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25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5℃
  • 맑음강릉 22.6℃
  • 구름많음서울 17.5℃
  • 맑음대전 18.7℃
  • 맑음대구 19.8℃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9.5℃
  • 맑음부산 20.8℃
  • 맑음고창 21.0℃
  • 맑음제주 24.0℃
  • 구름많음강화 17.5℃
  • 맑음보은 16.1℃
  • 맑음금산 16.8℃
  • 맑음강진군 21.5℃
  • 맑음경주시 20.1℃
  • 맑음거제 20.2℃
기상청 제공

사회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98일의 동행으로 1·3세대를 잇다

  • 등록 2023.08.18 17:37:02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미경)은 지난 5월부터 8월, 98일 동안 지역 어르신 11명 및 청소년 12명과 함께 1·3세대 이해 프로그램 ‘열여덟, 일흔아홉’을 진행했다.

 

1·3세대 이해 프로그램은 핵가족화, 가족해체 등 사회구조의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세대 갈등을 줄이고 상호 소통의 기회를 높이고자 2021년부터 영신고등학교와 협력하여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특별히 지역 내 어르신과 청소년이 ‘미술’이라는 매개체를 활용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세대 간 이해를 높였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어르신과 청소년이 일대일 짝꿍이 되어 서로에 대해 알아갔다. 어르신들은 행복했던 추억을 청소년에게 들려줬고 청소년들은 어르신들이 살아온 삶에 귀를 기울였다. 어르신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그 삶에 공감하고 세대 간 시대적 배경과 문화적 다름을 이해하게 된다.

 

 

이후 청소년들은 어르신이 들려준 ‘어린시절 행복했던 추억’을 그림으로 표현하였고 행복한 기억을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머그컵에 그림을 새겨 짝꿍 어르신에게 전달하였다.

 

 

본 활동에 참여한 어르신은 “짝꿍 학생과 함께해서 너무 행복했다. 나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줘서 고맙고 멋진 그림을 선물해줘서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정말 기쁘다. 덕분에 옛날도 추억할 수 있었고 학생들과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잊지 못할 추억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참여 청소년도  “평소 어르신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없어 걱정이 앞섰는데, 함께 한 시간으로 어르신이 더 좋아지게 되었다.”, “어르신과 대화를 나누며 세대차이에 대한 편견이 깨졌다. 나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서로의 이해, 소통과 화합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추억을 만든 것 같아 행복하다.”며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김미경 관장은 “어르신과 청소년이 함께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통해 세대 공동체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1·3세대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 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사회적 관계가 형성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손범수-진양혜, 결혼 30년 차 부부의 ‘독립이몽’? “소중함 알아야” VS “당신이 할 말 아냐”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방송인 진양혜가 독립을 선언해 손범수를 당황하게 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 말미에는 연예계 대표 아나운서 부부 손범수, 진양혜가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경력 34년의 원조 아나테이너 손범수는 '방송 경력이 34년째다. (처음으로 진행하던) 정규 프로그램이 없어지니까 덜컹하는 느낌이 들더라'라며 현재는 주부 9단으로 변신해 집안에서 살림을 도맡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아내 진양혜는 '나도 요즘에 긍정적으로 느껴지는 게 '손범수 씨가 이제 생활을 스스로 잘할 수 있겠구나' 싶다'고 해 손범수를 뿌듯하게 했다. 그러나 이어 진양혜는 '나도 독립을 해도 되겠구나 싶다'고 해 손범수를 충격에 빠지게 했다. 손범수는 '서로 있을 때 잘 해야 하고 소중함을 알아야 한다'며 반대했지만, 진양혜는 '당신이 그 말을 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단호하게 답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어진 장면에서도 진양혜는 '내가 당신한테 속은 게 항상 이런 것. 내가 당신한테 맨날 서운한 것 같다'라며 그동안 쌓아 온 마음속 응어리를 쏟아내며 눈물을 보여 손범수를 당황하게 했다. 결혼 30년 차를

최연숙 의원, “30억 이상 자산가 336명, 저소득자 등록돼 의료비 환급”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재산이 수십억원 이상인 자산가들이 저소득 직장가입자로 등록돼 의료비를 환급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연숙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재산이 30억 이상인 직장가입자 336명이 '소득 1분위'로 분류돼 본인부담상한제에 따른 의료비 환급 혜택을 받았다. '본인부담상한제'는 과도한 의료비로 인한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제도다. 소득분위별로 의료비 본인부담 상한액을 정해 1년 동안 지출한 의료비가 상한액을 초과하면 초과분을 돌려준다. 소득분위는 통계청이 우리나라 전체 가구를 소득수준에 따라 나눈 지표다. 1분위가 소득수준이 가장 낮은데, 하위 10%에 해당한다. 올해 기준으로 소득 1분위는 지출한 의료비가 87만원을 넘으면 초과분을 돌려받는다. 의료비 환급 혜택을 받은 자산가 중에는 재산이 227억원에 달하는 사람도 있었다. 재산이 30억∼50억원은 258명, 50억∼100억원 66명, 100억원 이상은 12명이었다. 이들 자산가 336명의 월 건강보험료 납부액은 1만5천원에서 5만원가량에 불과했다. 하지만 의료비를 가장 많이 돌려받은 사람은 무려 982만원을 환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