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한미령 편집자문위원] 영등포구 청소년들이 갈고 닦은 끼와 재능을 마음껏 뽐내는 무대가 펼쳐졌다.
영등포문화원(원장 한천희)은 지난 16일 오후 영등포아트홀에서 ‘제22회 영등포구 청소년 음악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영등포 관내 중·고등학교 재학생들이 자신의 음악적 재능과 실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인 본 경연대회는 영등포문화원이 주최하고 영등포구와 남부교육지원청, CMB영등포방송이 후원했다.
지난 8월 29일 실시한 예선을 거쳐 영남중학교 외 6개 학교 14개 팀(그룹사운드 5, 댄스 1, 노래 8) 총 45명의 참가자들이 그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갈고 닦은 춤과 노래, 연주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린 이번 대회에는 예전에 비해서는 작은 규모로 진행됐지만, 참가 학생들은 서로의 무대가 펼쳐질 때마다 큰 박수와 함께 호응하며 응원했다.
한천희 문화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건전한 청소년 문화 확산을 위해 영등포구 청소년들이 끼를 마음껏 표현하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며 “잠시나마 공부의 짐을 내려놓고,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모든 것을 유감없이 펼치는 즐거운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대상은 노래 부문으로 참가해 허생헌의 busuness boy를 부른 영신고 박찬민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김민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을)을 비롯해 영등포구의회 정선희 의장, 최봉희 부의장 등 구의원들과 문화원 임원들이 함께하며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다.
※시상 내역은 아래와 같다
- 대상: 박찬민 (영신고등학교)-노래
- 금상(중학교): 곽준영(영원중학교)-노래
남연주 외 3명(영남중학교) 댄스
김세인 외 7명(영남중학교) 그룹사운드
- 금상(고등학교): 주영헌(영신고등학교) 노래
송민수 외 3명(장훈고등학교)-그룹사운드
- 은상: 김신범(영원중학교)-노래
신우진 외 6명(선유고등학교)-그룹사운드
- 동상: 송민수(장훈고등학교)-노래
이서린 외 7명(선유중학교)-그룹사운드
- 장려상: 최우진(장훈고등학교)-노래
이선진 외 5명 (여의도중학교)-연주
- 인기상: 정진영(선유고등학교)-노래
진수한(여의도고등학교)-노래
- 단체 응원상 : 영남중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