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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영등포구, 자체 감사활동 심사 4년 연속 최우수…전국 지자체 최초 기록

  • 등록 2024.12.30 08:56:09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감사원 주관 ‘2024년 자체 감사활동 심사’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아 ‘4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감사원 기관표창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의 기록으로, 구의 선도적인 감사 역량과 내실 있는 운영을 증명한 성과이다.

 

감사원은 매년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자체 감사기구의 운영 적정성 및 성과 등을 평가한다. 올해는 약 677개 기관을 대상으로 ▲기관 전반의 내부통제 지원 ▲자체 감사기구의 구성과 인력 수준 ▲자체 감사활동 성과 등 3개 영역, 10개 세부 항목에 대해 심사를 진행했다.

 

구는 모든 영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30만 명 이상 구 단위 지방자치단체 중 최고 점수를 받았다. 특히 자체 감사기구의 독립성과 인프라 개선,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노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구의 선도적인 노력을 인정받았다.

 

 

구는 2016년 감사·조사 분야 전문관 제도를 도입하고, 구민 감사관의 참여를 확대하며 감사 활동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해왔다. 또한 사전 컨설팅 제도를 운영하여 공직 내 적극행정 문화를 활성화하고, 제도 개선과 모범 사례 발굴에 앞장서며 사전 예방적 감사로 업무의 투명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청렴콘서트 개최 ▲간부진 부패위험성 평가 ▲전 직원 청렴서약 등 다양한 청렴 시책을 병행하며 조직 내 반부패‧청렴 문화를 확립하고, 구정 전반의 신뢰도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최호권 구청장은 “4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은 구민의 관심과 신뢰를 바탕으로 공정하고 청렴한 업무 수행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법과 원칙에 따른 선제적인 감사 활동과 청렴한 행정 운영으로 신뢰받는 구정을 이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군 "전투기 오폭은 조종사 좌표 입력 실수“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공군은 6일 경기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 일대에서 실시된 한미연합훈련 중 발생한 전투기 오폭 사고는 조종사의 표적 좌표 입력 실수 때문이라고 밝혔다. 공군 관계자는 이날 전투기 오폭 사고 관련 언론브리핑에서 "조종사가 비행 준비 과정에서 잘못된 좌표를 입력한 것으로 조종사 진술 등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사격 훈련을 할 때 원래 좌표를 입력하고 육안으로 식별하는 과정도 있다"면서 "그게 제대로 이뤄졌는지 파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도 "지상에서든 공중에서든 좌표를 확인하는 절차가 있다. 그런데 이런 과정에서 실수한 것으로 현재 파악하고 있다"며 "공중에서도 추가로 확인한 상태에서 무장을 투하하는 절차도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폭 사고는 KF-16 2대가 일반폭탄인 MK-82 각각 4발을 사격장에 투하하는 훈련 중에 발생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KF-16 2대가 동시에 오폭 사고를 일으킨 원인에 대해서는 "1번기가 좌표입력을 잘못했다"며 “2번기도 이어서 오폭한 원인에 대해선 공군이 더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공군에 따르면 조종사는 비행 임무를 받은 뒤 출격에 앞서서 특정 기기에 표적 좌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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