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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영등포구의회 임헌호 의원, 제239회 정례회 구정질문 실시

  • 등록 2022.09.29 17:24:09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임헌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당산1동, 양평1·2동)은 29일 오전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39회 2022년도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난 8월 8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예상됐음에도 구에서 안전예방 문자를 발송하지 않은 것에 대한 이유와 개선방안 ▲문화도시사업의 진행현황에 대해 질의했다.

 

임 의원은 먼저 “지난 8월 8일 서울지역의 집중호우는 어느 정도 예상됐었다. 인근 관악·동작구는 주민들에게 안전예방 문자를 보내 안전에 대비하고 주의할 것을 알렸지만, 우리 영등포구민들은 집중호우에 대비하는 단 한 통의 안전예방 문자도 받지 못했다. 영등포구는 8월 14일 오후 2시 30분이 되어서 주의문자를 발송했다”며 “영등포구의 2022년도 예산에 ‘문자알림서비스’로 4,332만원이 책정됐고, 추경예산으로 2,106만원이 증액되어 책정됐다. 예산이 없어서도 아니고, 이미 하고 있던 서비스이다. 적지 않은 예산이 투입되어 있음에도 정작 꼭 필요한 순간에 영등포구민들은 해당 서비스를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8월 8일, 우리 구에서는 왜 집중호우에 대비해 안전예방 문자 한 통 발송하지 못했는지, 매뉴얼이 없는지, 있는데도 지켜지지 않았던 것인지, 이에 대한 잘못이 있었다면 향후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를 답변해달라”고 질의했다.

 

두 번째로, “우리 영등포구는 작년에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초로 문화도시에 지정됨에 따라, 2022년부터 5년간 국비 약 100억원을 지원받는 등 총 200억원 상당을 계획된 문화도시 사업에 투자할 수 있다는 희망과 설렘을 갖게 됐다”며 “그러나 사업을 추진하는 첫 해인 올해부터 우리의 희망과 설렘은 안타깝게도 현재 불안과 의심으로 바뀌고 말았다. 사업 추진이 너무나 지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최호권 구청장께서는 혹시 문화도시 사업이 전 정권, 전임구청장의 흔적이라 치부해 애써 얻은 소중한 기회를 축소하거나 무관심한 것은 아닌지, 그렇지 않다면 ‘우정과 환대의 이웃, 다채로운 문화생산도시 영등포’를 내걸고 선정된 문화도시 사업에 대해 어떠한 철학과 비전을 갖고 계신지 재차 밝혀주시기 바란다“고 질의했다.

 

 

답변자로 나선 최호권 구청장은 먼저 재난문자 발송과 관련해 “행정안전부의 재난문자 발송규정 및 운영규정에 따라 관리하고 있다”며 “태풍, 홍수와 같은 자연재난의 경우 재난문자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중복송출로 인한 정보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자치구의 경우 중앙부처와 서울시가 발송한 것과 같거나 유사한 내용의 재난문자 발송을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집중호우가 있었던 지난 8월 8일과 9일 행안부와 서울시는 집중호우에 따른 저지대 침수구역 대피 및 외출자제와 같은 안전재난문자를 10회 발송했다”며 관악구와 동작구의 경우 재난 대비 개념이 아닌 도림천이 범람위험 수위에 도달함에 따른 주민들에게 대피 안내 문자를 발송한 것으로, 우리 구도 상황실에서 도림천 수위를 체크하며, 범람할 경우 대피 안내 문자를 발송하기 위한 준비 등을 마쳐 놓고 있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최호권 구청장은 “재난 수습 과정에서 의원님들로부터 이와 관련해 많은 조언을 들었다. 미리 재난문자를 많이 발송해 구민들에게 경각심을 갖게 하는 것은 국가기관과 지자체의 당연한 의무”라며 “태풍 힌남노가 북상했을 때는 재난문자를 자주 발송했다. 앞으로도 행안부 내규와 관계없이 조금이라도 위험한 상황이나 유사 상황이 있을 시 안내문자 발송 및 예보를 통해 구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문화도시사업과 관련해 “구가 존재하는 추구해야 할 가장 중요한 정책 목표이며, 문화도시사업 지정 여부와 상관없이 지속적 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영등포의 미래 모습”이라며 “구가 서울시 최초 문화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구의 이미지 개선,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 서남권 문화예술의 중심지로서 구가 역할 해야 한다는데 공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화도시 지정 이후 지난 1~4월은 지방재정영향 평가 절차와 서울시의 지방재정투자 심사과정을 거쳤다. 5월 국비 일부가 교부됐고, 8월 서울시의 추경 일부를 받아 시비를 확보했다”며 “사업의 추진속도가 느려보일 수 있으나 제대로 계획을 세워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최호권 구청장은 마지막으로 “서남권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키우기 위해선 구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하고 문화예술인들이 활동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같이 확충해야 한다”며 “우리 지역 누구나 참여하고 누리는 모두가 함께하는 문화도시 영등포를 만들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며 답변을 마무리했다.

 

석계역 인근서 차량 13대 연쇄추돌 사고 발생... 1명 사망·16명 부상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29일 오전 서울 성북구 석관동 석계역 인근 석계고가차도 아래 도로에서 차량 13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나 1명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경 60대 남성 A씨가 몰던 레미콘 차량이 고가차도에서 빠르게 내려오다가 1차로 쪽 중앙분리대를 스쳤다. 레미콘 차량은 곧바로 방향을 틀어 1t 탑차를 포함해 3개 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들을 덮쳤다. 이들 차량 또한 앞선 차량을 연달아 들이받으면서 오토바이 1대를 포함해 모두 13대가 뒤엉켰다. 이 사고로 탑차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 16명이 부상해 이중 4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1명은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수습을 위해 약 4시간 동안 3개 차선이 통제돼 인근에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성북구청은 오전 10시 9분 '도로 전면 통제 중이므로 인근 도로로 우회 바란다'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경찰은 레미콘 운전자인 60대 남성 A씨가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못한 것으로 보고 A씨의 진술과 차량의 사고 기록장치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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