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국무조정실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가 올해 45개 중앙행정기관에서 총 2천여명을 청년 인턴으로 뽑는다고 밝혔다.
청년인턴은 청년기본법상 만 19세∼34세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채용 공고문은 인사혁신처 나라일터 누리집(www.gojobs.go.kr)에 일괄 게시된다.
우선 지난 22일 공고를 낸 고용노동부를 시작으로 국무조정실·국토교통부·국가보훈처·관세청·통계청·산림청·특허청 등 8개 기관이 오는 24일부터 총 269명의 청년 인턴을 모집한다. 근무는 오는 4월경부터 시작한다.
오는 3월에는 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 등 22개 기관, 4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농림축산식품부 등 8개 기관이 순차적으로 채용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무조정실은 기관별 특성에 따라 다양한 직무 현장을 제공하고, 지역 청년이 고르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별 균형 배치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단순 업무 수행을 지양하고, 전공과 관심 직종 등을 고려해 전문 분야별 실무 경험을 습득할 수 있는 곳에 투입할 예정이며, '청년인턴 경력증명서'도 발급할 방침이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청년 문제의 핵심은 청년들의 국정 참여"라며 정부 각 부처에서 청년 인턴 채용 제도를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