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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칼럼] 이 시대의 교육적 철학은 무엇으로 답하는가?

  • 등록 2021.11.03 11:15:59

 

과거 우리들은 부모와 스승 임금은 하나라고 했다. 그래서 군사부일체로 배웠다. 스승의 그림자도 밟으면 안된다 했다.

 

‘온고지신’이라 해서 옛 것을 알고 새로운 것을 알 수 있다 했다. 요즘 시대는 새로운 것을 모르면 사람 축에도 못드는 그래서 대화의 단절이나 대접을 못받고 소외되는 세상을 살고 있다.

새로움을 모르는 부모는 아이의 고통조차 모르는 무능한 부모가 된다. 아이들은 그것도 모른다며 부모를 도외시하기까지 이르렀다.

 

컴퓨터, 스마트폰에 이르는 급변의 시대에 그 기능들을 사용하지도 못하여 새로움이 넘실거리고 IT시장에는 정보가 넘쳐서 아예 정보를 차단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그러하니 자식에게 부모교육은 이미 지나간 쾌 쾌 묵은 잔소리에 다름 아닐 수 밖에 없다.

 

 

이제 우리가 이 시대를 살아 가는 방법 공부를 해야 한다. 일단, 원칙이 있다.

 

첫째, 각자다움이 있어야 한다. 부모는 부모다워야 한다. 선생은 선생다워야 한다. 어른은 어른다워야 한다. 아이는 아이다워야 한다. 학생은 학생다워야 한다. 스스로 다움을 알 때 질서가 확립 될 수 있다. 그러나 그 다움이 쉽지 않다. 그래서 공부가 필요하다. 다움을 일깨우는 철학적 차원이 익숙되어야 한다.

 

둘째, 다양성 문화가 인정 되어야 한다. 나만 아는 것이 아니라 저 사람도 다른 것을 알기에 각자는 자신의 앎이 있고 자신만의 특유의 성향과 무기가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셋째, 시대를 초월하는 포용력이 요구된다. 그 위에 정립되는 양식의 소양은 그 지역과 그 시대의 문화가 된다. 이시대 즉 미래는 결국 문화로 구축되는 문화의 시대가 된다. 이미 민족보다 세계 각국에는 말이 다르고 생각과 역사가 다른 지구인이 함께 사는 지구인시대가 되었다. 다시 말해서 다문화시대가 지금이다. 바로 포용의 시대가 온 것이다.

 

각자가 상대를 포용할 때와 배척했을 때에 그 상황과 결과는 예측된다. 다움에는 절제와 신뢰가 바탕이 될 것이고 베풀고 받아들이는 포용으로 보답되어 모든 이가 그 품성에 감사하는 사회적 그늘진 곳 없는 아름다운 사회의 문화적 토양으로 살아볼 만한 세상의 희망이 저절로 기대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자신의 본분을 다하는 다움을 익히고 서로를 감싸주는 믿음의 보양식을 우리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시대의 변혁에 역행하자는 것이 아니다. 시대의 변화를 역동적으로 받아들이고 앞서가는 실천력을 만들자는 것이다. 그것도 좀더 효율적으로 배우고 그 배움을 실행하자는 것이다.

 

먼저, 경험이 풍부하고 지식을 고루 갖춘 어른들을 아이들 현장교육에 참여시켜 사랑과 역량을 키우고 아이들은 어른의 풍부한 인성까지 갖추게 되는 전인교육의 틀을 갖춘다. 역량있는 노인들의 일자리도 해결하는 일석이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노인과 아이들이 함께 호흡함으로서 동질성 확보 및 사랑을 느끼고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감사를 배울 것이다. 인간의 지극한 참꽃이 바로 감사이기에 그 감사함을 피부로 느낀다면 교육적 최고선의 성공이 아니겠는가.

 

그리고 사회의 최소단위인 가정부터 다움을 실천해야 한다. 아버지부터 본분을 다하고, 어머니가 본분을 다함으로써, 그 자식이 본분을 다하는 상부상조를 되살리는 그런 우리 지역의 모습을 만들어야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우리 지역부터 다움의 실천이 질서로 확립되고 비로소 효가 새롭게 덕으로 되살려지는 사회, 이렇게 진정한 아름다운 우리의 본연의 사람 사는 사회로 회귀되는 인본사상의 문화, 바로 이것이 어찌 우리가 바라는 문화가 아닐 것이며, 우리가 다지고 싶은 철학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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