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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영등포구, 770억 원 규모 추경 편성… 복지‧경제‧인프라 모두 잡는다

  • 등록 2025.06.16 08:46:53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올해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했던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이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영등포 대전환’의 동력을 이어가기 위해 770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구의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민생경제 회복, 취약계층 지원, 미래도시 영등포 조성에 중점을 두고 마련됐다. 구는 구의회 의결 후 신속한 예산 집행을 통해 주민과의 약속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 모든 세대가 행복한 복지도시를 위한 희망 예산 114억 원 편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을 위해 114억 원이 투입됐다. 출산과 육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부모급여 및 영유아 보육료 지원 등에 95억 원, 장애인 활동 및 시설 운영 지원 12억 원, 요양보호가족 휴식제도 운영 등 어르신 지원 사업에 5억 원, 정신건강 복지센터 운영 활성화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지원에 2억 원이 편성됐다.

 

 

◆ 풍요롭고 안전한 일상을 위한 행복 예산 63억 원 편성

문화‧체육‧안전 등 구민의 일상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예산도 강화됐다. 문래근린공원 리노베이션 등 도심 속 정원문화 확산 사업에 12억 원, 영등포 문래 예술의전당과 생활문화센터 조성에 4억 원, ‘영등포 원조 맥주축제’ 등 지역 축제와 체육 프로그램 활성화에 1억 7천만 원이 편성됐다. 또한 브라이튼 여의도 공공체육시설 등 체육 인프라 강화에 39억 원, 구민의 안전한 일상을 위한 생활환경 조성에 7억 원이 배정됐다.

 

◆ 미래도시 영등포 구현을 위한 미래 예산 256억 원 편성

미래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 마련에는 총 256억 원이 집중 투입된다. 청소년 교육, 청년 및 소상공인 지원, 일자리 창출 사업에 15억 원, 영등포 사랑상품권‧공공배달앱 ‘땡겨요’ 운영에는 6억 원을 편성했다. 특히 생활편의 시설을 포함한 공공 인프라 확충에 235억 원이 투입돼 지역의 균형 발전과 구민의 생활 여건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이 원안대로 통과되면 총예산은 기정예산 대비 약 8% 증가한 1조 166억 원으로 확대된다. 구의회 심의를 거쳐 27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이번 추경은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민생경제 회복과 취약계층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며 “구의회 의결 후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구민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영등포’, ‘젊고 활기찬 미래도시 영등포’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서울시, 청년안심주택 임차인 보호 대책 추진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최근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일부 '청년안심주택'에서 보증금 미반환 문제가 불거지자 서울시가 대책을 내놓았다. 선순위 임차인에게 서울시가 보증금을 우선 지급하고, 9월 말까지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신규 청년안심주택은 임대사업자 등록말소를 추진한다. 아울러 보증보험 가입이 불가한 부실 사업자를 사전에 걸러낼 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도 건의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20일 이런 내용의 청년안심주택 임차인 보호 대책을 발표했다. 서울시가 만 19∼39세 청년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6년 도입한 청년안심주택(구 역세권 청년주택)은 현재까지 총 2만6천호 공급돼 높은 만족도(2024년 기준 91.5%) 속에서 운영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임대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일부 청년안심주택에서 건물이 강제경매에 넘어가거나 가압류돼 세입자들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상황에 처하는 등 문제가 불거지면서 제도적 미비점에 대한 지적이 잇따랐다. 시에 따르면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청년안심주택 사업장은 총 8곳이다. 이 가운데 가압류, 경매 개시 등으로 보증금 미반환이 우려되는 청년안심주택 사업장은 총 4곳(잠실동·사당동·구의동·쌍문동)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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