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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오세훈 서울시장, 페루 리마시장과 스마트시티 분야 및 교류 협력 강화 논의

  • 등록 2022.04.20 14:39:20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호르헤 무뇨즈 웰즈(Jorge Muñoz Wells) 페루 리마 시장과 다울 마뚜떼 메히아(Daul Matute Mejia) 주한 페루대사를 만나 서울시와 리마시 간 스마트시티 분야 및 교류 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

 

페루의 수도 리마시는 급격한 도시화 문제로 치안 개선, 디지털 인프라 구축 강화, 도시교통 개선 등에 필요성을 강조해왔고, 이를 위해 지난 2021년 11월 25일 서울시와 서울형 스마트시티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리마시를 스마트시티로 만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오고 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서울의 스마트시티 정책을 기반으로 리마시에 ▲시민안전 ▲대중교통 인프라 ▲디지털 등 3개 분야 발전을 위한 중장기 개발전략 수립과 역량강화 연수를 지원하는 것이다.

 

무뇨즈 웰즈 리마시장은 서울시 방문일정 소회를 밝히며, 서울시가 스마트시티 기술을 어떻게 구현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고, 서울시의 스마트시티 정책 및 운영 노하우를 리마시에 적극 도입하기를 희망했다.

 

먼저, 서울교통공사를 방문해 사장 면담, 도시철도 운영 현황 공유, 관제센터 견학을 통해 서울지하철 인프라의 놀라운 규모와 운영기술을 경험했다. 이어 에스플렉스센터(S-Plex) 내 스마트서울 CCTV 안전센터를 방문해 CCTV 영상정보를 이용해 범죄예방, 재난구호, 사회약자 보호, 시민 안전을 확보하는 시 중심의 통합시스템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가 리마시와 스마트시티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추진한 사업 현황을 공유하며, 서울시가 리마시를 스마트시티로 만들기 위해 사업 재원 발굴 등 다각적 노력을 쏟고 있음을 언급했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서울-리마 간 전략적 교류를 위해 올 7월 서울시 공무원을 리마시청에 파견해 교류·협력 지원을 수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기획재정부와 협력해 ‘페루 리마시 스마트시티 구축 마스터플랜 수립 자문’ 사업을 발굴했고, 2021년 11월부터 2022년 9월까지 리마시 스마트시티 중장기 개발전략 수립의 정책 자문 및 평가를 수행 중이다. 또한, 코이카(KOICA)와 협력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페루 리마시 공무원 대상 스마트시티 제도, 정책, 기술 부문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어, 오 시장은 리마시가 “겪고 있는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특히, 리마시는 교통혼잡 개선을 위해 지하철 노선을 확대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고, 서울교통공사를 통해 서울시의 지하철 운영 지식 및 기술 전수 등 협력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뇨즈 웰즈 리마시장은 “서울시 방문을 계기로 향후 리마시가 스마트시티로 발전해 나갈 미래 모습을 기대하며, 양 도시가 스마트시티 분야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페루 리마시는 인구 1,000만명의 메가시티로서 중남미 33개국 중 경제 규모 6위, 2021년 13.3%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페루 정부는 리마 지하철 3호선(69억불), 리마 지하철 4호선(37억불), 중앙고속도로(35억불), 산타로사 고가도로(4억불) 등 정부 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정부 간 사업으로 페루 친체로 신공항 PMO 사업(사업총괄관리)을 대한민국 컨소시엄사(팀코리아 : 한국공항공사, 도화·건원엔지니어링, 한미글로벌)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추진 중이다.

 

한편, 서울시는 해외수요가 높은 교통, 스마트시티 등 서울의 우수정책을 개발협력사업(ODA)재원 등을 활용해 해외도시와 공유하고 있다. 현재까지 해외 38개국 65개 도시·기관을 대상으로 98건 8,119억원 규모의 사업을 통해 서울의 우수정책을 해외에 공유·전파했다.

 

시는 에콰도르 과야킬의 스마트시트 분야 협력 요청에 따라 최근 에콰도르 과야킬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에 대한 자문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해외도시와의 스마트시티 협력을 확대하는 등 우수정책 해외진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동 돌봄 이용 부모 64% "야간 긴급상황서 아이 맡길 수 있어야"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지역아동센터 등 마을돌봄시설을 이용하는 부모 3명 중 2명은 야간에 긴급상황 발생 시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공적 돌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이러한 내용의 '초등 방과 후 마을돌봄시설 오후 8시 이후 연장돌봄 이용 수요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부산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부모 없이 집에 있던 아동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야간 시간대 아동 돌봄의 사각지대를 메우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연장돌봄 정책을 수립하기 전 사전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조사는 지난달 21일부터 31일까지 전국의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를 이용 중인 부모 2만5천182명을 대상으로 연장 돌봄에 관한 수요 등을 온라인 설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통상 방과 후 마을돌봄시설은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그 결과 성인의 보호 없이 미성년 아이들끼리 지내는 돌봄 공백은 오후 4∼7시에 쏠린 후 오후 8시부터는 급격히 낮아졌다. 다만 응답자의 64.4%(1만6천214명)는 야간에 발생하는 긴급상황에 대비해 아동을 맡길 수 있는 공적 서비스 체계가 필요하다고 했다. 현재는 긴

'서울형 시간제 어린이집' 전 자치구로 확대...1시간 보육도 가능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필요할 때 누구나 시간 단위로 미취학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이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기존 18개 자치구에 더해 나머지 7개 자치구에서도 9월부터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신규 운영하는 7개소는 ▲ 종로구 초동어린이집 ▲ 성동구 구립왕십리하나어린이집 ▲ 동대문구 메꽃어린이집 ▲ 중랑구 구립 드림어린이집 ▲ 마포구 삼성아이마루어린이집 ▲ 영등포구 아토어린이집 ▲ 서초구 구립 서초성모어린이집이다.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은 기존 어린이집의 유휴 공간을 활용, 취학 전 보육 연령대(6개월∼7세) 아이라면 필요할 때 누구나 시간 단위로(월 60시간 한도)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 보육서비스다. 양육자의 일정에 맞춰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육아 피로도를 덜어주거나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양육자의 일상을 돕는 틈새 보육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에선 올해 1∼7월에만 2천875건, 1만2천419시간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했다. 시범운영 기간이던 지난해 6∼12월 이용실적(2천79건·7천821시간)과 비교하면 이용 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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