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2019년 창단 이후 충실하게 팀을 운영하며 영등포지역의 엘리트 축구팀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영등포구스포츠클럽(회장 나형철)의 축구 전문선수반은 장믿음 선수가 지난 10월 29일 프로축구 명문팀인 수원삼성 블루윙즈로 진학하기로 최종 계약하면서 프로축구팀 진출 1호 선수를 배출했다.
수원삼성 블루윙즈는 리그컵 6회(최다 우승), 슈퍼컵 3회 우승(최다 우승), FA컵 최다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프로축구팀으로 총 24회의 우승을 했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한 경력도 있는 K리그 대표 명문구단이다. 높은 관중동원력과 K리그 최강 서포터즈의 열성적인 응원으로 자타공인 최고 구단으로 평가받는다.
장믿음 선수는 영등포 지역 출신으로 가족 3형제 중 막내로, 3형제가 모두 축구에 뛰어난 소질을 보였으나 공부로 방향을 정한 두 형과 달리 축구선수에 대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 프로축구팀으로의 진학을 결정했다. 왼발을 주로 사용하는 미드필더로 과거의 고종수 선수나 권창훈 선수 이상의 시야와 판단력을 지녔고, 경기를 지배하는 기술과 패싱력이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국내 각 프로축구팀으로부터 스카우트 경쟁을 가져온 유소년 축구선수다.
영등포구스포츠클럽의 축구 전문선수반은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훈련과 경기 스타일을 접목하면서 선수 개개인의 성장을 극대화시키는 팀 운영으로 매년 좋은 선수들을 배출하고 있다. 감독과 코치가 4명 재직하면서 개별적으로 선수들의 장단점을 파악한 후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유럽형 코칭으로 영등포와 서울 지역에서 신흥 명문팀으로 발전하고 있다.
한편, 영등포구스포츠클럽은 지정스포츠클럽과 대한축구협회 1종 등록팀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9일, 양평체육누리공원에서 스토브리그를 개최해 선수단의 경기력 발전과 지역 스포츠 진흥을 위한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나형철 회장은 “300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스토브리그는 영등포 지역의 유일한 광역 스포츠 행사로 향후 전국적인 행사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