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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코스피, 2,960대 마감

  • 등록 2021.10.05 17:06:54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코스피가 5일 동시 다발적인 대외 악재에 전장보다 57.01포인트(1.89%) 내린 2,962.17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3월 10일(2,958.12)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지수가 3,0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3월 24일(2,996.35) 이후 6개월여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1.01포인트(0.70%) 내린 2,998.17에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해 장중 2,940.59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는 3월 9일(장중 저가 2,929.36) 이후 최저치다.

 

이후 낙폭 확대에 따른 개인과 기관의 반발 매수 유입으로 내림 폭을 소폭 줄이긴 했지만, 지수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560억원과 2,345억원을 순매수했고, 장 초반 순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이 6,211억원을 순매도했다.

 

인플레이션 압력과 미국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지수를 3,000선 아래로 끌어내렸다.

 

전날 뉴욕증시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9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0%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4% 급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증시 변동성을 키웠던 악재들이 더욱 심화돼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며 "다양한 변수들이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국제유가가 77달러를 돌파하며 인플레 압력이 확대되고 있고, 중국 헝다그룹에 이어 판타지아 홀딩스가 2억570만달러 규모의 달러채 만기상환에 실패하는 등 중국 시장을 둘러싼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을 둘러싼 난항이 계속되고 있고, 지난주 미국 상원 청문회 이후 플랫폼 기업에 대한 독점 규제 강화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연구원은 "미중 무역마찰과 미국 부채한도 협상 이슈 등 여전한 매크로 리스크가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셀트리온과 카카오뱅크가 각각 12.10%와 8.40% 떨어지는 등 시가총액 상위 12개 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삼성전자도 1.37%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43%)과 유통업(0.69%), 음식료품(0.23%)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했다. 특히,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7.20%)의 급락으로 의약품(-7.99%)의 낙폭이 컸다.

 

아울러,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지수가 2.19% 급락했지만,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 장 마감 때쯤 0.90% 상승했다. 대만 가권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도 각각 0.32%와 0.06%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27.83포인트(2.83%) 급락한 955.37에 종료했다.

 

2거래일 연속 2% 이상 하락한 지수는 5월 24일(948.37) 이후 4개월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91억원과 1,37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이 2,331억원을 순매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이 각각 12.84%와 10.21% 급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57.01포인트(1.89%) 내린 2,962.17에 장을 마쳤고, 코스닥지수는 27.83포인트(2.83%) 급락한 955.37에 종료했다. - 연합뉴스

적십자 서울지사, 서울시 경북 산불피해 지원 기부물품 전달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회장 권영규)는 서울시(시장 오세훈)의 구호성금으로 마련된 임시주택과 농기계 등을 경북 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안동시 경상북도청에는 30일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권영규 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 김재왕 적십자사 경북지사 회장 등 관계자들이 모여 서울시의 산불피해 구호성금으로 마련된 이재민 지원 물품을 최종 점검했다. 주요 지원 내역은 △안동시·의성군·청송군 48개 동의 임시주택 △농업용 굴삭기, 트랙터 등 농기계 65대 △담요, 운동복, 일용품 세트 등 일상용품 44,800점이 포함됐으며 총 42억 원 상당이다. 앞서 서울시는 산불발생 직후인 3월 24일 적십자 서울지사를 통해 5억 원의 재난구호기금을 긴급 지원했으며, 같은 달 28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안동을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면서 “의회와 긴밀하게 협의해 필요한 지원이 더욱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4월 3일 시의회 의결을 거쳐 추가로 40억 원을 적십자사에 기탁했다. 이번 물품 지원 후 남은 기부금은 경상북도 및 경상남도 이재민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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