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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작년 중학교 학교폭력 심의 1만7천건…고교보다 2.4배 높아"

  • 등록 2025.05.11 10:51:46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지난해 전국 중학교 학교폭력 심의 건수가 1만7천여건으로 고등학교보다 두배 이상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은 지난달 30일 '학교알리미'에서 공개된 전국 중학교 3천295개와 고등학교 2천380개의 학교폭력 심의 건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중학교 학교폭력 심의건수는 1만7천833건으로 고등학교(7천446건)보다 2.4배 높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2023년(1만4천4건)보다 27.3% 증가한 수치다.

가해 학생에 대한 처분 건수는 중학교 3만6천69건으로 고등학교(1만2천975건)에 비해 2.8배 높았다.

 

중학교에서의 학교 폭력 심의 건수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2023년보다 증가했다.

직전 해 대비 작년의 중학교 학교폭력 심의 건수 증가율은 경남이 40.0%로 가장 높았고, 대전 38.6%, 경기도 35.9%, 충남 35.0%, 경북 33.5%, 인천 30.4% 순이었다.

서울은 14.5% 증가했다.

중학교 학교폭력의 심의 유형별로는 신체폭력이 30.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언어폭력 29.3%, 사이버폭력 11.6%, 성폭력 9.2%, 금품갈취 5.9%, 강요 5.1%, 따돌림 3.9% 등으로 집계됐다.

 

가해 학생에 대한 실제 처분 결과는 '1호 서면사과'가 20.1%로 가장 많았다.

중징계에 해당하는 '7호 학급교체'와 '8호 전학'은 각각 1.5%, 2.5%였다. 2023년보다 88.0%, 37.8% 각각 증가했다.

중학교 학교폭력에 따른 처분 결과는 영재학교인 서울과학고, 경기과학고,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등의 입학 시 불이익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과학고,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사립고 등 특목·자사고의 경우 중학교 학교폭력 처분결과를 구체적으로 반영하는 기준은 없다.

고등학교의 학교폭력 처분 결과는 주요 대학에서 내년 수시와 정시에 엄격히 반영돼 대입에서 상당한 불이익이 발생한다.

중학교 학교폭력은 현재로서는 대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최근 심의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진로 계획을 세울 때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종로학원은 조언했다.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 창립21주년 기념식 개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형성)은 7월 1일, 공단 본부 회의실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21주년 기념식을 개최하였다. 특히, 기념식에 영등포구 최호권 구청장과 박현우 구의원 등 구청 및 구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 김형성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21년 동안 생활현장 전반에서 구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공공서비스를 제공해오며 신뢰받는 지방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한 데에는 여러분들의 헌신 덕분이다”라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구민 일상에 행복을 더하는 신뢰받는 최우수 공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중심에 두고 지역사회와 더 깊이 연결되고, 구민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책임과 혁신을 함께 갖춘 공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호권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구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수행해 왔으며, 앞으로 공단이 관리 및 운영해야 할 시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구민이 체감하는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해 한발 더 나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공단 발전에 기여한 직원에 대한 구청장 및 이사장 표창과 기념 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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