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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시, 강풍 취약 '교회 첨탑' 전수조사

  • 등록 2021.07.13 13:21:15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가 강풍이 불거나 태풍이 왔을 때 전도될 위험이 큰 ‘교회 첨탑’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현장에 나가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등급도 부여한다. D·E등급 노후·위험 첨탑, 방치된 첨탑에 대해서는 개소 당 최대 4백만원을 지원해 철거를 유도한다.

 

서울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시즌에 대비해 시민 일상 속 안전과 직결되는 위험요소를 차단하는 차원에서 전수조사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달 중순까지 서울시 소재 교회 7,919개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첨탑 설치 여부를 확인한다. 이후 높이 4m가 넘는 첨탑, 노후한 첨탑을 대상으로 구조전문가와 8월 말까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안전점검은 건축물 정기점검 매뉴얼을 활용해 ▴첨탑의 흔들림 ▴기울어짐 ▴구조물 상태 ▴용접 상태 ▴주요부재 상태를 점검한 후 안전등급(A~E)을 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안전점검 결과, 안전등급이 D등급으로 판정돼 개선이 필요한 경우, E등급으로 긴급한 개선이 필요한 위험 첨탑은 자치구에서 건축물 소유자, 관리자에게 정비하도록 시정명령을 내린다.

 

서울시는 건축물 소유자가 8월 말까지 구청에 전화로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최대 4백만원까지 철거비를 지원한다. 이후 구청에서 11월 말까지 철거를 완료한다.

 

시는 안전점검 시 철거 지원 사업에 대한 홍보물을 배부해 시민이 적극적으로 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안전등급 E등급의 위험 첨탑, 교회 이전으로 방치된 첨탑, 상가에 있는 소규모 교회로 안전등급 D등급인 첨탑을 우선순위로 두고 철거를 지원한다.

 

한편, 건축물 소유자는 높이 4m 넘는 첨탑은 설치 전 배치도, 구조도, 구조안전 및 내진설계 확인서(높이 8m 넘는 경우)를 첨부해 구청에 신고해야 한다. 아울러 지난 해 5월 1일 시행된 건축물관리법에 따라 정기점검 의무대상 건축물에 있는 첨탑 등 공작물 관리자는 건축사사무소 등 ‘건축물관리점검기관’에 의한 정기점검에 포함해 안전점검도 실시해야 한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본격적인 태풍 시즌을 앞두고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노후·방치된 ‘교회 첨탑’을 점검하고, 철거비를 지원해 철거를 적극 유도하겠다”며 “처음 서울시에서 철거 지원을 실시하는 만큼 첨탑 소유자, 관리자들의 적극적 참여와 신청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 적발…서울대 36명 수업서 절반 가까이가 부정행위 정황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대학교 한 학부 강의의 기말시험에서 또다시 집단적인 부정행위가 적발됐다. 2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이 개설한 한 교양강의 기말시험에서 수강생 36명 중 절반 가까이가 부정행위를 한 정황이 포착돼 시험 결과가 모두 무효 처리됐다. 이 강의는 군 복무 휴학생을 위한 군 원격강좌로 수업과 시험이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대신 부정행위를 막고자 시험 문제를 화면에 띄워놓고 다른 창을 보면 로그 기록이 남도록 했는데, 조교의 확인 결과 절반 가까이에서 기록이 발견됐다. 다만, 기록에는 무슨 화면을 봤는지에 대한 정보가 없어 부정행위를 확실하게 입증할 수는 없다고 한다. 이에 담당 교수는 부정행위 학생을 징계하는 대신 시험 결과를 무효화하고 대체 과제물을 냈다. 강의 담당 교수는 "확실한 증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많은 학생이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이라며 "열심히 공부하고 시험을 치른 학생 입장에서는 억울하지만 (시험 무효화는)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대학 본부 차원에서 부정행위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온라인 시험보다는 오프라인 시험을 원칙으로 하고, 온라인 시험을 치를 경우

서울영화센터, 새해 상영관·공유오피스 개시…3월까지 무료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지난달 28일 문을 연 서울영화센터가 내년 초부터 상영관과 공유오피스 대관을 시작하면서 3월까지 대관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서울시는 21일 "서울영화센터의 초기 운영 부담을 낮춰 영화인과 관련 단체·기관이 공공 영화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 같은 운영계획을 밝혔다. 서울영화센터는 3개의 상영관, 공유오피스, 다목적실, 기획전시실을 갖춘 시설로, 주요 시설을 내년 3월까지 수시 대관 방식으로 무료 운영하며 4월부터 정기 대관 방식으로 유료 전환한다. 상영관은 세미나, 시사회 등 각종 영화 관련 행사와 교육·전시 프로그램에 폭넓게 사용되는 공간이며 대관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서울영화센터 누리집에서 접수한다. 1관은 166석 규모로 돌비 사운드 시스템을 갖췄고 35㎜ 필름과 디지털 상영이 가능하다. 2관은 78개의 컴포트석을, 3관은 68개 리클라이너석을 각각 설치했다. 공유오피스는 영화인 창작 활동과 비즈니스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회의실, 탕비실, 사물함 등 부대시설도 갖췄다. 오는 29일부터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공유오피스 이용은 서울영화센터 영화인 멤버십제(회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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