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사단법인 영등포구스프츠클럽(회장 나형철)은 11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경상북도 문경시 일원에서 개최된 전국 스포츠클럽 간 최대 대회인 '제2회 전국스포츠클럽교류전(이하 교류전)'에 축구전문선수반 U-12팀과 탁구종목(성인동호회)을 중심으로 참가해 회원들의 경기력 향상과 영등포구 지역 스포츠 발전을 위한 경험을 축적했다.
전국 스포츠클럽 교류전은 지난 2022년 6월 스포츠클럽법 시행으로 지정스포츠클럽을 대상으로 2023년 경남 진주에서 처음 개최된 바 있다. 올해 교류전은 2회차로 열려, 전국 88개 지정스포츠클럽(예비 포함) 3,000여 명의 선수단이 문경시민운동장, 문경시민체육관 등 14개 경기장에서 총 10개 종목(축구, 탁구, 농구, 댄스스포츠, 배구, 배드민턴, 수영, 야구, 체조, 테니스)에 참가하여 열전을 펼쳤다.
영등포구스포츠클럽은 6년 동안 육성한 축구전문선수반 U-12팀이 초등축구전문선수반 대회에 참가하여 연령대별로 심도 깊은 경기 경험을 쌓는 의미 있는 교류전으로 대회를 치뤘고, 탁구종목은 성인반과 시니어반을 중심으로 단체전에 참가해 각각 16강과 8강에 오르면서 경기력과 경험을 동시에 축적했다.
향후 영등포구스포츠클럽은 2025년도에는 축구, 탁구 이외에 농구종목 초등반과 배드민턴종목 성인동호회도 팀을 구성해 참가할 예정이다. 이 교류전을 통해 농구종목도 전문선수반을 창단하고 지역의 초등학생들의 건강과 진로지도에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며, 배드민턴종목 또한 향후 대회 참가와 대회 운영에 대한 경험을 쌓아나갈 계획이다.
선수단을 이끌고 교류전에 참가한 나형철 회장은 “영등포구스포츠클럽은 교류전을 통해 생활체육 참여인구 확산, 건강한 지역사회 구현과 더불어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연계된 스포츠 선순환 시스템이 영등포구에 정착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향후 영등포지역의 체육시설을 이용해 전국스포츠클럽교류전을 개최할 의향도 있다”고 밝히면서 영등포지역의 스포츠발전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