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7일 오전 11시 집무실에서 미국 의회 내 한국 공부 모임인 '미국 의회 코리아스터디그룹(CSGK, Congressional Studies Group on Korea)‘ 소속 하원의원들과 면담한다. 이번 면담은 지난 6일 방한한 CSGK 방문단 측이 오 시장의 취임 축하 차 예방을 요청해 마련됐다.
오 시장은 CSGK 방문단과 만나 조 바이든 미 행정부 취임 이후 달라진 한반도 정세, 한미관계의 발전적 미래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는 공화당 소속의 한국계 미 하원의원으로서, CSGK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영 킴 의원(Young Kim, 캘리포니아 초선 하원의원)과 아미 베라 의원(Ami Bera, 캘리포니아 4선 하원의원)을 비롯한 미 하원의원 8명, 토마스 번(Thomas Byrne) 코리아 소사이어티 회장, 사비네 슐라이트(Sabine Schleidt) 전직의원협회(FMC) 최고운영책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코리아스터디그룹(CSGK)은 지난 2018년 2월 미국 전직의원협회(FMC)에 정식 등록된 한국연구모임으로, 현재 미 상하원의원 50여 명이 소속돼 있다. 한국의 정치, 외교‧안보, 경제 등 주요 이슈를 공부하며 매해 방한 중이다. 이번 방한은 코로나19 발생 후 첫 방문으로, 오는 11일 5박 6일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