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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황철규 서울시의원, 학교폭력심의위원회 솜방망이 처벌 개선 촉구

  • 등록 2024.12.17 16:57:01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황철규 의원(국민의힘, 성동4)은 12월 13일 제327회 정례회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학교폭력 대응시스템의 문제를 지적하고,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한 학부모의 학교폭력심의위원회 참여 제도화를 촉구했다.

 

황 의원이 밝힌 최근 3년간(2022~2024.8.31) 학교폭력 현황에 따르면, 신체폭력 사건은 4,152건, 성폭력 사건은 1,152건에 달했다. 그러나 가해학생에 대한 처벌은 매우 미흡한 수준으로, 퇴학 처분은 단 2명, 전학 처분은 132건, 학급교체는 135건으로 전체 처벌의 1% 정도에 그쳤다.

 

황 의원은 “솜방망이 처벌이 현행 학교폭력 대응 시스템의 치명적인 결함을 보여주는 것” 이라며 “그 결과 가해학생들은 법률대리인 선임 등으로 사건을 방어하는 반면, 피해학생들은 고통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황 의원은 학교폭력 심의위원회에 자녀가 학교폭력 피해 경험이 있는 학부모의 참여를 의무화할 것을 제안했다. 현재 학교폭력예방법 제13조는 심의위원회 위원의 3분의 1 이상을 학부모로 위촉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실제 심의 과정에서 피해자 관점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황 의원은 “피해학생 학부모가 심의위원으로 참여한다면 더 세심하고 면밀하게 사건을 살펴보고 피해자의 관점에서 심의에 참여할 것”이라며 “심의 단계에서 피해 학생의 입장이 좀 더 반영된다면, 솜방망이 처벌로 억울함을 겪는 일이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학교폭력 문제는 단순한 교육 현장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문제”라며 “피해 학생 학부모의 심의위원 참여를 제도화해 더 공정하고 실효성 있는 학교폭력 대응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서 행정사무감사에서 피해학생 학부모의 심의위원 참여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황 의원은 단순 검토를 넘어 명확한 실행 계획과 실효성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황 의원은 관련 조례나 지침 개정을 통해 학교폭력 피해학생 학부모의 심의위원회 참여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을 제안하며 5분발언을 마무리했다.

영등포구스포츠클럽 축구 전문선수반, 2025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출전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사단법인 영등포구스포츠클럽(회장 나형철)이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경상북도 경주에서 열리고 있는 ‘2025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8.5~8.20)에 출전했다. ‘화랑대기’는 대한축구협회와 경주시가 주최하는 유소년 축구대회로, 올해 765개팀, 14,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2,301회 경기를 치루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화랑대기는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국가대표 스타 선수들도 어린 시절 이 대회를 통해 성장하며 꿈을 키운 대표적인 유소년 축구대회로 평가를 받는다. 전국에서 모인 팀들이 여름방학 동안 경주에 머물며 치르는 장기간의 대회 특성상,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산업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화랑대기는 매년 수십만 명의 선수·학부모·관계자가 경주를 찾으면서 ‘대한민국 최대 규모 스포츠·관광 융합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영등포구스포츠클럽은 이번 대회에 U-12 선수단을 출전시켜 전국 강호들과 맞붙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선수단은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전술 이해와 체력, 팀워크를 강화해 왔으며, 본선 무대에서 그동안의 기량을 선보이며 영등포를 알리는 멋진 활약을 펼쳤다. 나형철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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