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은 오는 6월 17일부터 7월 17일까지 운영되는 ‘예술하는 예술가 <예술가의 이중생활 : 낮과 밤의 글쓰기>’ 프로그램의 참여자를 6월 12일까지 모집한다.
‘예술하는 예술가’는 문화도시 영등포의 예술안심 지향사업의 일환으로, 예술가의 자립과 창작 기반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부터 추진해온 예술가 역량강화 사업이다. 2025년에는 ‘예술가의 이중생활 : 낮과 밤의 글쓰기’라는 부제로, 예술가가 자신의 작업을 효과적으로 설명하고 구조화하는 실용적 글쓰기에 중점을 둔 워크숍으로 운영된다.
예술가에게 창작뿐 아니라 작업을 언어로 정리하고 전달하는 역량이 요구되는 흐름 속에서, 이번 워크숍은 작업을 되짚고 글로 구성해보며 향후 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총 6회차로, 오리엔테이션과 결과공유회를 포함해 △작가소개글 작성 △포트폴리오 작성(낮의 글쓰기) △아티스틱 리서치 구성(밤의 글쓰기)으로 구성된다. ‘낮의 글쓰기’와 ‘밤의 글쓰기’ 중 하나의 트랙을 선택해 참여하며, 회차마다 전문가 강의, 피드백, 동료 예술가 간 공유가 이루어진다.
모집 대상은 창작활동을 지속하며 작업을 글로 정리하고 싶은 예술가로, 전 회차 참여가 가능하면 장르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6월 12일 자정까지 온라인 구글폼을 통해 가능하다. 모집은 조건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영등포구 지역 기반 예술가를 우선 선발하고, 여석이 있을 경우 지역외 예술가도 선발한다. 신청 링크는 재단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문화도시정책팀으로 하면 된다.
영등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창작과 전달이라는 이중 과제를 안고 있는 예술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스스로의 언어를 정립해가는 작은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