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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3회 건강걷기 플로깅 2023 피스로드 영등포대회 개최

  • 등록 2023.09.11 11:00:53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제3회 건강걷기 플로깅 2023 피스로드 영등포대회가 지난 9일 오전 여의도 일원에서 열렸다.

 

여의도 둘레길 모임(회장 정유순)과 공동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김인식 상임고문, 김윤섭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영등포지회장, 김신복 귀환동포연합회 회장, 채현일 전 구청장 등을 비롯해 주민 7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대회는 여의도 앙카라공원에서 간단한 개회식 후 인근 샛강 생태공원을 지나 여의도 광장까지 1.5km 걷기와 플로깅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대회에 앞서 정유순 회장과 김인식 상임고문은 “코로나 속에서 시작된 영등포 피스로드 행사가 이제 3회째를 맞아 더더욱 영등포 주민들의 건강한 삶에 기여되는 평화의 행사가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또, 채현일 전 구청장과 김윤섭 국민연합 지회장도 덕담을 통해 “함께 걸으며 청소하는 피스로드 운동을 통해 깨끗한 영등포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삼삼오오 샛강 생태공원을 걸으며 싱그런 가을을 미리 맞았는데, 특히 군데군데 흐르는 냇물 소리에 환한 웃음꽃이 활짝 피는 모습이 연출됐다.

 

또한, 청년들은 생태공원 곳곳에 놓인 담배꽁초 등 쓰레기를 주워 담으며, 아름다운 환경만들기에 나서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대회는 영등포평화봉사회 제203차 정기봉사를 겸해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여의도광장에 도착해 1945년 8월 18일 광복군이 타고 여의도에 도착했다는 C-47 비행기 앞에서 48년 전 1975년 120만 명의 구국세계대회를 소회하기도 했으며, 마지막 폐회식을 통해 ‘건강’과 ‘평화’를 공유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 두 번째로 참석했다는 대림동의 주민 A씨는 “작년에는 코스가 길어 힘들었는데, 올해에는 체력에 잘 맞추어 즐거운 시간이 됐다”며 “차차 완성도가 높아지도록 애써주신 주최 측에 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인 신길동 주민 B씨도 “샛강 생태공원이 이렇게 좋은 줄 몰랐다. 앞으로 자주 와야겠다”며 걷기 코스에 큰 만족감을 표했다.

 

여의도 주민 C씨도 “오늘 행사를 통해 함께 걷는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의미인지 알게 됐다”며 “평화의 방법을 알게 해 준 피스로드 대회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통기한 지난 영양제까지 강매한 노인 대상 '떴다방'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노인을 대상으로 소위 건강식품 '떴다방' 영업행위를 하며 23억원가량을 편취한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검은 노인을 현혹해 일반식품을 의약품인 것처럼 속여 고가로 판매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의료법·약사법·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모 건강기능식품 홍보관 운영자 30대 A씨와 판매강사 70대 B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약사법과 화장품법 위반 혐의로 홍보강사 C씨를 불구속기소 했다. A씨와 B씨는 2021년 11월부터 지난 5월까지 제주지역에서 건강기능식품 홍보관을 운영하며 판매하는 제품을 각종 질병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는 의약품처럼 허위·과장 광고하는 방법으로 23억원 어치를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수사 결과 이들은 시장이나 병원 근처 도로변에 홍보관을 차리고 화장품과 물티슈 등 사은품을 미끼로 주로 60대 이상 여성만을 모은 뒤 사기 범행을 벌였다. 이 기간 이들이 속인 피해자는 1천7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의과대학 교수나 생명공학박사를 사칭해 피해자들을 기만했으며, 구매 여력이 없는 노인에게 할부를 강요하거나 망신을 주는 방법으로 고가의 제품을 구매하도록 했다. 이 과정에

쓰레기 투기에 멍드는 서울 관광지..."어느 게 재활용이죠?"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어느 것이 재활용 쓰레기통이죠? 한글을 읽을 줄 모르니 도저히 구분할 수가 없네요." 최근 외국인 관광 '핫플레이스'가 된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지난 22일 만난 호주 관광객 빈 핸더슨(46)씨는 먹다 남은 호떡을 한 손에 든 채 난감해했다. 그의 앞에는 구청이 설치한 2개의 쓰레기봉투가 놓여 있었다. 왼편에는 '일반쓰레기', 오른편에는 '재활용품'이라고 적혀 있지만 봉투 안을 들여다보면 양쪽 모두 플라스틱 컵과 빨대, 종이컵, 꼬치, 휴지가 뒤섞여 구분이 무색했다. 핸더슨씨는 "2개로 구분돼 있으니 하나는 재활용 봉투로 짐작되지만 정확히 알 수는 없다"며 "아들도 나처럼 헷갈려 하더라"고 했다. 광장시장 다른 곳에 있는 쓰레기통도 마찬가지였다. 음식물이 남은 일회용 컵이 일반쓰레기와 재활용품 쓰레기봉투 모두에 들어차 있었다. 분리수거에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다. 시장 곳곳에 관광객이 버린 크고 작은 쓰레기가 나뒹굴었다. 이처럼 서울의 대표적 관광명소들이 무분별한 쓰레기 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쇼핑 명소인 중구 명동도 영업이 끝난 밤에는 쓰레기 더미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26일 새벽 방문한 지하쇼핑센터 입구에는 '쓰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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