한 ‘술술갤러리’가, 지상 1층에는 지역 예술인, 기술인 누구나 자유롭게 들러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스페이스’, 2층에는 개인 작업이나 소규모 미팅이 가능한 ‘오픈 라운지’, 3층에는 예술과 기술의 협력을 지원하는 프로젝트팀 연계공간인 ‘예술기술랩’이, 4층에는 문화 행사 대관이 가능한 ‘술술홀’과, 5층 운영 사무실이 들어서있다.

 

구 관계자는 “술술갤러리, 술술홀 등의 명칭 또한 ‘예술’과 ‘기술’의 끝글자를 따서 이름지었다”고 설명했다.

 

문래예술종합지원센터는 매주 화요일~금요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센터 대관을 희망하거나 이용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이 있는 경우 영등포문화재단(02-2634-2237) 또는 영등포구청 문화체육과(02-2670-314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하 1층 술술갤러리에서는 6월 3일 공식 개관을 기념해, 문래동2가 20번지의 변화 모습이 담긴 작품전시회, ‘술술, 연결과 발견 展(전)’이 오는 7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6월 22일에는 채현일 구청장과 문화재단 강원재 대표이사, 지역 주민들과 예술인, 소공인 등 20여 명이 센터를 찾아 작품을 감상하고 시설을 라운딩하며 운영현황을 살폈다. 라운딩은 참석자 모두가 마스크 의무 착용, 손소독, 발열체크,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채현일 구청장은 “문래예술종합지원센터는 예술인과 기술인, 지역주민이 함께 모여 교감하고 소통하는 가운데 문화예술이 지닌 사회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예술과 기술이 협업·상생하는 거점센터로 자리잡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예술인들의 다양한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기술적 역량 강화, 판로 확대 등 아낌없이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채현일 구청장이 문래예술종합지원센터 술술갤러리에서 전시중인 ‘술술, 연결과 발견 展’을 둘러보며 예술인파견사업 ‘팽이프로젝트’ 중 제작된 작품 ‘이슬팽이’를 체험하고 있다.

 

오세훈 시장,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 참석…"건강도시 만들겠다"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열리는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오 시장은 참가자들을 격려한 뒤 '8K 오픈런'에 참가해 러닝 크루와 함께 여의도 일대를 달렸다. 러너스 페스티벌은 다음 달 문을 여는 '러너스테이션(여의나루역)' 조성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지하철 혁신프로젝트 1호로 여의나루역에 조성되는 러너스테이션에는 물품보관함, 탈의실, 파우더룸 등 러닝에 필요한 각종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8K 오픈런은 여의나루(이벤트광장)∼서울교∼민속놀이마당을 도는 여의도 둘레길 8.4㎞ 코스로, 1㎞ 달릴 때마다 100원의 기부금이 적립된다. 기부금은 장애인과 운동 약자를 위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에 활용된다. 오 시장은 "일상에서 달리기를 즐기는 러너들을 위한 축제는 처음이라 뜻깊다"며 "다음 달 인근 여의나루역에 러너스테이션이 개관하면 여의도는 러너들이 성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체육아이템을 개발해 서울시를 에너지와 활력이 넘치는 건강 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또 이날 오픈런 참가에 앞서 마포대교 하부에 조성된 '여의롤장' 개장식에도 방문했다. 오 시장은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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