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4.10 총선 김기남 국민의힘 영등포갑 예비후보는 2일 오후 영등포동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국민의힘 장경우 당 고문, 조정훈 국회의원, 영등포갑‧을 시‧구의원, 박용찬‧박민식 영등포을 예비후보, 지역 인사 등 지지자들이 참석해 개소식을 축하하고 김기남 예비후보를 격려했다.
김기현 전 당대표,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 박정하‧홍문표 국회의원 등도 축전을 통해 김기남 예비후보를 응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4차산업의 전문가로서 영등포를 확실하게 변화시켜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33년 전 서울 상경 후 영등포에 정착했다. 그때의 영등포와 지금의 영등포를 비교해보면 큰 차이가 없다”며 “영등포는 발전이 정체돼 있고 개선해야 될 여지가 너무나 많은 지역”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 성남시의 이미지는 모란시장, 개고기 등으로 대표됐지만, 현재는 네이버 등 국내의 IT기업들이 문전성시를 이루는 지역이 됐다”며 “저는 4차 산업을 기반으로 영등포를 혁신할 수 있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정치 일선에 뛰어들었다”고 강조했다.
또, “영등포는 엄마와 같은 곳이다. 금천, 관악, 구로, 강서 등은 전부 영등포에서 떨어져 나간 지역이다. 그러나 영등포는 이들 지역보다 발전이 훨씬 더디다“며 ”20년 전 제가 철도지하화를 주장했을 때, 주변에서 꿈 같은 소리 하지 말라는 분위기 였다. 그러나 지금은 어떤가? 철도지하화 특별법이 통과됐다. 영등포는 철도가 지하로 들어간다면 아마 세계 속의 영등포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기남 예비후보는 마지막으로 “4차 산업은 기존 산업에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정보통신 기술이 융합된 산업을 말한다. 저는 이러한 4차산업의 전문가로서 영등포를 바꿀 능력을 갖고 있다”며 “여러분들이 도와만 주신다면 제가 확실하게 영등포를 바꾸겠다. 기대해달라. 남부럽지 않은 영등포를 만들겠다. 함께 가면 길이 된다. 영등포 르네상스를 만들어 가겠다”며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장경우 당고문과 조정훈 의원 등 내빈들도 축사를 통해 “김기남 예비후보는 순수할 뿐만 아니라, 사회와 사람에 대한 애정과 공심(公心)을 가진 사람”이라며 “영등포를 변화시켜나갈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마음과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김기남 예비후보는 참석자들과 함께, 승리와 선전을 기원하는 총선필승 구호를 제창하며 개소식을 마친 후, 영등포 발전을 위해 의견을 청취하고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