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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동 우울증 5년새 2.4배로 증가

  • 등록 2025.07.09 15:21:11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최근 5년간 아동 우울증 진단 건수가 2.4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교사노동조합은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20∼2024년 진료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 우울증으로 진단받은 초등학교 연령대(만 6∼11세) 아동이 2020년 2,066명에서 2024년 4,892명으로 2.4배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나이가 많고, 남학생일수록 우울증 진단율도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지난해 기준 만 6세 아동의 진단율은 인구 10만 명당 48명이었지만 만 11세 아동의 경우 309명으로 6.4배 높았다.

 

초등교사노조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정서적 부담과 스트레스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아동 우울증 진단율은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꾸준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남학생의 진단율은 10만 명당 246명, 여학생은 138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세종시가 10만 명당 782명의 아동이 우울증 진단을 받아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서울(249명), 부산(168명), 충남(141명) 등과 비교해도 매우 높은 수준이다.

 

정수경 초등교사노동조합 위원장은 “초등학교 저학년을 포함한 아동기 우울증에 대한 조기 발견과 개입, 성별·지역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가용 수단 총동원 ‘현장밀착형 폭염대책’ 긴급 지시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지난 8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7.8도를 넘으며, 1907년 기상관측 이래 7월 초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폭염의 장기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9일 오전 10시30분 ‘긴급 폭염대책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철저한 폭염 피해 대응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는 서울시청 6층 기획상황실에서 3부시장(행정1·2,정무)과 재난안전실장, 소방재난본부장, 복지실장, 교통실장 등 시민 안전과 밀접한 12개 실국장이 모두 참석했다. 해외 출장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현재 서울의 폭염 상황을 접하고 행정1·2부시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특단의 폭염 대책을 가동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이에 즉각적으로 회의를 소집해 현재 추진 중인 폭염 대책 점검과 강화된 대비책 마련을 논의했다. 시는 7일 폭염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폭염종합지원상황실 대응 단계도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했다. 시는 폭염은 시민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으로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철저한 점검과 강화된 조치를 펼치고, 특히 취약계층에 대한 현장 밀착형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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