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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기고] “나라가 부르면 ‘총알 스펀지(Bullet Sponge)’가 되겠다.”

“시니어 아미, 나이 많은 노병(老兵)이 아니라 노련한 예비군”

  • 등록 2026.02.11 16:36:35

 

기온이 급강하로 내려간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90세 최고령 노인부터 여성들까지 조국을 지키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시니어 아미 (Senior Army)전투단원들이 지난 7일 임진각으로 속속 모여들었다.

 

‘시니어 아미((Senior Army)’는 병력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예비 병력이 되겠다는 일념 하나로 자원자들로 구성된 예비군 부대다. 이번 동계 훈련을 받기 위해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시니어 아미’는 150명으로 2개 중대로 편성됐다.

 

시니어 아미가 외치는 ‘부대 차렷!’, ‘충성!’ ‘나라가 부르면 우리는 헌신한다.’는 구호 제창과 함께 좌우 반동으로 ‘아름다운 이 강산을 지키는 우리, 사나이 기백으로 오늘을 산다 ~~ 내 나라는 내가 지킨다. 멸공의 횃불 아래 목숨을 건다.’ 군가가 이날 임진각의 차가운 공기를 깨면서 우렁차게 울려 퍼졌다.

 

군복을 벗은 지 4~50년이 넘었지만, 군복 위로 탄띠를 둘러매고 군화를 질끈 동여맨 시니어 아미(Senior Army)들이 훈련에 임하는 표정은 사뭇 진지했다. 주름이 깊게 패이고 백발이 성성한 모습이 됐어도 나라를 지키겠다는 열정만큼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다. 체력의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다짐까지 엿보였다. 나이 많은 노병(老兵)이 아니라 노련한 예비군의 모습이었다.

 

 

매년 ‘시니어 아미’ 노병들이 자원해 부대에 입교해 사격 등 기초훈련을 받는다. 자비를 들여 제작한 군복까지 갖춰 입은 모습은 50년 전 ‘진짜 사나이’ 못지않았다. 군복을 비롯한 교통비, 식대 등은 모두 다 자비로 부담한다.

 

이번 동계훈련에 참가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등포구협의회 자문위원인 안호원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78)는 공군 출신답게 “조국이 부르면 가슴 속 끓는 붉은 피를 저 푸른 하늘에 뿌리며 산화하겠다”며 결전(決戰)의 강한 의지를 보였다. 아울러 “우리 사회에 시니어 아미가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나라가 부르면 우리는 헌신한다.’는 기치를 실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 교수는 시니어아미 ‘드론 비행단 수석 부단장’을 맡고 있다.

 

시니어 아미는 나이와 성별 조건 없이 병력을 모집해 훈련하고, 이를 활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2023년 6월 설립돼 같은 해 8월 국방부로부터 사단법인 허가를 받았다. 이번 훈련에는 특전단, 해병대. 월남 참전자도 참가했다.

 

안 교수는 “저를 비롯한 시니어 아미들은 전쟁 발발 시 최전선에서 ‘총알 스펀지(Bullet Sponge)’를 자처하겠다는 의지를 지녔다”며 “희생되는 것을 마다하지 않고 오직 가족과 국가를 위해 나서겠다는 각오를 가졌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안 교수는 공군 군목(軍牧)으로 전역 후 수도방위사령부 장병고충처리상담관(교관)으로 1984년부터 2003년까지 예비역 장병들에게 안보 교육을 실시했으며, 지난 2014년부터는 격전지와 충혼탑을 찾아 호국영령들을 위한 추모예배를 집전하는 등 추모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세계유산 주변 낙후지역, 규제에 가로막혀선 안돼”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위원장 김태수, 국민의힘, 성북4)는 2월 9일, ‘세계유산 주변 정비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국가유산청이 세계유산영향평가 대상 사업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재입법예고함에 따라 마련되었다. 김태수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문화유산 주변 지역은 이미 강력한 규제를 적용받고 있음에도, 이번 시행령 개정안의 불명확한 요건은 주민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는 법령 개정 시 서울의 주택공급 위축과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 무한정 지연될 수 있다는 심각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고 개최배경을 밝혔다. 이민석 주택공간위원회 부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토론회는 이종환 서울시의회 부의장의 축사와, 최회정 의장 및 이성배 국민의힘 대표의원의 서면축사, 오세훈 서울시장의 영상축사가 있었으며, 정재훈 단국대 도시계획·부동산학부 교수와 구강모 연세대 정경대학원 교수의 발제가 이루어졌다. 발제를 맡은 정재훈 교수는 “영향평가제도는 ‘평가의 양’보다 ‘평가의 작동 방식’이 중요”하다며, “사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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