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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시, 골목상권 살릴 ‘청년사장’ 양성

  • 등록 2022.07.18 15:01:34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가 철저한 준비와 실전경험으로 무장한 골목상권 특화형 ‘청년사장’을 양성한다.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이론‧실습교육과 맞춤형 멘토링에 창업자금도 최대 7천만원까지 지원해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서울시가 ‘골목창업학교(성동구 성수동)’ 3기 교육생 2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성동구 성수동에 문을 연 ‘골목창업학교’는 교육장과 실습실을 갖춘 외식‧디저트 분야 실전형 창업교육기관이다.

 

1기(2021년 7월~11월) 18명이 수료했고, 현재 2기(2022년 5월~8월) 20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1기 수료생 18명 중 6명은 현재 강서‧마포‧용산구 등지에서 카페, 음식점 등을 창업해 운영 중이다.

 

지원대상은 외식 및 디저트 업종 창업을 희망하는 만19세~39세 청년이며, 교육생으로 선정되면 9월부터 약 4개월간 주 4회, 강도 높고 밀도 있는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과정을 살펴보자면, 이론교육은 창업 준비 첫걸음인 상권분석과 비즈니스 모델 발굴, 임대차 계약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참여자들이 입교 지원 시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분석해 지원하는 특화과정도 추가로 운영한다.

 

실습교육은 가스화구, 오븐, 발효기, 커피머신 등 외식, 디저트 업종별 전문 장비를 갖춘 실습장에서 전문가의 지도 아래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장비 사용법은 물론 레시피 개발 등 여러 방면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멘토링은 성공한 선배 창업가를 교육생 멘토로 매칭해 사업 운영 노하우는 물론 경영 철학까지 전수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장의 정보를 창업시 적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외에도 창업 시 중요한 밑거름이 되는 저금리 ‘창업자금’도 수료생에 한해 최대 7,000만원까지 융자해준다. 청년 창업가의 큰 어려움 중 하나인 자금조달 문제를 해결해 창업 문턱을 낮춰준다는 취지다.

 

교육생 모집 기간은 7월 18일부터 8월 3일까지며,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 홈페이지(www.seoulsbdc.or.kr)에서 신청 가능하다. 서울시에 주소지를 등록 중인 만 19~39세(공고일 기준)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자는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친다. 서울시는 사업계획서, 창업 아이템을 비롯해 관련 경력과 자격증 등 기획력과 전문성을 꼼꼼하게 살핀 후 최종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골목창업학교는 창업에 필요한 이론과 실습교육, 멘토링과 컨설팅, 자금지원까지 종합적으로 받을 수 있는 패키지형 교육과정”이라며 “골목상권을 살릴 청년 창업가를 배출하기 위해 강도 높고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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