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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발달장애인이 전하는 ‘숲 안내자 데뷔전’ 성황리에 개최

  • 등록 2024.11.25 14:11:14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관장 최종환)은 사회적협동조합 한강(대표 조은미)과 손잡고 9개월간 발달장애인 숲해설 교육과정을 진행했으며 지난 11월 22일, 여의도샛강 생태공원 방문자센터에서 ‘발달장애인 숲 안내자 데뷔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발달장애인 숲 안내자 데뷔전은 ‘환경지킴이 일자리’에 3년째 참가하고 있는 장애인 당사자들이 주역으로 이들은 여의도샛강 생태공원에서 숲과 생태계 보전을 위한 교육과 활동을 병행하며 기후위기대응에 주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중 숲 안내자 직무는 샛강생태공원이 주 무대가 되어 지역주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이 소속된 ‘환경지킴이 일자리’는 2022년 영등포장애인복지관과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이 생태중심 맞춤형 일자리로 만들고 영등포구가 예산지원을 하며 성사된 영등포형 일자리이다. 이후 매년 10여 명의 발달장애인이 채용돼 소득활동과 더불어 환경지킴이로서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특히 참여 장애인들은 숲 안내 경험 확장과 더불어 숲과 기후위기 환경에 대한 작품을 만드는 작가로서도 활동하며 역량을 키우고 있어 향후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숲안내자 데뷔전’은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숲해설가 및 조합원들의 지지와 재능나눔이 단초가 되었고 긴 시간 환경에 대한 이해와 안내자 역할을 배우려는 발달장애인들의 열정의 결실이다.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은 여의도샛강 생태공원을 기반으로 발달장애인뿐만 아니라 사회적약자에 대한 일자리를 마련해 생태복지 실현과 지속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환경지킴이 일자리’는 영등포구의 비전인 문화도시 영등포, 문화 공유지 조성과도 맥락을 함께한다. 단순히 고용의 의미를 넘어 장애인이 기후위기 환경보전이라는 가치에 기여하며 생태와 문화가 결합된 특화형 일자리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도적 지원을 이어온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조은미 대표는 “생태위기 시대 발달장애인들이 환경지킴이로서 꾸준히 역량을 키워오고 생태공원 안내자로서 데뷔하게 된 것을 축하하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는 권리를 지키는 데에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최종환 관장은 “장애인도 환경운동가나 세상을 바꾸는 주인공이 될수 있다”며 “앞으로도 숲 전문가로 성장해 지역주민과 더 좋은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복지관도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청년안심주택 임차인 보호 대책 추진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최근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일부 '청년안심주택'에서 보증금 미반환 문제가 불거지자 서울시가 대책을 내놓았다. 선순위 임차인에게 서울시가 보증금을 우선 지급하고, 9월 말까지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신규 청년안심주택은 임대사업자 등록말소를 추진한다. 아울러 보증보험 가입이 불가한 부실 사업자를 사전에 걸러낼 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도 건의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20일 이런 내용의 청년안심주택 임차인 보호 대책을 발표했다. 서울시가 만 19∼39세 청년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6년 도입한 청년안심주택(구 역세권 청년주택)은 현재까지 총 2만6천호 공급돼 높은 만족도(2024년 기준 91.5%) 속에서 운영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임대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일부 청년안심주택에서 건물이 강제경매에 넘어가거나 가압류돼 세입자들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상황에 처하는 등 문제가 불거지면서 제도적 미비점에 대한 지적이 잇따랐다. 시에 따르면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청년안심주택 사업장은 총 8곳이다. 이 가운데 가압류, 경매 개시 등으로 보증금 미반환이 우려되는 청년안심주택 사업장은 총 4곳(잠실동·사당동·구의동·쌍문동)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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