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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노숙한 한국 대표팀 77명 무사…공항 출입 어려워"

  • 등록 2023.09.10 17:05:50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모로코 공항은 당일 항공좌석이 있는 경우에나 출입이 가능할 정도로 어려움이 많습니다."

고정군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장은 강진으로 인해 수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모로코 현지 상황을 10일 이같이 전했다.

고 부장은 연합뉴스와 문자 메시지를 통해 "항공편을 통해 모로코를 빠져나가려는 관광객 등 방문객이 많아 혼란스럽다"며 "항공권을 새로 구하기 어려워 조기 귀국은 불가능한 상황이나 다행히 제주 대표팀은 늦어도 12일 새벽에는 모로코를 떠날 수 있을 것 같다"고 안도했다.

고 부장을 비롯해 세계유산본부 직원 3명, 유네스코등록유산관리위원회 지질공원분과위원 3명 등 총 6명은 제10회 세계지질공원 총회(4∼11일) 참석차 모로코에 출장 중이다.

 

그는 "제주와 청송, 진안군청 등 지질 총회에 참가한 한국인 77명은 모두 안전한 상태이며, 총회가 마무리되면서 순차적으로 출국 중"이라고 전했다.

현지 시각으로 충북 단양군 대표팀은 9일 오전 11시 모로코를 출발했으며 이어 10일 오전에는 무등산팀(12명), 경북동해안팀(2명) 등도 모로코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시간보다 9시간 늦은 모로코 현지 출장자들은 한국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항공권 현황과 현지 상황을 공유하면서 대처하고 있다.

현재 국내 참가자들은 모두 모로코 마라케시 신도심권에 머물고 있다.

제주 대표팀 등은 지진이 발생한 8일 밤늦은 시간 마라케시 신도심권에 체류하고 있었다.

 

고 부장은 "마라케시 구도심권과 산악 지역에 피해가 컸지만, 다행히 신도심권은 피해가 덜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지진이 강타할 당시 고 부장 등 제주 대표팀이 머물고 있던 숙소 호텔이 심하게 흔들리고 벽면 일부가 파손됐다.

건물에 균열이 생기고 일부 무너지면서 숙박객들은 허겁지겁 모두 밖으로 긴급히 대피했다.

제주 대표팀은 당일 숙소 근처에서 이불 등을 뒤집어쓰고 노숙했다가 이틀째 되는 밤에 신도심권의 다른 안전한 숙소를 구해 머물고 있다.

고 부장은 "120년 만에 발생한 큰 규모의 지진이라 숙박객이나 현지인 모두 당황스러워했다"고 급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현재는 24시간 재난 방송이 진행되고 있는데, 산악지대의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희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현지 출장 중인 직원과 상시 연락을 취하면서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이번 세계지질공원총회에서 제주 지질공원 홍보 활동과 함께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 형성 및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받는 일정에 참여할 예정이었다.

지난 8일 밤늦게 모로코 역사도시 마라케시 남서쪽 약 75㎞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6.8 지진으로 현재 희생된 이들이 2천명을 넘어섰다.

대림동 대창신협, 어부바 멘토링 사업 시행

[영등포신문=장남선 시민기자] 대창신협(이사장 윤대식)은 지난 4월 28일 2025년 신협 어부바 멘토링 사업 1회기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신협 어부바 멘토링 사업’은 보건복지부, 신협사회공헌재단,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가 함께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전국 전국 신협과 인근 지역아동센터의 결연을 통해 신협 임직원이 소외계층 아동들의 멘토가 되어 협동·경제 교육, 신협 견학, 전통시장 체험 등 실생활 중심의 금융 프로그램을 제공해 아이들의 건전한 성장을 돕는 사업이다. 2025년에는 전국 237개 신협과 아동복지시설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하며, 협동과 경제를 주제로 한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이 연중 운영될 예정이다. 대창신협 총무과 직원들은 이날 도림동 소재 햇살가득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고등학생까지 대상으로 하여 금융과 금융회사, 은행, 상호신용금고, 돈을 모아서 쓰고 지키고 불리기 등을 교육했다. 아울러 매월 마지막주 아이들을 만나 대형마트 및 화폐박물관 견학, 문화체험, 경제 골든벨. 전통시장 및 키오스크 체험, 물놀이 등 다양하게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창신협 직원들은 “그동안 배웠던 금융지식을 활용해

김지연 영등포구의원, “구, 자전거 이용 활성화 위한 세심한 정책 필요”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김지연 의원(도림동, 문래동)은 지난 4월 29일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등포구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방향성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먼저 “지난 4월 22일은 전 국민의 자전거 타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제정된 ‘자전거의 날’이었다. 4월이 자전거를 타기 좋은 달이고, 2라는 숫자 2개는 자전거의 두 개의 바퀴를 의미한다”며 “영등포는 특히 평지가 많고, 도림천, 안양천, 한강 변 등 수변 환경이 잘 조성되어 있어 자전거를 타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저 또한 실제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타면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발언을 통해 영등포구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발언 취지를 밝혔다. 첫 번째로 “영등포구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관련한 장기적 안목과 정책적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등포구는 2023년 통계 기준,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 건수가 서울시 3위로 상위권이며,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 이용이 많다. 소위 ‘자출족’이라고 하는 자전거 출퇴근 인구가 많은 곳으로 여의도, 문래동 등 사무실이 밀집한 곳에 자전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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