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국가정보원은 18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국정원은 이날 보건의료노조 사무실 외에도 중구 정동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과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소속 전 간부의 전남 담양 주거지와 다른 민주노총 관계자의 제주도 집에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하는 등 4곳 이상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정원은 최근 북한 지하조직이 제주, 창원, 경남 진주·전북 전주 등 전국 각지에 결성된 구체적인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