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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3회 여주인공페스티벌 선정 작품으로 연극 "장미를 삼키다" 기념특별공연

  • 등록 2022.08.03 09:01:54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연극작품을 통해 여주인공들의 연기를 더욱 폭넓고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 여주인공페스티벌이 올해로 3주년을 맞게 된 가운데 선정 작품 중 마지막 공연으로 기획된 기념특별공연 "장미를 삼키다"가 오는 2022년 8월 3일 ~ 8월 14일까지 서울 대학로 미마지아트센터 물빛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수미 작, 김관 연출의 "장미를 삼키다"는 정신병원에서 일어난 자살사건을 배경으로 잠재의식에 도달하는 의식적인 방법을 통해 상처와 고통을 숨기는 것에 대한 의문과 고통의 원인에 대하여 관객과 함께 풀어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도시 외곽에 자리한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어느 날 그곳 환자가 자살을 하고, 다시 연쇄적으로 자살이 이어지자 이 사건의 수사를 맡은 강수인 형사(문호진, 문태수)가 이 병원 의사인 난(황윤희)을 찾아온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환자들이 죽음 직전에 만난 난의 환자인 김서린(정아미)을 만나러 온 것이다. 강형사의 집요한 취조가 시작되면서 서서히 그들의 어둠이 드러난다.

 

수많은 희곡작품으로 대중과 직관접적으로 소통을 하고 있는 김수미 작가가 2002년에 집필하였고, ‘고나마루 국제 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연극 ‘허길동전’의 김관 연출의 확고한 연출력과 세밀함이 더해졌다. 또한 연기력이 탄탄한 총 9인의 배우들이 무너져 갔던 과거의 기억들을 넘어서서 심연 안에 들어가 있는 각각의 인물들을 탐구하며 감정의 증폭을 조절하며 심도 있게 연기할 예정이다.

 

 

김수미 작가는 "작품에 등장하는 환자와 치료하는 의사 모두가 상처를 품은 인간으로 망각해 버리고 싶은 어둠을 하나씩 품고 사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작품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관 연출은 “몸에 상처가 나면 아프고, 상처는 치료되면 아픔이 사라지지만 흉터가 남아 아픈 것을 기억하게 만든다.

 

아픔의 기억은 의식 속에 각인되어 상처를 입지 않으려는 행동을 학습하게 되며, 보이지 않는 상처와 위협에 대한 잠재의식에서 해방시키는 과정을 담담히 그려냈다."고 설명했다.

 

마음이 치유되는 작품들로 관객과 연극인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연극을 만드는 ‘극단 행복한사람들’이 여주인공페스티벌을 주최 및 주관을 하였고, "장미를 삼키다"의 출연배우로는 황윤희(난 역), 정아미(김서린 역), 문태수와 문호진(강수인 역), 차현석과 이승구(정진식 역), 윤가현과 박소윤(배정숙 역 / 주인자 역), 이혁근(남편 역 / 박용구 역)이 무대 위에서 탄탄하고 짜임새 있는 연기로 극적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또한 하서미, 신혜민 조현출, 김종석 기술감독, 김민재 조명디자이너, 이종승 무대디자이너, 권애진 포토그래퍼, 고다희 그래픽 디자인, 박정미 분장디자이너, 기획·홍보 이주미, 문화나눔공존, 김진주 진행이 작품을 함께 준비했다.

 

관객들과 평단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는 연극 "장미를 삼키다"는 러닝타임 80분으로 15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인터파크에서 사전예약 및

 

현장구매 가능하다.

 

김종길 시의원 대표발의, ‘서울시 건축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소규모 오피스텔 공급을 제약해 왔던 건축심의 규제가 완화되며, 서울 도심 주거공급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종길 의원(국민의힘, 영등포2)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건축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2월 23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 개정의 핵심은 오피스텔 건축 시 지방건축위원회 심의대상을 기존 ‘30실 이상’에서 ‘50실 이상’으로 완화한 것으로, 30실 이상 50실 미만의 중소규모 오피스텔은 별도의 건축심의 절차 없이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이다. 그동안 오피스텔은 청년·사회초년생 등 소형 주거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소규모 사업까지 일률적으로 건축심의를 받도록 규정돼 인허가 지연과 행정 부담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서울시 오피스텔 허가 건수 중 약 80% 이상이 건축심의 대상에 해당해, 주거공급 확대의 구조적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한편, 2021년부터 2025년 9월까지 허가된 서울시 오피스텔 446건을 실(室) 규모별로 분석한 결과, 30실 미만 오피스텔은 133건으로 전체의 약 30%를 차지

韓·日, 5대 제조업서 반도체 빼고 中에 다 추월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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