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도시 공간 활용의 새로운 패러다임
서울은 도시화로 인한 공간 부족, 환경 악화, 지역 단절 등 복합적인 도시문제에 직면해 있다. 특히 영등포 지역은 경부선 철도로 인해 도시 공간이 물리적으로 단절되어 지역 발전의 잠재력이 제한되고 있다. 경부선 철도의 지하화와 병행한 영등포 지하도시 개발은 이러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혁신적 대안이 될 수 있다. 본 기고는 해외 선진사례 분석을 바탕으로 영등포 입체 지하도시 개발의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영등포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2. 영등포 입체 지하도시 개발의 필요성과 목표
2.1 도시 단절 문제의 해소와 공간 통합
경부선 철도는 서울 서남부의 중심지인 영등포를 남북으로 분단하며, 지역 발전을 제한하는 주요 장애물로 작용해왔다. 철도로 인한 도시구조의 단절은 지역 간 기능적 연계를 저해하고, 생활권과 경제권의 통합성을 약화시켰다. 경부선의 지하화는 이러한 물리적 단절을 해소하고, 지상 공간을 도시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를 통해 영등포는 서울 서남부의 중추도시로 재도약하며, 여의도 및 인근 지역과의 유기적 연계를 강화할 수 있다.
2.2 도시 지하공간의 효율적 활용
현재 서울은 인구 증가와 경제활동의 집중으로 인한 토지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환경 악화, 열섬현상, 대기질 저하 등 다양한 도시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지하공간 개발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효적 대안이 될 수 있다.
ㅇ 환경친화적 공간 활용
에너지 효율이 높은 지하공간의 특성을 활용한 친환경 설계
지상부 녹지화를 통한 열섬현상 완화 및 대기질 개선
신재생에너지(지열, 태양광) 활용 통합 에너지시스템 구축
ㅇ 도시기반시설의 효율화
교통·물류시설의 지하화를 통한 도시기능 효율 증대
공간 활용도 극대화를 위한 입체적 토지이용 계획 수립
에너지, 수자원 등 도시기반시설의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ㅇ 방재기능 강화
자연재해 및 인적재난으로부터 보호가능한 안전한 도시공간 조성
내진설계와 방재시스템을 통한 도시안전성 확보
비상시 대피시설로서의 기능 수행
2.3 지역경제 활성화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영등포 입체 지하도시는 경제적 측면에서 큰 잠재력을 지닌 프로젝트다. 지하공간의 활용을 통해 상업, 문화, 업무, 교통 기능을 통합하여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다.
ㅇ 비즈니스 클러스터 조성
기존 상업·업무 기능의 고도화 및 경쟁력 강화
여의도와 연계한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서의 발전 기반 구축
스타트업, 벤처기업 지원공간 및 첨단 오피스 복합단지 조성
ㅇ 해외 의료 관광객 유치 활성화
의료 클러스트와 더불어 전시관, 공연장 등 복합문화시설 유치를 통한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활성화
지상부 공원과 연계된 복합문화공간 조성으로 도시 매력도 제고
호텔,쇼핑·엔터테인먼트 시설의 통합적 개발
ㅇ 일자리 창출 및 경제성장
개발·운영 과정에서의 직접적 고용창출
상업·서비스업 활성화를 통한 간접고용 효과
지역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참여를 통한 균형발전 도모
2.4 교통체계 혁신
입체 지하도시 개발은 교통체계의 혁신적 개선에도 기여한다. 현재 영등포는 서울의 주요 교통결절점이지만, 철도로 인한 단절로 교통흐름과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존재한다.
ㅇ 통합 교통허브 구축
지하철, GTX, 자율주행차, 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의 원스톱 환승체계 구축
도시항공교통(UAM)과의 연계를 통한 인천·김포공항 접근성 강화
스마트 환승시스템 도입으로 이용자 편의성 극대화
ㅇ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효율적인 대중교통 네트워크 구축으로 이용 편의성 향상
승용차 의존도 감소를 통한 도시 교통문제 해결
보행자 중심의 보행 네트워크 구축
ㅇ 물류시스템 혁신
첨단 지하물류허브 구축으로 도심물류 효율화
소음·공해 저감을 위한 친환경 물류체계 도입
스마트 물류관리시스템을 통한 물류처리 자동화
2.5 미래형 도시모델 구현
영등포 입체 지하도시 개발은 단순한 지역개발을 넘어 서울의 미래 도시모델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ㅇ 글로벌 스마트시티의 표준 제시
첨단기술과 도시기능이 융합된 스마트시티의 선도모델 구축
서울의 국제적 도시경쟁력 강화에 기여
미래 도시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ㅇ 시민 삶의 질 향상
업무, 주거, 문화가 조화된 복합도시공간 조성
친환경적 도시환경 구축으로 지속가능성 확보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생활환경 제공
ㅇ 경제·환경의 조화로운 발전
경제적 활성화와 환경보전의 균형적 달성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모델 구현
서울의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적 플랫폼 구축
3. 영등포 입체 지하도시의 핵심 구성요소
영등포 입체 지하도시는 교통허브, 복합업무시설, 문화여가시설, 그리고 통합 에너지시스템을 중심으로 설계된다. 각 요소는 도시의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목표를 통합적으로 달성하며, 미래 도시모델의 선도적 사례로 기능하도록 구성된다.
3.1 교통허브 구축
영등포 입체 지하도시는 통합적인 교통허브를 중심으로 설계되며, 서울 주요지역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교통결절점 역할을 수행한다.
ㅇ 다차원 교통네트워크
영등포 입체도시의 교통허브는 광역교통망과 첨단 이동수단을 통해 연결성을 극대화한다.
지하철, KTX, GTX 등을 포함한 광역철도망을 구축하여 영등포역을 중심으로 여의도, 서울역, 강남 등 주요거점과의 연계를 입체화한다.
도시항공교통(UAM) 버티포트를 설치하여 인천·김포공항과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비즈니스 이용객에게 효율적인 이동환경을 제공한다.
지하공간 내 자율주행 시스템을 도입하여 대중교통 이용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한다.
ㅇ 스마트 교통관리
IoT 기반의 교통데이터 분석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및 최적화
AI 기술을 활용한 이동경로 안내시스템으로 이용자 편의성 극대화
통합교통관제센터 구축을 통한 효율적 교통관리
ㅇ 물류허브 구축
지하에 첨단물류허브를 배치하고 주요 간선도로와의 연계성 강화
자동화 물류처리시스템 도입으로 물류처리 효율화
친환경 물류운송체계 구축으로 도시환경 개선
3.2 복합업무·상업공간
지상,지하공간은 업무와 상업이 융합된 복합용도로 활용되며, 경제 활성화와 도시생활 기능을 강화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다.
ㅇ 비즈니스 복합단지
영등포 입체 지하도시의 상업 및 업무공간은 다각적 접근을 통해 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경쟁력을 동시에 추구한다.
타임스퀘어와 연계하여 글로벌 브랜드와 지역 소상공인이 공존하는 복합상업단지를 조성하고 상업허브 기능을 강화한다.
여의도와 연계한 핀테크, 스타트업, IT기업을 위한 첨단 업무공간을 조성하여 비즈니스허브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여의도에 국제회의장과 전시공간을 포함한 MICE 시설을 구축해 기업 간 협력과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한다.
ㅇ 스마트 주거단지
영등포 입체 지하도시의 주거공간은 직주근접 개념을 도입하여 업무와 주거의 효율적 연계를 도모한다.
친환경 설계와 AI 기반 스마트 제어시스템을 적용해 미래형 주거모델을 구현한다.
3.3 공공시설과 문화공간
도시공간의 활력은 공공시설과 문화공간을 통해 확장되며, 지역주민과 해외 방문객 모두에게 풍부한 문화체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된다.
ㅇ 지상부 녹지화
철도 지하화로 확보된 부지를 녹지와 공원으로 조성하여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환경을 개선한다.
공원 내 야외공연장, 레크리에이션 시설 등을 배치하여 여가와 휴식을 위한 공간을 제공한다.
ㅇ 복합문화 공공시설
영등포 입체 지하도시는 다양한 공공서비스와 문화공간을 통해 지역사회의 편의성을 높인다.
주민센터, 도서관, 의료시설 등 주요 공공시설을 지상과 지하에 배치하여 주민 접근성을 개선한다.
전시관, 공연장, 체육시설 등을 포함하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여 풍부한 문화 활동을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식음료 시설과 지역 특화 브랜드를 포함하는 쇼핑몰과 푸드코트를 포함하여 복합공간의 매력도를 높인다.
3.4 통합 에너지시스템
영등포 입체 지하도시는 에너지 자급률을 높이고, 탄소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에너지 설계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ㅇ 신재생에너지 활용
지열시스템을 활용해 냉난방 에너지를 공급함으로써 연간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개방형 공간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여 자체 전력을 생산하며, 잉여 에너지를 저장하여 활용한다.
ㅇ 에너지 저장 및 관리
스마트 에너지 관리시스템은 IoT와 AI를 활용하여 에너지 사용 데이터를 분석하고 최적화한다.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와 기존 전력망을 통합하여 전력 수급을 안정화한다.
ㅇ 자원순환시스템
도시 내 폐수는 재활용시스템을 통해 처리되어 화장실, 청소, 조경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지하공간의 건축자재를 재활용하고, 폐기물 처리를 최소화하여 효율적인 자원순환체계를 구축한다.
3.5 방재 및 안전시스템
영등포 입체 지하도시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재난재해에 대비한 통합 방재시스템을 구축한다.
ㅇ 내진설계
지하공간 구조는 높은 수준의 내진성능을 확보하도록 설계하고, 다중 안전장치를 통해 지하공간을 보호한다.
ㅇ 소방 및 방재시스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화재감지센서와 자동소화시스템을 설치하여 초기 대응능력을 높인다.
피난로와 공기순환시스템을 통합해 화재 상황에서도 안전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설계한다.
ㅇ 위기대응 통합관리센터
입체 지하도시 운영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중앙관제센터를 설치해 문제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4. 해외사례 분석 및 시사점
4.1 몬트리올 RESO
몬트리올 RESO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하도시로, 33km 길이의 지하보행로가 도시의 주요 상업, 문화, 교통시설을 연결한다. RESO는 혹독한 캐나다의 겨울 기간에도 보행과 활동성을 유지하는 도시기반시설로, 매일 약 50만 명이 이용한다.
ㅇ핵심 구성요소
교통허브: 주요 지하철역, 기차역, 버스터미널을 연결하여 통합적인 교통시스템 제공
상업공간: 레스토랑, 소매점, 대형 쇼핑센터 등 다양한 상업시설로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공간: 미술관, 공연장, 박물관 등이 위치하여 도시문화의 중심 역할 수행
ㅇ시사점
지하공간이 통합된 교통네트워크와 연계되어 비즈니스가 활성화되고 도시 활력이 크게 향상된다. 범지구적 기후 변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지하도시의 잠재성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되고 있다.
4.2 헬싱키 지하도시
헬싱키는 도시 전체를 지하공간으로 연결하는 마스터플랜을 실행 중이며, 주요 시설로 데이터센터, 쇼핑몰, 수영장, 냉난방시스템, 대피시설 등이 있다. 헬싱키의 지하도시는 자연환경과의 조화를 강조하며, 지속가능한 개발을 목표로 한다.
ㅇ핵심 구성요소
에너지 효율설계: 지열을 활용한 지역난방시스템과 대형 데이터센터의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지하 공공시설: 공공도서관, 체육시설, 대피시설 등을 포함하여 도시생활 편의성 제고
다목적 공간활용: 교통기능, 상업기능, 문화기능이 통합된 복합공간 구축
ㅇ시사점
에너지 자립형 지하도시는 영등포 지하도시에 적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개발모델이다. 또한, 시민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방재시설과 통합관리시스템의 체계적 설계가 이루어져 있다.
4.3 도쿄 롯폰기힐즈
롯폰기힐즈는 도쿄의 대표적 복합개발지구로, 지상과 지하를 수직적으로 활용한 도시공간 개발의 성공사례이다. 이 지역은 업무, 주거, 상업기능을 하나의 공간에서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복합도시공간을 구현했다.
ㅇ핵심 구성요소
복합개발: 업무영역과 지하상업, 문화예술공간의 조화로운 배치
교통허브: 지하철과 버스터미널의 통합으로 접근성 극대화
공공공간: 지상과 지하에서 개방형 공간을 제공하여 도시 활력 창출
ㅇ시사점
업무, 주거, 상업, 문화공간이 통합된 복합개발 모델은 영등포 지하도시의 공간구성 설계에 중요한 참고사례가 된다. 또한, 교통허브와의 유기적 연계는 도시의 지속적인 경제적 활성화를 이끌어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4.4 캐나다 토론토 PATH
PATH는 약 30km에 달하는 지하보행네트워크로, 오피스, 상업시설, 지하철역 등을 연결하며 매일 약 20만 명이 이용한다. 이 시스템은 특히 효율적인 보행동선 확보에 주력했다.
ㅇ핵심 구성요소
지하 네트워크: 주요 대중교통역, 상업시설, 업무공간을 연결하는 보행네트워크
상업 활성화: 다양한 상업시설이 위치하며, 도시경제 활성화 역할을 수행
보행환경 설계: 이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된 보행공간
ㅇ시사점
영등포 입체 지하도시에서도 보행자 중심 설계를 도입하여 이동성을 개선하고, 도시 내 주요시설과의 연계성을 강화할 수 있다. 이러한 지하공간의 효율적 활용은 시민들과 방문객 모두에게 매력적인 도시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4.5 시드니 M5 터널
시드니 M5 터널은 물류와 대중교통을 통합하는 지하인프라의 성공사례이다. 물류 및 교통흐름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도시 전체의 이동성을 크게 개선했다.
ㅇ핵심 구성요소
물류 및 교통 통합: 화물운송과 여객교통의 효율적 분리운영
지하 통합관리시스템: 교통과 물류를 실시간으로 관리하여 운영효율 극대화
환경 친화적 설계: 소음저감과 환경영향 최소화를 위한 기술 적용
ㅇ시사점
영등포 지하도시의 물류허브 설계에서 물류와 대중교통의 효율적 분리와 통합운영 방안을 참고해야 한다. 또한, 환경영향을 최소화하는 설계방식의 도입이 필요하다.
4.6 종합 시사점
ㅇ공간 통합성: 성공적인 해외사례들은 지하공간이 교통, 상업, 문화기능을 유기적으로 통합할 때 시너지가 극대화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영등포 입체 지하도시의 설계에도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
ㅇ지속가능한 개발: 에너지 효율성과 환경성을 고려하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개발모델은 영등포의 미래지향적 도시개발에 필수적이다.
ㅇ시민 중심성: 보행자 중심의 공간구성과 공공시설 배치는 도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핵심요소로 작용한다.
ㅇ경제 활성화: 업무와 상업, 문화공간이 결합된 입체 지하도시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도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5. 영등포 입체지하도시 1차 개발전략
5.1 경부선 철도 권역별 세부 개발구상
5.1.1 영등포역 북부권역
ㅇ지하공간:
상업허브: 타임스퀘어와 연계된 글로벌 쇼핑몰과 비즈니스센터 조성
교통환승센터: 지하철, GTX, 자율주행차, 버스환승을 통합하는 복합환승센터 구축
ㅇ지상공간:
의료·비즈니스 복합단지: 종합병원, 헬스케어센터, 스타트업 오피스 등 전문서비스시설 배치
ㅇ공중공간:
UAM 허브: 영등포역 상부에 UAM 버티포트를 설치하여 공항 및 주요지역과의 신속한 연결성 확보
5.1.2 영등포역 남부권역
ㅇ지하공간:
지하도로와 물류허브: 대우 푸르지오 아파트에서 중단된 도로를 지하로 여의도와 연결하고 영등포역 인근 지하에 물류센터를 구축하여 물류처리 효율화
공공편의시설: 수영장, 도서관, 문화시설 등을 포함한 공공시설 배치
ㅇ지상공간:
주거단지와 호텔 클러스트: 프리미엄 주거단지와 고급호텔 단지를 조성하여 지역 내 정주여건과 해외관광객 유치기능 강화
5.1.3 도림동,문래동 권역
ㅇ지하공간:
첨단산업인프라 조성 : AI 데이터센터(IDC) 등 첨단기술 기반 인프라 조성
물류허브: 도림고가도로의 지하화를 통해 물류처리와 교통흐름을 개선하고 신도림역과 연계한 지하 물류센터 구축
ㅇ지상공간:
스마트 AI 로봇 산업단지: 문래동 일원에 AI, 로봇 등 첨단기계 기업이 집적된 스마트산업 클러스터 조성
환경 친화적인 주거단지 : 철도부지 일부와 기존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주거지역을 연계해 고급 주거단지 조성
5.2 단계별 실행전략
5.2.1 1단계: 기반구축
경부선 철도의 지하화와 복합환승센터 건설 착수
핵심 상업,의료시설을 통한 초기 수익모델 창출
공공편의시설 및 기초 녹지공간 조성으로 주민 편의성 확보
5.2.2 2단계: 복합공간 확장
영등포 전역으로 상업·업무, 스마트주거, 문화공간 등 복합용도 시설 확충
전시관, 공연장 등의 문화시설을 포함한 입체적 공간 조성
녹지공원 확충을 통한 도시환경 개선
5.2.3 3단계: 영등포지역과 여의도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 연동 완성
첨단기술 클러스터와 국제비즈니스허브가 완성된 글로벌 기업생태계 구축
국제회의,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등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
UAM 인프라를 통한 국제공항과의 접근성 강화
5.3 추진체계
5.3.1 민관협력(PPP) 개발방식
공공부문의 인프라 구축과 민간의 상업시설 개발 분담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위한 통합운영법인 설립
5.3.2 주민참여형 개발추진
주민참여 공청회 및 의견수렴을 통한 계획 수립
지역주민 우선채용을 위한 참여형 프로젝트 운영
5.3.3 국제협력
글로벌 도시들과의 협력을 통한 선진기술과 운영노하우 확보
국제투자 유치를 통한 개발재원 확보 및 프로젝트 신뢰성 제고
5.4 법제도적 기반
5.4.1 지하공간 개발제도
지하공간의 소유권, 개발권한, 법적기준을 규정하는 제도 정비
지하공간 활용과 유지관리에 관한 규정 마련
5.4.2 환경 및 안전기준
에너지 사용, 환경영향 등에 관한 지속가능성 기준 수립
화재, 지진 등에 대비한 내진설계 및 방재시스템 기준 강화
5.4.3 스마트도시 운영기준
데이터 수집 및 활용에 관한 운영기준 수립
스마트도시 설계 및 운영 인증제도 도입
5.5 첨단기술 적용
5.5.1 스마트 교통관리
IoT와 AI 기반의 이동데이터 분석으로 교통흐름 최적화
자율주행차량, UAM과 연계된 스마트 모빌리티 운영체계 구축
5.5.2 에너지시스템
지열, 태양광을 활용한 통합 에너지시스템 구축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통한 전력수급 안정화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을 활용한 자체 전력생산
5.5.3 디지털트윈 기술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지하공간의 설계, 시뮬레이션, 유지관리 고도화
지하공간의 운영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최적화하는 시스템 구축
6. 결론
영등포 지하도시 개발은 서울이 직면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스마트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혁신적 전략이다. 도시단절 문제를 해소하고, 공간 활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영등포 입체 지하도시는 단순한 개발을 넘어 도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지하공간을 활용한 통합 교통허브 구축은 서울의 교통체계를 혁신하고, 여의도, 인천·김포공항 등 주요거점과의 연결성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이 활성화되고, 물류처리가 효율화되며, 도시 전체의 이동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
또한, 업무와 상업이 융합된 복합문화공간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국제적 비즈니스허브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다.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한 설계는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고려하면서도, 혁신과 효율성을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지상부 공간은 대규모 녹지공원으로 전환되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며, 도시의 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영등포 입체 지하도시는 도시개발과 혁신의 새로운 모델로서, 서울이 글로벌 스마트도시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본 프로젝트는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개발목표를 실현하는 선도적 사례로서 세계적인 도시개발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다. 기술과 환경, 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도시공간을 창조함으로써 서울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미래를 준비하는 초석이 될 것이다.
이제 서울은 전통적인 도시개발을 넘어, 새로운 시대를 여는 혁신적 도시발전의 모델을 제시한다. 영등포 지하도시 개발은 그 도약의 시작점이 될 것이다.
[주요 프로필]
-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스마트 도시경영 연구교수
- 국민의힘 책임당원협의회 공동의장
- 김기남전기정보통신학원 이사장
- 공학박사, 기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