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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병무청,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 산업기능요원”

  • 등록 2025.11.06 15:16:23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은 산업기능요원 제도를 활용해 병역지정업체에서 병역의무를 이행하며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있는 모범 청년을 찾아 소개하고 있다. 이번 주인공은 서울시 금천구에 있는 ㈜오토스광학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하는 민경훈(25) 사원이다.

 

“다른 사람이 찾지 못하는 불량품을 제가 직접 찾았을 때 보람을 느낀다. 그만큼 제가 실력이 늘었다는 뜻이기 때문”이라며 본인이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기여한 점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이곳에서 몇 년 근무하다 보니 . 5명이 하는 작업을 4명이 할 수 있는 방법이나, 중복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공정을 줄일 수 있는 방법 같은 것 등 작업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됐다. 내 아이디어가 회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정말 기쁘다.”

 

회사는 이런 민경훈 사원의 아이디어가 적용가능하고 효율적이라고 판단하여 생산공정에 도입했고 실제 효과를 보고 있다. 민경훈 사원은 “본인 혼자서 한 것은 아니고 회사의 대리님과 과장님이 적극 도와주셔서 가능한 결과”라고 했다.

 

 

민경훈 사원은 산업기능요원의 복무기간은 34개월로 현역에 비해 2배 가까이 긴 기간이지만 미리 사회 경험을 해 볼 수 있고, 경제적 자립에도 도움이 되는 장점이 있어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하기로 했다고 한다.

 

입사 초기에는 업무가 생소했으나,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지도해 주었고 납땜하는 것이 너무 재밌어서 금방 적응했다고 한다. 지금은 모든 기계를 능숙하게 다룰 줄 알게 됐으며 후임들에게 업무를 가르치고 적응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본인의 업무 중 하나라고 한다.

 

그리고 기존에는 산업기능요원이 본인의 작업공정만 배우도록 했으나, 지금은 모든 산업기능요원이 다른 산업기능요원의 작업까지 배우도록 해 휴가 등 공석이 발생한 경우에도 작업 진행에 문제가 없게 됐는데 이는 민경훈 사원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민경훈 사원은 “산업기능요원의 제안에도 귀를 기울이는 회사에 감사 드린다”며 “후배들에게도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하는 기간이 본인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토스광학은 1987년 설립되었으며, 보안경과 차광보안경을 비롯, 자동전자용접면, 보안면 등 눈보호구분야의 선두기업이다. 1999년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됐으며, 민경훈 사원을 포함해 현재 8명의 산업기능요원이 복무 중에 있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 “산업기능요원제도에 관심이 있는 병역의무자들이 자긍심을 갖고 병역이행을 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앞으로도 다양한 우수 복무사례를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또 적발…서울대 36명 수업서 절반 가까이가 부정행위 정황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대학교 한 학부 강의의 기말시험에서 또다시 집단적인 부정행위가 적발됐다. 2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이 개설한 한 교양강의 기말시험에서 수강생 36명 중 절반 가까이가 부정행위를 한 정황이 포착돼 시험 결과가 모두 무효 처리됐다. 이 강의는 군 복무 휴학생을 위한 군 원격강좌로 수업과 시험이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대신 부정행위를 막고자 시험 문제를 화면에 띄워놓고 다른 창을 보면 로그 기록이 남도록 했는데, 조교의 확인 결과 절반 가까이에서 기록이 발견됐다. 다만, 기록에는 무슨 화면을 봤는지에 대한 정보가 없어 부정행위를 확실하게 입증할 수는 없다고 한다. 이에 담당 교수는 부정행위 학생을 징계하는 대신 시험 결과를 무효화하고 대체 과제물을 냈다. 강의 담당 교수는 "확실한 증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많은 학생이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이라며 "열심히 공부하고 시험을 치른 학생 입장에서는 억울하지만 (시험 무효화는)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대학 본부 차원에서 부정행위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온라인 시험보다는 오프라인 시험을 원칙으로 하고, 온라인 시험을 치를 경우

서울영화센터, 새해 상영관·공유오피스 개시…3월까지 무료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지난달 28일 문을 연 서울영화센터가 내년 초부터 상영관과 공유오피스 대관을 시작하면서 3월까지 대관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서울시는 21일 "서울영화센터의 초기 운영 부담을 낮춰 영화인과 관련 단체·기관이 공공 영화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 같은 운영계획을 밝혔다. 서울영화센터는 3개의 상영관, 공유오피스, 다목적실, 기획전시실을 갖춘 시설로, 주요 시설을 내년 3월까지 수시 대관 방식으로 무료 운영하며 4월부터 정기 대관 방식으로 유료 전환한다. 상영관은 세미나, 시사회 등 각종 영화 관련 행사와 교육·전시 프로그램에 폭넓게 사용되는 공간이며 대관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서울영화센터 누리집에서 접수한다. 1관은 166석 규모로 돌비 사운드 시스템을 갖췄고 35㎜ 필름과 디지털 상영이 가능하다. 2관은 78개의 컴포트석을, 3관은 68개 리클라이너석을 각각 설치했다. 공유오피스는 영화인 창작 활동과 비즈니스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회의실, 탕비실, 사물함 등 부대시설도 갖췄다. 오는 29일부터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공유오피스 이용은 서울영화센터 영화인 멤버십제(회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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