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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서울 연립·다세대 전세 46%가 역전세

  • 등록 2024.06.11 09:32:10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올해 서울에서 발생한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 중 46%가 역전세 주택이며, 역전세 비중이 작년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지난 2022년 1∼5월 서울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 4만2,546건 중 올해 1∼5월 동일 주소지와 면적에서 발생한 거래 9,653건을 비교 분석한 결과, 46%에 해당하는 4,437건이 기존보다 전세 보증금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역전세 주택의 전세 보증금 차액은 평균 979만 원으로, 약 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별로 보면 강서구의 전세금이 2년 새 가장 많이 하락했다.

 

 

강서구 역전세 주택의 전세 보증금을 보면 2022년 1∼5월 2억337만 원에서 올해 1∼5월 1억8천97만 원으로 평균 2,240만 원 내렸다.

 

구로구는 1억8,989만 원에서 1억7,148만 원으로 1,841만원 하락하고, 중랑구는 2억3,545만 원에서 2억1,734만 원으로 1,812만 원 내렸다. 금천구는 2억1,729만 원에서 1억9,953만원으로 1,776만 원 줄었다.

 

역전세 비중이 가장 높은 자치구도 강서구로, 거래의 74%가 역전세 주택이었다. 이어 구로구 66%, 금천구·도봉구 각 64%, 양천구·중랑구 각 60%, 은평구 56%, 영등포구 55%, 성북구 50% 순이었다.

 

앞서 다방은 지난해 6월에도 2021년 1∼5월 서울의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와 2023년 1∼5월 동일 주소지와 면적에서 발생한 거래를 비교 분석한 바 있다.

 

당시 전세 거래 중 34.7%가 역전세 주택이며, 역전세 주택의 전세 보증금 차액은 평균 2,589만 원(11.2%↓)으로 집계됐다.

 

 

이를 올해 조사와 비교하면 작년 동기 대비 역전세 주택의 전세금 차액은 줄었으나 역전세 거래 비중은 11.3%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다방 관계자는 “작년 6월 분석 당시 역전세난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전망대로 올해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에서 역전세 거래 비중이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당분간 전세시장에서 아파트 쏠림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비아파트의 역전세난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한 공인중개사무소에 걸린 전세 광고

강남구, 전기차 충전시설 있는 공영주차장에 질식소화포 설치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해 전기차 충전시설이 있는 실내 공영주차장 20곳에 질식소화포를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강남구의 전기차 등록 대수는 누적 1만3천703대로 서울시에서 가장 많다. 이에 구는 자체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올해 신규 사업으로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 예방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구는 지역 공영주차장 56곳 가운데 전기차 화재 시 인명·재산 피해가 크게 이어질 수 있는 실내 주차장 20곳에 질식 소화포 22개를 설치했다. 논현·언주초등학교 공영주차장 3곳에는 열화상 카메라 9대를 비치했다. 질식 소화포는 화재가 발생할 경우 차량을 덮어 산소를 차단, 유독가스 확산을 막고 화재를 초기 진압할 수 있는 장비다. 열화상 카메라는 통합주차관제센터와 연동돼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화재 발생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구는 23일 오후 2시 역삼문화공원 제1호공영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 대응 소방 훈련을 한다. 훈련에는 구청과 강남소방서, 관련 업체 등 4개 기관이 참여한다. 조성명 구청장은 "전기차 충전시설의 안전성을 유관기관과 함께 신속한 화재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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