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7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헌정사상 처음이다. 공수처는 이날 공지를 통해 "금일 오후 피의자 윤석열에 대한 구속영장을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청구했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세 차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자 서부지법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 대통령을 체포했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교사노동조합연맹, 새로운학교네트워크, 실천교육교사모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좋은교사운동 등 5개 교원 단체는 17일,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검증 청문회가 열리는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I교과서를 강제 도입하지 말고 학교가 자율적으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AI 디지털교과서 실물을 확인하며 교사들은 당혹스러웠다"며 "학생의 학습 성향에 따라 학습 동기를 일으켜 다양한 활동을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을 기대했지만, 교과서를 그대로 태블릿 PC에 옮겼을 뿐이었다"고 지적했다. 단체는 "AI 디지털교과서는 학생들의 사고력을 향상하는 도구가 아니라 집중력을 저하하는 도구"라며 "인터넷 중독과 스마트폰 과다 사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미래 교육에 필요한 것은 AI 기술보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라며 "AI 디지털교과서로는 질문이 살아있는 교실을 만들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AI 디지털교과서는 교육자료로 적당하다"며 "현장에서 사용한 후 교육적 효과가 없을 때 해지할 수 있는 권한이 학교에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설 명절을 맞아, 구청 광장에서 농수축특산물과 명절 음식 등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어울림 장터’를 기존 하루에서 4일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얼어붙은 내수 경기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등을 돕고, 구민에게는 설 명절 음식 등을 알뜰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올해 첫 어울림 장터는 설 연휴를 앞둔 21일부터 24일까지, 구청 앞 광장에서 개최된다. 기존 1일간 운영에서 4일간 운영하는 만큼, 참여 업체와 판매 품목도 역시 늘어난다. 최호권 구청장은 “내수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골목상권의 체감 경기가 더욱 어려운 상황”이라며 “민생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장터 운영 기간과 참여 업체를 늘리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장터에는 기존에 참여했던 관내 전통시장 상인뿐만 아니라 소상공인이 새롭게 참여해 상생의 의미를 더한다. 골목상권의 소상공인들이 소비자와 폭넓게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한 조치이다. 이 외에도 12개 친선·협약도시의 상인들도 참여한다 장터에서는 농수축산물(한우, 굴비, 나물 등), 전통 식품(젓갈, 고추장 등), 명절 선물 세트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는 16일, 한겨울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한부모 가정 등을 대상으로 친환경 보일러 설치·교체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는 다자녀가구 소득 기준을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에서 100% 이하로 완화해 수혜 대상을 확대했다. 교체 지원 규모는 작년보다 1천130대 늘어난 총 3천310대며 가구당 지원 금액은 60만 원이다. 교체를 지원하는 모델은 표시 가스 소비량 70㎾(킬로와트) 이하인 콘덴싱 가스보일러로 환경 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친환경 보일러는 질소산화물 저감 효과가 있는 데다 열효율은 노후 보일러보다 약 12% 높아 1대당 연간 최대 44만 원의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도시가스 미 공급지역 취약계층이 연탄·화목·기름 보일러를 인증받은 LPG 보일러로 바꿀 때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 가구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연금법에 따른 장애인 연금 수급자, 한부모가족,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인 다자녀가구(2자녀 이상), 사회복지시설 등이다. 신청은 17일부터 온라인(http://ecosq.or.kr/boiler)으로 하거나 관할 자치구에 방문하면 된다. 선착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는 지난 15일 오전 구청 별관 5층 강당에서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민관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2025년 연차별 지역사회보장시행계획(안)에 대한 심의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는 최호권 구청장을 비롯해 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 위원들과 사업부서 담당 과장 및 팀장 등 7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신규 위원 위촉 ▲2025년 연차별 지역사회보장시행계획의 시행계획(안) 심의 ▲부위원장 선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최호권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과 복지 실천을 위해 현장에서 힘써주시고, 그분들의 목소리가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달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함께 돕고 살아가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손발이 되어주고 마음을 함께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앞으로 서울 도심공원에서 문화·예술행사가 열릴 때 푸드트럭 영업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대규모 정비사업 시 자연지반이 아니라 건축물 등 상부의 인공지반에 공원을 조성해도 법적 의무를 다한 것으로 인정해준다. 서울시는 16일, 시민 불편을 유발하고 경제 활성화를 억눌렀던 규제 2건을 이같이 손본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오세훈 시장이 직접 기획한 '규제 풀어 민생 살리기 대토론회'에서 나온 시민 제안 2건을 즉시 실행에 옮긴 것이다. 우선 그동안 전면 금지했던 공원 내 상행위를 제한적으로 허용한다. 도시공원법 제49조제2항에 따르면 도시공원에서는 행상 또는 노점에 의한 상행위가 금지돼 푸드트럭이나 직거래 장터 등을 운영할 수 없다. 이러한 규제를 풀어 달라는 시민 요청이 있었으며, 시 역시 공원 활용도를 높이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판로개척을 위해 제한적 허용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공원에서 문화·예술 행사가 열릴 경우 상행위를 일부 허용한다. 허가 기준은 도시공원 조례 제15조를 기반으로 공공질서를 유지하는 범위에서 운영한다. 시는 완화된 규제를 적용해 오는 5월 열리는 '서울가든페스타'(가칭)에서 다양한 여가 프로그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18일, 공유주방 ‘함께쿡쿡’(영등포동 자치회관 내 위치)에서 설 명절을 맞이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자 ‘만두빚기 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는 새해 첫 ‘자원봉사 Day’ 활동으로, 최호권 구청장을 비롯해 구청 직원, 영등포구 자원봉사연합회 회원, 1인 가구 청년 등 30여 명이 참여한다. 3년째 진행하고 있는 ‘자원봉사 Day’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마다 구청 공무원과 주민이 함께 이웃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날이다. 올해 첫 ‘자원봉사 Day’는 만두빚기로, 정성이 담긴 음식을 통해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봉사자들은 1천여 개의 만두를 손으로 직접 빚은 뒤, 가래떡과 육수 등을 함께 담아 ‘간편 묶음(밀키트)’을 포장한다. 완성된 간편 묶음은 지역아동센터, 1인 가구 청년 등 100가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그간 구는 어르신 공원 나들이, 발달 장애아동과 함께 장 보기, 노숙인 배식, 쪽방촌 연탄배달 등 ‘약자와 동행하는 봉사’를 다양하게 펼쳐왔다. 특히 ‘자원봉사 Day’는 주민 안전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실제 지난해 장마철을 앞두고 ‘빗물받이 청소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의회(의장 정선희)는 15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 2025년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이날 의장실에서 개최된 특별회비 전달식에는 정선희 의장과 양송이 행정위원장, 임헌호 의원을 비롯해 정활란 대한적십자사서울지사 서부봉사관장, 최금옥 대한적십자봉사회 영등포구협의회 부회장 등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영등포구의회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긴급재난 구호와 지역 보건 등 대한적십자사가 추진하는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에 동참하고자 매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하고 있다. 정선희 의장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 가족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되어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는 13일,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시에 지난 13일 위로 서한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캐런 배스 LA시장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LA는 서울시와 오랜 우호 관계를 이어온 소중한 도시”라며 “이번 재난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모든 분에게 서울시민을 대표해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썼다. 오 시장은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피해를 본 한인 사회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오 시장은 또 “자연재해는 전 세계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공동의 과제”라며 “서울시는 LA가 이번 재난을 극복하고 더 안전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로 나아가는 여정에 언제든지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2006년 LA시와 우호 결연을 체결했으며 서울 국제안심소득 포럼, 스마트라이프위크 등 국제 행사에서 협력하고 있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는 15일, 취약계층의 손목닥터 9988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생명보험협회와 ‘손목닥터 9988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오전 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협회 회원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생명보험협회는 앞으로 3년간 손목닥터9988 서비스 확대에 쓰일 사회공헌기금 20억 원을 지원한다. 기금은 취약계층이 손목닥터 9988을 쓸 수 있게끔 스마트 워치 보급 등에 활용된다. 시는 손목닥터 9988 프로그램과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시는 “초고령사회 진입, 만성질환 증가 등에 대응하고 건강관리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손목닥터9988은 시가 시민의 건강생활 습관 형성과 건강 증진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2021년 시작한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이다. 서울시민 모두가 99세까지 팔팔(88)하게 산다는 의미를 담았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는 장수를 넘어 건강하게 나이 들어가는 건강 수명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손목닥터9988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서비스와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손목닥터9988을 '시민 건강데이터 플랫폼'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국민연금공단 영등포지사(지사장 박종필)는 올 1월부터 국민연금, 기초연금 수급자는 2.3% 인상된 급여액을 지급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국민연금은 연금액의 실질가치를 보전하기 위해 매년 전국 소비자물가변동률에 따라 연금액을 인상해 지급한다. 기존 수급자는 2025년 1월부터 기본연금액이 2.3% 인상된다. 또한, 부양가족(배우자, 자녀, 부모)이 있는 경우 가족수당 성격으로 정액 지급되는 부양가족연금액*도 물가변동률을 반영하여 연간 배우자는 30만330원(6,750원↑), 자녀·부모는 20만160원(4,500원↑)으로 인상된다. 아울러, 기초연금 기준연금액도 전년도 소비자물가상승률 2.3%를 반영하여 2024년 33만4,810원에서 2025년 34만2,510원으로 늘어난다. 인상된 기초연금액은 1월부터 지급받게 된다. 박종필 영등포지사장은 “2025년 인상된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이 지역 어르신들의 노후 생활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국민 곁에서 든든한 희망이 되는 국민연금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6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정보공개 종합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550여 개 기관을 대상으로, ▲사전정보 ▲원문공개 ▲청구처리 ▲고객관리 ▲제도운영 등 5개 분야, 11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이다. 이번 평가에서 총점 100점 만점 중 93.94점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5.26점 상승한 성적으로 6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사전정보와 고객관리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얻으며, 4개 지표에서 만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는 정보의 성격에 따라 ‘일반행정’, ‘재정금융’ 등 16개 분야로 항목을 세분화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구 누리집에 상세히 게시함으로써 구민들의 정보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그 결과 ‘정보목록 공개율’ 99.8%를 기록하며, 투명하고 선제적인 행정 운영을 입증했다. 특히 ▲예산 집행 내역 ▲주요 사업 추진 현황 ▲생활 밀착형 정보 등 구민 관심도가 높은 정보의 공표 주기 및 시기를 명확히 표시하고, 최신화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정보의 최신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는 14일, 설 명절을 맞아 시내 60개 전통시장에서 설 성수품과 농축수산물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2025 설 명절 특별이벤트’를 한다고 밝혔다. 참여하는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청량리전통시장(동대문구) ▲방학동도깨비시장(도봉구) ▲화곡중앙시장(강서구) ▲신영시장(양천구) ▲수유재래시장(강북구) ▲남성사계시장(동작구) ▲길음시장(성북구) ▲ 가리봉시장(구로구) 등이다. 할인 행사 외에도 남성사계시장과 사당1동 먹자골목에서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떡과 명절 음식 등을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강남 개포시장과 화곡 중앙시장에서는 제기차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 행사가 마련되며 시장별로 방문객 대상 온누리상품권 환급, 경품 추첨, 장바구니 증정 등 이벤트도 열린다. 또한 용문시장, 면곡시장, 수유재래시장, 수유전통시장 등 26곳은 최대 30%까지 할인해 주는 '전통시장 온라인 특별할인판매전'을 한다. 이달 20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놀러와요 시장’, ‘네이버 동네시장’, ‘시장을 방으로’ 등 3개 온라인 플랫폼에서 주문하면 시장의 신선한 상품을 집 앞까지 편리하게 배송받을 수 있다. 시는 23∼27일 해양수산부, 농림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는 14일,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매력·동행가든을 500곳 이상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3∼12월 536곳, 42만㎡에 이르는 매력·동행가든을 만들었다. 자치구별로 보면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최지였던 뚝섬한강공원이 있는 광진구가 110곳(박람회 내 조성된 정원 90곳 포함)으로 가장 많았다. 성동구(40곳), 마포구(28곳)가 뒤를 이었다. 면적별로는 노원구(4만8천236㎡), 관악구(3만9천467㎡), 강서구(3만8천917㎡), 광진구(3만1천784㎡) 순이었다. 536곳 중 나대지, 콘크리트 포장지 등 녹지가 없던 공간에 새로 정원을 조성한 곳이 156곳으로 전체의 53.8%를 차지했다. 또 매력·동행가든 조성으로 교목 1만335주, 관목 65만8천714주, 초화류 271만4,863본을 심었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지난해 매력·동행가든 536곳을 만들고 올해도 500곳 이상을 조성하기로 한 만큼 ‘2026년까지 문 열고 나서면 5분 내 만날 수 있는 정원 1천 곳을 마련한다’는 시의 목표 달성 시점도 앞당겨질 것으로 하고 있다. 시는 또 매력·동행가든의 위치와 규모, 정원에 담긴 이야기 등 상세 정보를 정원도시 서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조현 외교부 장관은 8일 조만간 미국 구금시설에서 풀려날 한국 근로자들이 향후 미국 출입과 관련해 추가적인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미측과 대강 합의한 상태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서 '노동자들한테 앞으로 미국 출입 관련해서 추가적인 불이익이 없도록 합의됐냐'는 더불어민주당 이용선 의원 질의에 "(미측과) 대강의 합의가 이뤄졌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최종 확인 절차를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진 출국 방식으로 풀려나더라도 비자 종류나 체류 신분 등에 따라 미국 재입국시 불이익이 생길 수도 있는데, 그렇게 되지 않도록 미측과 큰 틀에서 합의했다고 확인한 것이다. 조 장관은 '즉시 추방, 또는 사실상 자진출국 방식을 취하게 되더라도 향후 5년간 미국 입국금지 조치를 받게 되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 질의에도 "그렇지 않은 방향으로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음을 말씀드린다"고 답했다. "저희쪽 의지만이 아니라 상대의 반응도 그렇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서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다는 거냐"는 이 의원의 추가 질의에도 "네, 그렇다"고 답했다. 방미 기간 미국과 비자 관련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형성) 제2스포츠센터에서는 지난 3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영등포구지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의미있는 재능기부 사회공헌 역사강의를 개최하했. 강의는 센터 소속 직원인 주석봉 부장이 진행했다. 이번 강의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일제강점기 대만(臺灣, 中華民國)에서 순국하신 “조명하 義士(1905~1928)” 의거와 시대적으로 일제강점기를 함께 극복한 한국과 대만의 정치 역사적 배경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두 나라의 역사적 맥락을 바탕으로, 대만의 문화 여행지 음식 정보를 접목한 다채로운 강의로 참석자들의 흥미와 이해도를 높였다. 주석봉 강사의 1부 강의는 일제강점기에 대만이 한국 독립운동의 숨은 무대였다는 점을 강조하며 대만 타이중에서 일본육군대장을 척살하고, 타이베이에서 순국하신 “조명하 義士”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며, 한국과 대만의 근현대 역사의 교차적 지점들을 쉽고 생생하게 풀어냈다. 이어 2부 문화여행 강의에서는 직접 촬영한 사진과 에피소드를 활용해 대만여행의 매력을 전달하며, 참가자들의 역사 문화적 시야를 넓혔다. 서울시지체장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2025년 제2회 영등포 디카시 공모전’이 서울 25개 구 중 유일하게 문화도시로 선정된 영등포구가 문화의 기치를 구민 모두가 함께 누리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영등포구 지역 문화 예술 활동 육성·지원 사업’으로 선정해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영등포의 사진에 5줄 이내의 짧은 시를 묶어 영등포를 표현해야 하는 본 사업은, 다른 지역의 참가자에게는 절대 쉽지 않은 도전의 과제이다. 그럼에도 제2회 역시 영등포구민보다는 외부 참가자가 더 많았고, 그런 제약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영등포를 더 깊게 살핀 흔적이 수상자 면면에도 드러났다. 예심을 거쳐 최종 심사는 9월 5일 한국디카시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종회 문학평론가와 전 한국문인협회 편집위원장을 역임한 김창완 시인이 맡았다. 수상자(대상, 금상, 은상)는 다음과 같다. 대상(저곳에 살고 싶다) 저곳에 살고 싶다 이재수 나는 날 수 없지만 강 건너 저곳 세계로 향한 하얀 날갯짓 영등포, 희망과 행복을 품은 황금빛 미래도시여 금상(톱니바퀴) 톱니바퀴 최찬국 늘 싸움이었다 멈춰 서면 물리고 나아가 물어야 사는 한판 삼경(三更)을 물어 젖힌 톱니바퀴는 오늘도 물러서지 않는다 은상(빛의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2025년 제2회 영등포 디카시 공모전’이 서울 25개 구 중 유일하게 문화도시로 선정된 영등포구가 문화의 기치를 구민 모두가 함께 누리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영등포구 지역 문화 예술 활동 육성·지원 사업’으로 선정해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영등포의 사진에 5줄 이내의 짧은 시를 묶어 영등포를 표현해야 하는 본 사업은, 다른 지역의 참가자에게는 절대 쉽지 않은 도전의 과제이다. 그럼에도 제2회 역시 영등포구민보다는 외부 참가자가 더 많았고, 그런 제약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영등포를 더 깊게 살핀 흔적이 수상자 면면에도 드러났다. 예심을 거쳐 최종 심사는 9월 5일 한국디카시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종회 문학평론가와 전 한국문인협회 편집위원장을 역임한 김창완 시인이 맡았다. 수상자(대상, 금상, 은상)는 다음과 같다. 대상(저곳에 살고 싶다) 저곳에 살고 싶다 이재수 나는 날 수 없지만 강 건너 저곳 세계로 향한 하얀 날갯짓 영등포, 희망과 행복을 품은 황금빛 미래도시여 금상(톱니바퀴) 톱니바퀴 최찬국 늘 싸움이었다 멈춰 서면 물리고 나아가 물어야 사는 한판 삼경(三更)을 물어 젖힌 톱니바퀴는 오늘도 물러서지 않는다 은상(빛의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제82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해고 당한 실직 가장의 재취업 이야기를 박찬욱 감독 특유의 블랙코미디와 미장센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기대를 모았던 황금사자상 등이 불발되며 아쉽게도 '무관'에 그쳤지만 '해고'라는 보편적인 주제에 기반한 '웃픈'(웃기고 슬픈) 상황과 박 감독의 견고하고 세심한 연출, 배우들의 호연이 뒷받침되며 평단을 사로잡았다. 내년 미국 아카데미영화상(오스카상) 국제장편영화 부문에 한국 대표로 출품한 '어쩔수가없다'는 이제 미국 오스카상에 도전한다. ◇ '해고된 가장'이란 보편성…공감 자아내는 씁쓸한 유머 '어쩔수가없다'는 '해고된 가장'이라는 보편적인 이야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샀다. 이 영화는 해고된 실직 가장 만수(이병헌 분)가 재취업을 위해 경쟁자를 하나씩 제거해나가는 이야기다. 미국 작가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액스'(THE AX)를 원작으로 했다. "어쩔 수가 없다"는 명분으로 회사로부터 해고당하는 상황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사건이다. 특히 최근 인공지능(AI) 등으로 일자리에 대한 위기의식이 커진다는 점에서 '해고된 가장'이라는 소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은 9월 5일 ‘2025 문화도시 박람회’ 개막식을 개최하며 전국 37개 문화도시가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의 막을 올렸다. ‘2025 문화도시 박람회’는 전국 37개 문화도시가 모여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 더현대서울 등 영등포 일대에서 7일까지 운영된다. 박람회 개막 전부터 포럼, 영등포 로컬투어 등 사전 모집 프로그램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등 열띤 호응이 있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전국문화도시협의회 의장인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을 비롯해 안병구 밀양시장, 조규일 진주시장, 정광열 지역문화진흥원장, 전국문화도시 대표이사 및 임원, 서울권자치구문화재단연합회 소속 재단 대표이사 등 정부와 지역관계자, 문화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현장을 순회하며 문화도시의 성과와 비전을 직접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최호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장도시 영등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국의 문화도시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지혜를 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수 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국가의 정책과 의사결정의 중심지인 여의도에서 개최하게 된 것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조현 외교부 장관은 8일 조만간 미국 구금시설에서 풀려날 한국 근로자들이 향후 미국 출입과 관련해 추가적인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미측과 대강 합의한 상태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서 '노동자들한테 앞으로 미국 출입 관련해서 추가적인 불이익이 없도록 합의됐냐'는 더불어민주당 이용선 의원 질의에 "(미측과) 대강의 합의가 이뤄졌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최종 확인 절차를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진 출국 방식으로 풀려나더라도 비자 종류나 체류 신분 등에 따라 미국 재입국시 불이익이 생길 수도 있는데, 그렇게 되지 않도록 미측과 큰 틀에서 합의했다고 확인한 것이다. 조 장관은 '즉시 추방, 또는 사실상 자진출국 방식을 취하게 되더라도 향후 5년간 미국 입국금지 조치를 받게 되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 질의에도 "그렇지 않은 방향으로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음을 말씀드린다"고 답했다. "저희쪽 의지만이 아니라 상대의 반응도 그렇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서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다는 거냐"는 이 의원의 추가 질의에도 "네, 그렇다"고 답했다. 방미 기간 미국과 비자 관련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임 '더좋은미래'(더미래)는 7일 미국 당국이 한국 기업의 현지 공장 건설 현장에서 불법체류 단속을 벌여 한국인을 무더기 체포한 데 대해 "저의가 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유감을 표했다. 더미래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이 진심으로 우리 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원하고 있다면 이런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더미래는 "미국 직접투자 과정에서 공장설립과 인력파견은 꼭 필요하다"며 "예정된 일정과 긴급한 상황에 따라 인력을 투입해야 하지만, 취업목적 사증발급이 지연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경우 상황에 따라 부득이하게 다른 형식으로 입국하는 경우가 있다"며 "사증제도가 이를 뒷받침하기에 미흡했던 점을 감안해 미국 정부는 구금된 우리 국민에 대해 필요한 모든 편의 및 보호를 제공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한국 정부를 향해서는 "우리 기업의 대미투자 확대에 앞서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보장, 그리고 투자 목적 방문에 대한 사증 발급절차 개선 등을 미국 정부에게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5일, 서부간선도로 오목교 교차로 공사 현장을 방문해 출근길 교통 상황 등을 점검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 일대 지역구를 둔 허훈(양천2)·김종길(영등포2) 의원이 함께했다. 먼저 최 의장은 건설사업관리단장으로부터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민원내용을 확인했다. 최 의장은 “교통은 시민 삶에 직결된 체감도 높은 분야인데 공사로 인해 발생할 교통체증 대책이 부족했다”며 “시민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불편을 완화할 수 있는 대책들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및 친환경공간 조성공사는 서부간선지하도로 및 광명서울고속도로와 연계해 서부간선 상부도로의 구조‧기능을 개편하는 사업이다. 단절된 안양천과의 접근성 개선을 통해 수변 친화도시를 조성하고, 일반도로화로 차로폭 축소, 녹지공간 확보 등 친환경 주민 편의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6월 1단계로 시작된 오목교 지하차도 평면화 공사로 인한 교통체증으로 민원이 다수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는 오목교 지하차도 평면화 공사를 당초 2026년 6월에서 2025년 11월로 앞당겨 조기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