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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19회 영등포 단오축제 성황리에 개최

  • 등록 2022.06.03 11:23:52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민족 고유의 명절인 단오(음력 5월 5일)를 맞이해 3일 오전 영등포공원 원형광장에서 영등포문화원(원장 한천희)이 주최하고, 서울시와 영등포구가 후원한 ‘제19회 영등포 단오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영등포 단오축제는 지난 2019년까지 매년 씨름왕 선발대회, 창포머리감기, 그네뛰기, 활쏘기 등 세시풍속을 재현하는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선보이며 구민이 함께 즐기고 화합하는 지역 대표 전통 축제로 자리매김 해왔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축제를 전면 취소한 것에 이어 지난해에는 참석 인원에 제한을 두고 소규모로 개최했으나, 올해 축제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영등포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석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행사는 먼저 집례관의 예식 진행에 따라 단오 제례를 올리는 것으로 시작했다. 제례에는 문화원장이 초헌관, 구청장이 아헌관, 구의장이 종헌관을 맡아 제를 올렸으며, 구의원들이 참례자로 참여했다.

 

 

제례 후에는 영등포구 홍보대사인 개그맨 임혁필씨의 사회로 개막식이 진행됐다.

 

 

한천희 문화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를 무사히 극복하고, 영등포구 전통 문화행사인 ‘제19회 영등포 단오축제’를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단옷날은 모내기가 끝난 후 음식을 준비해 한해 농사가 풍년이 되도록 하늘에 기원하는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이다. 이날은 창포물에 머리를 감아 나쁜 기운과 잡귀를 물리치는 날이라고도 한다. 우리 영등포구민 모두에게서 액운은 떠나고, 복 되고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개막식 후에는 구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비나리 연희로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공연은 한예종 출신의 버라이어티 연희 이서 팀과 소리꾼 듀엣 천진낭랑, 경기민요 명창 등이 주축이 되어 경기민요, 풍물굿 등을 선보이며, 구민들이 국악의 즐거움을 한껏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공연의 테마는 코로나19라는 세계적 팬데믹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맞았으나 이를 잘 극복해 낸 구민들의 한을 풀어내고 위로하는 ‘놓아라 놀아라 2022 영등포 단오맞이 GOOD’이었다. 그간의 모든 시름을 내려놓고 한바탕 어우러져 놀며 서로를 격려하고 앞으로의 영등포, 새로운 백 년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아냈다.

 

한편, 올해 단오축제는 코로나19 거리두기 및 방역기준이 완화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임을 고려해 세시풍속 놀이 재현은 진행하지 않았다. 또한, 50인 이상 모이는 행사로써,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야외이더라도 모든 참석자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다.

 

 

이날 축제에는 채현일 구청장, 구의회 고기판 의장, 황무섭 대한노인회 영등포구지회장,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을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구의회 장순원 부의장, 유승용 운영위원장, 김화영 사회건설위원장, 윤준용·정선희·김길자·이규선·이미자·최봉희·차인영 의원과 김지향 시의원 당선인, 임헌호·신흥식·이성수·우경란 구의원 당선인, 문화원 임원 및 주민들이 함께했다.

 

 

 

 

트로트 가수 꽃비, 다섯 번째 앨범 ‘엄마의 사랑 꽃’ 연(緣) 발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트로트 가수 꽃비가 23일 다섯 번째 싱글레이디 앨범 ‘엄마의 사랑 꽃’을 발표했다. 지난해 싱글 앨범 ‘스토리 어게인1 시리즈’으로 트로트계에 도전한 꽃비는 싱글 앨범 ‘스토리 어게인 시리즈2’ ‘스토리 에게인 시리즈3’과 ‘스피드’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앨범은 꽃비의 애절한 목소리와 감정이 물씬 묻어나는 ‘엄마의 사랑 꽃’이 타이틀이다. ‘엄마의 사랑 꽃’은 곁에 있어도 그리운 그 이름 ‘엄마’, 이 세상에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되고 사랑을 가르쳐 준 단 한 사람에 대한 감정을 이야기하는 노래다. 음악 작사 겸 방송 프로그램 전문 PD 이원찬 감독과 베이징 올림픽 음악감독인 강혁 작사가, 핑클, 유승준, 젝스키스 등의 앨범을 작업해온 프로듀서 변성복이 함께 했다. 꽃비의 애절한 목소리와 초반부 덤덤하게 엄마에게 대화를 하는 듯한 절제된 창법, 후렴구 웅장한 드럼과 기타 편곡이 매력적인 곡이다. 소속사 쓰리나인종합미디어는 “꽃비의 이번 앨범을 통해 엄마에 대한 사랑을 전달해 다시 한 번 엄마의 아낌없는 사랑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엄마의 사랑 꽃’을 들려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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