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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남완현 영등포구의회 의원, “보훈단체들의 의견 반영해 예산 편성해야”

제25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 등록 2024.11.04 15:12:58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남완현 의원(국민의힘, 도림동·문래동)은 4일 오전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5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 집행부가 관내 보훈단체들의 의견을 반영해 예산을 편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남완현 의원은 먼저 “그동안 월남전참전전우회, 고엽제전우회 등 관내 보훈단체들의 의견을 묵살하고 주민들이 바라는 예산을 편성하지 않는 집행부의 형태를 구민에게 알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발언의 취지를 밝혔다.

 

남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국가보유공자와 보훈 가족의 희생과 헌신에 최고의 예우를 답하고자 국가보훈처를 장관급 조직, 국가보훈부로 승격했다”며 “또한 보훈 예산 6조 원의 시대를 열었고,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인류 보훈,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들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나라로 실현하기 위해 책임 존중, 기업의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번영과 재도약의 초석을 다지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 구 집행부의 그간 행태를 보면 도대체가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들에 대한 진정성 어린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는지 의심할 수 밖에 없다”며 “최근 구청 일부 직원에게 참전유공자 전적지 순례 사업을 건의했더니 그런 여행은 자기 돈 내고 가는 게 맞다고 하는 등 믿을 수 없는 발언에 말을 이을 수가 없었다. 본인의 목숨이 넘나든 곳을 방문하는 것을 단순 관광 여행으로 치부하는 것에 정말로 가슴이 답답하다”고 했다.

 

 

그는 “우리 현대사의 참전 유공자는 6.25 전쟁과 베트남 전쟁에 참여하신 분들이다. 안타깝게도 6.25 전쟁 참전 유공자분들은 고령의 연세로 많이 돌아가셨고, 나이가 연세가 90세에서 94세로 거동이 많이 불편한 상황인 반면, 베트남 전쟁 참전 유공자분들은 평균 70세에서 79세 나이로 비교적 거동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했다.

 

남 의원은 “과거 대한민국은 베트남 파병에서 그 당시 약 10억 달러, 현재 가치로는 30조 원에 이르는 소위 월남 특수를 얻었고, 이는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디딤돌이 됐다”며 “미국의 경제적·기술적 원조, 파병 장병들이 송금한 월급, 베트남에 진출한 기업들이 벌어들인 인프라와 외환은 경부고속도로를 비롯한 여러 가지 국내 중화학공업, 건설업, 해외 운송업, 군사, 물자 산업 등의 베트남 진출을 통해 수출길을 열었고, 훗날 중동품으로 이어지는 기술력을 축적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이렇듯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주춧돌이 되어준 베트남 참전 유공자들을 위해 서울 성동구, 구로구 또한 남원, 거제, 홍천, 밀양, 구미, 예산군 등 일부 지자체에서는 전적지를 순례하고 전시회에서 선화한 전우들의 희생을 기를 수 있는 추모 위령제를 실시하고 있다”며 “순례에 참여한 한 참전 유공자는 50년 전 생사를 넘나들던 전투 현장을 다시 방문하니 희생된 전우들의 마음에 마음이 울컥하다며 베트남 방문을 방문할 수 있게 기회를 준 지자체에 감사의 말을 전달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집행부에 간곡히 촉구한다. 참전유공자분들의 전적지 순례를 단순 여행으로 치부하고 예산 형평성을 들먹이며 예산 편성의 노력조차 보이지 않는 행동을 멈추시기 바란다”며 “구민이 원하는 예산을 지금이라도 편성해 주시기 바란다. 단순 예산 편성과 집행이 아닌 과거 현재를 잊고 보다 앞서가는 비전을 제시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남완현 의원은 마지막으로 “우리가 누리는 평화는 당연하지 않으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누군가가 있었기에 가능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과거의 현실과 희생을 지금의 영광으로, 그리고 미래에 계승해야 할 숭고한 가치라는 것을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숙제이자 숙명이며, 책무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모든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공군 "전투기 오폭은 조종사 좌표 입력 실수“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공군은 6일 경기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 일대에서 실시된 한미연합훈련 중 발생한 전투기 오폭 사고는 조종사의 표적 좌표 입력 실수 때문이라고 밝혔다. 공군 관계자는 이날 전투기 오폭 사고 관련 언론브리핑에서 "조종사가 비행 준비 과정에서 잘못된 좌표를 입력한 것으로 조종사 진술 등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사격 훈련을 할 때 원래 좌표를 입력하고 육안으로 식별하는 과정도 있다"면서 "그게 제대로 이뤄졌는지 파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도 "지상에서든 공중에서든 좌표를 확인하는 절차가 있다. 그런데 이런 과정에서 실수한 것으로 현재 파악하고 있다"며 "공중에서도 추가로 확인한 상태에서 무장을 투하하는 절차도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폭 사고는 KF-16 2대가 일반폭탄인 MK-82 각각 4발을 사격장에 투하하는 훈련 중에 발생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KF-16 2대가 동시에 오폭 사고를 일으킨 원인에 대해서는 "1번기가 좌표입력을 잘못했다"며 “2번기도 이어서 오폭한 원인에 대해선 공군이 더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공군에 따르면 조종사는 비행 임무를 받은 뒤 출격에 앞서서 특정 기기에 표적 좌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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