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회장 박영준)는 동절기 김장철을 맞아 지역사회의 후원과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물하고, 지역사회 복지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11월 13일, 롯데홈쇼핑의 후원으로 첫 김장 나눔이 진행됐다. 롯데홈쇼핑 임직원과 '좋은이웃들' 봉사자가 함께 김장김치 10kg 200박스를 정성껏 담갔다.
이어 14일, 케어뱅크 사업의 일환으로 어르신 돌봄대상자를 위한 김장 나눔이 이뤄졌다. 돌봄봉사자 25명이 참여해 어르신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된 김장김치 3kg 200개를 직접 담그고 배포했다.
김장 나눔의 대미를 장식한 11월 19일에는 한국교직원공제회, 이마트 영등포점·여의도점, 또순이네의 후원으로 김장 나눔이 이어졌다. 한국교직원공제회 임직원, 이마트 임직원, '좋은이웃들' 봉사자,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임직원 등 총 100여 명이 힘을 모아 350박스의 김장김치를 완성했다.
같은 날 한국교직원공제회 후원으로 받은 김치(10kg) 792박스는 관내 동주민센터에 배분됐다. 행사에는 후원사와 봉사자뿐 아니라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박영준 회장과 임원들도 직접 참여해 김장김치를 담그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11월 20일에는 ‘좋은이웃들’ 봉사자가 함께 김장김치 50여 박스를 추가로 담그며 이번 김장 나눔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사랑의 김장 나눔’을 통해 준비된 김장김치 1,600박스(총 7,220만 원 상당)는 관내 동주민센터를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됐으며, 지역아동센터, 장애인시설, 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과 돌봄어르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도 골고루 배포됐다.
박영준 회장은 "많은 분들의 후원과 봉사 덕분에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