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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허경열 외과 전문의, 영등포병원 명예원장으로 취임

복강경·대사수술 등 외과 진료 분야 집중 강화

  • 등록 2025.05.27 09:33:52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외과 전문의 허경열 박사가 최근 영등포병원 명예원장으로 취임하며, 복강경을 기반으로 한 진료 분야에서의 전문 진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인사는 복잡성과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는 외과 진료 영역에서 환자 맞춤형 접근을 가능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 명예원장은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석사 및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외과에서 교수직을 역임했으며, 병동 진료부장, 응급의료센터 실장 등의 임상 책임직을 맡아왔다. 더불어,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 회장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으며, 다양한 외과적 수술 및 교육 활동을 통해 전문성을 발전시켜 왔다.

 

복강경 수술 중심의 외과 진료 활동

허경열 명예원장은 복강경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외과 수술 분야에서 진료를 이어오고 있다. 복강경 수술은 복부에 일정 크기의 작은 절개를 통해 카메라와 수술기구를 삽입해 수술하는 방식으로, 환자 상태를 영상으로 직접 확인하며 진행되는 점이 특징이다.

 

 

복강경 수술은 각 환자의 병력과 증상, 건강 상태에 따라 적용 범위가 달라지며, 사전에 의료진의 정밀 진단과 충분한 설명 및 동의 과정을 거쳐 결정된다. 허 명예원장은 복강경을 이용한 탈장 수술, 충수염 수술, 위장관 관련 수술 등에서 진료 경험을 쌓아왔다.

 

진료 분야 개요

복강경 탈장 교정술 : 복부 벽의 구조적 약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탈장은 각기 다른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복강경 탈장 수술은 복벽 안쪽을 내시경으로 관찰하며 교정하는 방식으로, 절개 범위를 최소화하는 접근법 중 하나로 활용된다. 이 수술은 환자의 상태와 해부학적 구조에 따라 수술 계획이 달라지며, 수술 여부는 진료 후 결정된다.

 

마른 당뇨 수술 : 체중 조절이나 당 대사 조절을 위해 일부 환자에게 선택적으로 고려되는 위장관 구조 재배열 수술로, 위의 일부를 우회하거나 장의 연결 구조를 변경하는 방식이 적용된다. 이 수술은 특정한 내과적 기준을 충족한 환자에 대해 평가 후 시행되며, 수술 이후 지속적인 진료 관찰과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하게 여겨진다.

 

충수돌기절제술 : 복강경을 통해 충수돌기를 제거하는 수술로, 복부 통증이나 염증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영상 진단 및 혈액검사를 기반으로 수술 필요 여부가 결정된다. 수술은 복부 상태와 염증 정도에 따라 복강경 또는 개복 방식 중 의료진 판단하에 선택된다.

 

 

이외에도 허경열 명예원장은 간담췌외과 영역과 관련된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담낭 질환 등 복부 장기와 관련된 외과적 질환에 대해 진료하고 있다. 담석증, 담낭염 등과 같은 질환은 환자의 증상과 검사 결과에 따라 진단과 치료 방향이 결정되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도 개별적인 상담과 평가를 통해 치료 방침이 수립된다. 진료는 환자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뤄지며, 의료진과의 충분한 논의를 통해 적절한 치료 계획이 안내된다.

 

진료 철학 및 향후 계획

허경열 명예원장은 “진료와 수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라며 “치료 방법을 결정할 때에는 단순히 수술 여부만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건강 이력, 생활 환경, 질환의 진행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진료 현장에서는 환자와의 충분한 소통을 바탕으로, 각자의 상황에 맞는 설명과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허 명예원장은 수술 전후 환자의 신체적·심리적 부담을 고려한 진료 접근을 지향하고 있으며, 의료진 간 협업을 통해 진료의 연속성과 안전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외과 진료 전문성 기반의 활동 지속 

허경열 명예원장은 향후에도 외과 진료와 수술 관련 연구 및 교육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복강경을 활용한 치료법은 의료기술의 발전과 함께 다양한 분야로 적용 가능성이 넓어지고 있으며, 환자의 건강 상태를 중심으로 한 판단과 지속적인 관찰이 동반될 때 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진료는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개별적으로 계획되며, 환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접근이 원칙이다.

더불어, 허경열 명예원장은 외과 진료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 상태에 적합한 진료 계획 수립과 수술 이후의 경과 관찰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환자와의 충분한 상의를 통해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진료를 이어가겠다. 정확하고 책임감 있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그동안 외과 진료를 통해 환자 한 분 한 분의 상태에 집중하며 치료 방법을 함께 고민해왔다. 영등포병원에서의 진료 역시 환자 중심의 접근을 바탕으로 신중하게 이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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