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CGV가 블랙핑크 월드 투어 실황을 담은 영화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IN CINEMAS'(이하 'BORN PINK')를 오는 31일 개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영화는 블랙핑크의 데뷔 8주년을 맞이해 지난 9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한 공연을 영상화했다. 이 공연은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34개 도시에서 66회차 공연을 진행해 180만 관객을 동원하며 전 세계 걸그룹 역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한 공연이다. CGV에서 개봉하는 이번 영화를 통해 월드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한 서울 공연의 화려한 무대부터 글로벌 투어 영상까지 블랙핑크의 열정 넘치는 무대를 스크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영화는 전 세계 걸그룹 공연 실황 영화 사상 최다 국가인 110여개 국가에서 개봉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BORN PINK'는 CGV 특별관인 ScreenX, 4DX, ULTRA 4DX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ScreenX는 좌, 우, 정면을 활용해 270도 넓은 시야로 고척 돔 외에도 전 세계 초대형 아레나에서 펼쳐진 콘서트 현장을 담아냈다. 확장된 스크린을 통해 화려한 무대와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문화예술 비영리법인 사단법인 오늘은이 올해 첫 번째 '청년zip중' 전시를 개최한다. 전시는 7월 30일부터 8월 25일까지 돈의문박물관마을 돈의문 스튜디오와 온실에서 진행된다. 청년의 이야기가 문화예술로 태어나다 '청년zip중' 프로젝트는 청년 예술가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면서 청년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프로젝트다. 청년의 이야기가 모티브가 돼 문화예술 작품을 제작해 청년의 이야기를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올해 미술, 영화, 문학 분야에서 신진예술가 지원을 통해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이야기 공모를 통해 모인 청년의 삶 속 '관계의 힘(듦)' 사단법인 오늘은은 지난 1월 청년이 마주하고 있는 관계에 관한 이야기를 모으는 '나의 관계' 이야기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를 통해 모인 502명의 이야기 중 대중에게 울림을 줄 수 있는 10명의 이야기를 선정했다. 이후 공모를 통해 선정된 협력 신진예술가 10명이 이야기의 당사자를 만나 관계에 관해 깊은 대화를 나눴고, 10명의 협력 신진예술가는 그 대화를 기반으로 미술 작품을 제작했다. 관계에서 회의감을 느꼈던 경험, 관계의 힘을 느꼈던 경험 등 다양한 관계에 대한 감정과 생각이 미술 작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은 오는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해오름극장 야외 휴식 공간 해맞이 쉼터에서 '달빛 상영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달빛 상영회'는 지난 국립극장 레퍼토리 시즌에 공연된 작품 중 화제작 3편을 스크린으로 만나는 자리다. 2023년 공연 당시 매진 행렬을 이루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고루 인정받은 국립창극단 인기 레퍼토리 '절창 I'(23일), '절창 II'(24일), '패왕별희'(25일) 전막 공연 실황을 최초로 공개한다. '절창' 시리즈는 젊은 소리꾼들이 참신한 연출과 감각적 무대를 바탕으로 관객들과 더욱 친밀하게 교감하는 새로운 형태의 판소리 공연이다. '절창 I'에서는 국립창극단 간판스타 김준수,유태평양, '절창 II'에서는 민은경,이소연이 환상적 호흡을 선보인다. 창극 '패왕별희'는 중국 춘추전국시대 초나라 패왕 항우와 한나라 황제 유방의 대립, 전쟁에 패한 항우와 연인 우희의 이별 이야기를 그린 동명의 경극을 원작으로 한다. 2019년 초연 후 경극과 창극을 엮어낸 걸작으로 손꼽히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는 2023년 해오름극장 공연 실황으로 만나볼 수 있다. 국립극장 공연영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정부광고 기획자이자 광고주가 돼 18개 부처의 20개 정책을 직접 홍보할 주인공 '슈퍼-케이'를 찾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티비엔(tvN), 티비엔스토리(tvNStory)와 함께 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로 국민에게 정책을 알릴 수 있는 '케이(K)-정책소통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문체부를 비롯한 국가보훈부, 법무부 등 18개 부처의 정책 20건 중 1건을 선택해 홍보할 국민의 아이디어를 찾는다. 참여자는 자신이 알리고 싶은 정책 1건을 선택해 홍보 기획부터 실행까지 직접 수행한다. 이번 공모에 참여하려면 오는 9월 1일 밤 10시까지 공모전 누리집(슈퍼케이.kr)에서 관심 정책을 선택하고 정책홍보에 대한 아이디어를 영상과 음성, 글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해 신청하면 된다. 정책별로 참여자 선발이 끝나면 국민 참여자는 정책 담당자, 홍보전문가와 한 조를 이뤄 홍보에 대한 설명회(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자신이 선택한 정책에 대한 팀별 홍보기획안을 작성한다. 문체부는 9월 중 팀별 기획안 발표와 홍보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실제로 홍보할 정책 4건을 선정해 텔레비전 광고와 캠페인, 옥외 광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7월 29일, '2024 아시아 대학생,청년 작가 미술축제(Asian Students and Young Artists Art Festival, 이하 아시아프)' 작품 설치 현장을 찾아가 청년 작가들을 격려하고, 9월부터 본격적으로 열리는 '대한민국 미술축제'의 예열 현장을 확인했다. '아시아프'는 '대한민국 미술축제'의 일환으로 7월 30일부터 8월 25일까지 옛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열린다. 유인촌 장관은 청년 작가들이 직접 자신의 작품을 설치하고 있는 현장을 꼼꼼히 살펴보고,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대한민국 미술축제 통합입장권'을 선물하며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했다. 유인촌 장관은 '과거 군 기무사 수송대가 사용했던 이 공간이 청년 예술인들의 열정으로 채워지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 앞으로 문체부가 이곳에 조성할 '국립공연예술센터'가 청년 예술인들의 기회와 도전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며, '7월 26일부터 시행된 「미술진흥법」이 미술계 전반, 특히 작가들을 지원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지원하겠다. 열정 넘치고 재능있는 청년 작가들이 과감하게 도전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오는 12월에 코엑스에서 열리는 'Again 2024 Turandot'의 연기자 오디션 접수가 초미의 관심 속에 7월 25일 마감됐다.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오페라인 만큼 지원자가 접수 시작일(2일)에만 500여 명이 몰리는 등 국내외 뛰어난 지원자들의 러브콜이 대거 잇따랐다. 이번 공연은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에서 새로운 '투란도트' 작품을 이끄는 다비데 리베르 모레가 연출하고, '루치아노 파바로티'와 양대 산맥을 이뤘던 20세기 최고의 테너이자 지휘자인 '플라시도 도밍고'와 그다음 세대에 세계적인 테너인 '호세 쿠라'가 지휘자로 합류했으며, 유럽 최고의 오페라 전문 지휘자인 파울로 카리냐니가 함께한다. 전 세계 오페라 극장에 여왕으로 군림한 소프라노 아스믹 그리고리안(투란도트 역)과 안나 네트렙코의 남편으로도 잘 알려진 세계적인 테너 유시프 에이바조프(칼라프 역), 절정의 네순도르마를 부르는 이라클리 카히제(칼라프 역), 황금의 고음을 자랑하는 알렉산더 안토넨코(칼라프 역),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황태자 테너 브라이언 제이드(칼라프 역) 등이 무대에 오른다. 투란도트 역으로 명성을 떨친 소프라노 마리아 굴레기나(투란도트 역)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교과서 발행 부수 1위 기업 미래엔이 오는 10월 13일까지 '제9회 초등학생 톡톡 손글씨 공모전'과 '제8회 미래엔 창작 글감 공모전'의 응모작을 모집한다. '초등학생 톡톡 손글씨 공모전'은 만 7~12세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올바른 글씨 쓰기의 중요성과 손글씨의 아름다움을 일깨우기 위해 기획됐으며, 올해로 9회를 맞았다. 자신이 배우는 '국어' 교과서의 글 중 1편을 골라 줄 공책에 연필로 손글씨를 써서 미래엔 홈페이지 내 공모전 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응모작은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2명, 상금 각 100만원) △우수상(4명, 상금 각 50만원) △장려상(20명, 도서상품권 각 20만원) △입선(40명, 도서상품권 각 10만원) △최다 학생 참가 학교상(1개교, 100만원 상당의 아이세움 발행 도서) 등 수상자 66명과 수상 학교 1개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 작품은 디지털 서체로 개발해 미래엔에서 발행하는 교과서에 사용된다. '미래엔 창작 글감 공모전'은 초등 국어 교과서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글감 발굴을 위해 만 7~12세의 어린이 또는 초등학생 대상의 '초등학생 글솜씨' 분야와 선생님 및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임경숙)은 7월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메종 드 라 쉬미(Maison de La Chimie)에서 개최된 「2024 파리 올림픽 코리아하우스 개관식」 한식 체험,홍보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스포츠 축제인 파리 올림픽을 맞아 국제 스포츠 관계자, 국내외 미디어 등 150여 명에게 다채로운 한식의 매력을 알리고 한식의 글로벌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장에는 파리지역에서 케이 푸드(K-Food) 수출 확대 등 '맛의 외교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우수 한식당 5개소*의 대표 메뉴를 중심으로 제철 식재료와 발효음식을 주제로 씨제이(CJ)제일제당 퀴진케이(Cuisine.K) 영셰프가 개발한 한식 신메뉴 18종을 선보였다. 개관식에 참여한 올림픽 관계자들은 한식 신메뉴를 경험하면서 한식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특히 '젊은 요리사(영셰프)들이 한식에 프랑스 요리 기법을 잘 조화시켜 한식의 맛과 멋을 그대로 살렸다.'라며, '오늘 맛본 한식 메뉴가 모두 훌륭하고 한식의 미래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2024 파리올림픽'을 계기로 7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코리아하우스(메종 드 라 쉬미)*'에서 한복, 한지, 한식(소반) 등을 소재로 한 전시 '댓츠 코리아(THAT'S KOREA): 시간의 형태'를 열어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를 세계에 알린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부터 현대 작가까지 총 17명(팀) 참여, 한국문화의 원형과 창조적 변형을 시간의 흐름으로 표현 '2024 파리올림픽'은 프랑스의 과거와 현재, 역사와 정체성에 기반을 두고 열린다. 이에 맞춰 이번 전시에서는 국가 무형유산 보유자부터 현대 작가까지 총 17명(팀)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 전통문화의 양상과 형태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총 3장으로 구성했다. 제1장 살롱(Salon) 33 에서는 '한복'과 '달항아리', '궁중채화*' 등으로 한국 전통의 원형을 담아낸다. 전시공간 중앙에는 '한국 정체성의 아이콘'이라 찬사받는 '달항아리'와 함께 밀랍**을 빚어 만든 '궁중채화'로 한국적 미의 조화로움을 표현했다. 전통한복인 '답호'와 '당의', 궁중과 사대부 여성의 대표적인 예복인 '원삼'과 한복에 어울리는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스튜디오드래곤이 K-콘텐츠 전문 브랜드인 위드뮤와 일본 인터랙티브미디어믹스(IMX)와 손잡고 지난 7월 12일부터 28일까지 일본 도쿄 타워레코드 시부야점에서 진행 중인 '눈물의 여왕' 팝업스토어 열기가 후끈하다.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하루 입장 가능 방문객을 800명으로 제한해 운영 중인 상황에서도 25일 기준 누적 1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팝업스토어를 찾았다. 이번 도쿄 팝업스토어에서는 클리어 파일, 아크릴 키링, 키홀더, 엽서 세트, 토트백 등 '눈물의 여왕'과 관련된 다양한 MD가 마련됐으며 클리어 파일, 아크릴 키링 등 일부 MD는 연일 품절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용두리에서 해인의 머리를 말려주던 현우의 헤어드라이어, 현우와 해인이 운명 서사를 확인한 MP3, 해인의 사장 취임 기념으로 홍만대 회장이 선물한 녹음펜 등 실제 드라마 촬영에 사용됐던 소품들도 전시됐다. 팝업스토어를 진행한 도쿄 타워레코드 시부야점 관계자는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본에서 팝업스토어 진행을 기대하고 있던 팬들로부터 기쁘다는 반응을 많이 접하고 있고, 입장권이 빠르게 전량 매진되는 등 '눈물의 여왕' 열성팬이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지난해 6월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미술진흥법」과 같은 법의 위임사항을 담은 미술진흥법 시행령이 7월 26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행되는 미술진흥법은 ▴미술진흥 정책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 ▴미술품의 공정한 거래 및 유통 질서 조성, 소비자 보호 확대, ▴공공미술품 관리 및 공공미술은행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하고 있으며, 미술진흥법 시행령은 각각의 위임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과 절차 등을 담고 있다. 먼저 미술진흥법에서 미술진흥 기본계획과 시행계획, 실태조사 등에 대한 근거를 규정함에 따라 미술진흥 정책을 추진하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문체부 장관이 5년마다 미술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미술진흥 정책의 중,장기적 방향을 설정함으로써 단편적,분절적 지원이 아닌 미술 생태계 전반을 일관되고 연속적으로 진흥하는 정책을 추진할 수 있다. 문체부는 전문가와 현장간담회,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올해 말에 '미술진흥 기본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미술진흥법 시행에 따라 문체부 장관이 매년 창작과 유통환경 등에 관한 실태를 조사하는 근거 규정도 마련됐다. 그동안 화랑, 아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오는 8월 8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 3B홀에서 열리는 '2024부산국제불교박람회(2024 Busan International Buddhism Expo)'가 MZ세대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K-명상의 중심' 부산에서 첫 개최되는 '2024부산국제불교박람회'는 부산 시민을 비롯해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부산을 찾은 2030 젊은 세대의 니즈를 사로잡을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 지난 4월 '재밌는 불교'를 전면에 내세우며 폭발적 관심을 집중시켰던 '2024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열기를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개막 첫날인 8일에는 '2024부산국제불교박람회'의 공식 홍보대사이자 이른바 '힙(hip)한 불교'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뉴진스님(개그맨 윤성호)의 불경 EDM 디제잉 파티가 열린다. 매 공연마다 흥겨운 퍼포먼스로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킨 뉴진스님의 공연과 함께 노래하는 관세음보살, 관서현보살(서현진)의 찬불가 무대 등 다채로운 무대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관람객은 물론 관광객들까지 대거 몰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최근 20년 동안 세계 모든 문화의 선구자인 한국에서 이런 상을 받게 돼 자랑스럽습니다. 한국은 비(非)서구 국가에서 100년 넘게 찾아볼 수 없는 유례없는 큰 업적을 보여줬고, 모든 면에서 세계 문화의 지도자가 되고 있죠." 세계적인 작가 아미타브 고시(69)는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박경리문학상 수상작가 기자간담회에서 소감을 밝히며 한국 문화가 이룬 성취를 언급했다. 고시는 "인도에서도 한류가 아주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서구가 아닌 아시아 국가의 문화가 영향을 끼치는 것은 굉장히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인도 출신 미국인으로 영어로 작품 활동을 하는 고시는 "지난 100년 동안 유럽 언어, 특히 영어로 작품을 쓴 작가들이 세계 문학계에서 지배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인도의 작가들은 뛰어난 실력이 있는데도 서구 작가들에 비해 인정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행히도 현재 상황이 변모하고 있다"며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데서 알 수 있듯 지평이 변화하고 있고, 인도 작가들도 대중에 존재를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시는 인도, 미얀마, 말레이시아 근대사를 다룬 장편소설 '유리 궁전', 기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집행위원장 서명수)는 한국 연극계의 거장이자 최근 '오징어게임' 시리즈로 전 세계적 주목을 받은 배우 강애심의 단편영화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특별전 '줌인(Zoom-in)'을 개최한다. 1981년 연극으로 데뷔해 40년 넘게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며 활동해온 강애심은 대학로에서 '작품성 보증수표'로 불리며, 특히 연극 '빨간시'를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리즈의 금자 역으로 한국적 모성애를 완벽하게 구현하며 글로벌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강애심이 출연한 5편의 주옥같은 단편영화를 상영한다. 각 작품은 모성, 가족, 기억, 소통이라는 주제를 통해 강애심만의 깊이 있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강애심은 연극뿐만 아니라 장편영화나 드라마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단편영화에서 더욱 보석처럼 빛나는 배우다. 짧은 러닝타임 안에서도 인물의 깊이를 완벽하게 구현해내는 그녀의 연기력은 수많은 단편영화 감독들이 그녀를 캐스팅하는 이유다. 특히 어머니 역할에서 보여주는 복합적인 감정 표현은 한국 영화계에서 독보적이다.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고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영등포구 1인 가구 정책연구회’가 지난 17일 오후 4시 영등포구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을 도출하고자 마련된 이번 토론회에는 전승관 대표의원을 비롯해 임헌호 간사, 김지연·신흥식·양송이·이예찬·최봉희 의원과 연구용역을 맡고 있는 한국갤럽 연구진, 영등포구청 관련 부서 담당자, 관내 1인 가구 및 청년 정책 유관기관 대표 및 실무자 등 40여 명이 함께 했다. 한국갤럽 이윤기 실장은 ▲조사개요 ▲데스크 리서치 및 온라인 조사 ▲연령대별 심층 집단면접(FGI) ▲정책 수립 방향성 제언 순으로 연구 진행 내용을 발표하며, 1인 가구의 연령별·세대별 특성을 고려해 지원정책을 ▲청년기 자립기반 구축 ▲중장년기 안정성 확보 ▲고령기 돌봄체계의 3단계로 구분하고 전 생애주기를 포괄하는 ‘1인 가구 생애주기별 맞춤형 통합 지원 정책’을 제안했다. 이어서 영등포구청 청년정책과, 복지정책과, 어르신장애인과 담당자가 각 분야별 정책보고를 진행하고 사업 추진 현황과 함께 현장에서의 애로사항 등을 공유했다. 계속해서 1인 가구 정책의 방향성과 지원 체계 전반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최근 20년 동안 세계 모든 문화의 선구자인 한국에서 이런 상을 받게 돼 자랑스럽습니다. 한국은 비(非)서구 국가에서 100년 넘게 찾아볼 수 없는 유례없는 큰 업적을 보여줬고, 모든 면에서 세계 문화의 지도자가 되고 있죠." 세계적인 작가 아미타브 고시(69)는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박경리문학상 수상작가 기자간담회에서 소감을 밝히며 한국 문화가 이룬 성취를 언급했다. 고시는 "인도에서도 한류가 아주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서구가 아닌 아시아 국가의 문화가 영향을 끼치는 것은 굉장히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인도 출신 미국인으로 영어로 작품 활동을 하는 고시는 "지난 100년 동안 유럽 언어, 특히 영어로 작품을 쓴 작가들이 세계 문학계에서 지배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인도의 작가들은 뛰어난 실력이 있는데도 서구 작가들에 비해 인정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행히도 현재 상황이 변모하고 있다"며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데서 알 수 있듯 지평이 변화하고 있고, 인도 작가들도 대중에 존재를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시는 인도, 미얀마, 말레이시아 근대사를 다룬 장편소설 '유리 궁전', 기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집행위원장 서명수)는 한국 연극계의 거장이자 최근 '오징어게임' 시리즈로 전 세계적 주목을 받은 배우 강애심의 단편영화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특별전 '줌인(Zoom-in)'을 개최한다. 1981년 연극으로 데뷔해 40년 넘게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며 활동해온 강애심은 대학로에서 '작품성 보증수표'로 불리며, 특히 연극 '빨간시'를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리즈의 금자 역으로 한국적 모성애를 완벽하게 구현하며 글로벌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강애심이 출연한 5편의 주옥같은 단편영화를 상영한다. 각 작품은 모성, 가족, 기억, 소통이라는 주제를 통해 강애심만의 깊이 있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강애심은 연극뿐만 아니라 장편영화나 드라마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단편영화에서 더욱 보석처럼 빛나는 배우다. 짧은 러닝타임 안에서도 인물의 깊이를 완벽하게 구현해내는 그녀의 연기력은 수많은 단편영화 감독들이 그녀를 캐스팅하는 이유다. 특히 어머니 역할에서 보여주는 복합적인 감정 표현은 한국 영화계에서 독보적이다.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고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영등포구가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선유도공원과 선유도역 ‘걷고 싶은 거리’ 일대에서 영등포의 대표 가을 축제인 ‘영등포 선유도원축제’와 ‘시월의 선유’를 함께 개최한다고 밝혔다. 선유도공원은 조경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제프리 젤리코상 수상자 정영선 조경가의 대표작으로, 국내 최초로 정수장을 생태공원으로 재생한 상징적인 공간이다. 올해로 2회를 맞은 ‘선유도원 축제’는 ‘자연과 예술의 공존, 친환경 문화 확산’을 주제로, 선유도의 생태적 가치를 담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금난새&뉴월드챔버오케스트라 ▲서울시티발레단 ▲퓨전국악 밴드 ‘온도(owndo)’ 등 다채로운 공연과 ▲탐조인·원예가와 함께 동‧식물의 서식지 등을 탐험하는 ‘선유도 새(鳥)산책’ ▲요가 ▲친환경 체험존 ▲플리마켓 ‘선유도 소풍가는 날’ 등 자연 속에서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영등포구립도서관과 함께하는 ‘북페스티벌’도 진행된다. ‘도서관, 책 너머 문화를 품다’를 주제로 ▲요조, 이정모, 박준, 안희연 작가의 북토크 ▲북큐레이션 ▲한 책 선포식 등 가을의 정취를 더하는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한편 축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영등포구 1인 가구 정책연구회’가 지난 17일 오후 4시 영등포구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을 도출하고자 마련된 이번 토론회에는 전승관 대표의원을 비롯해 임헌호 간사, 김지연·신흥식·양송이·이예찬·최봉희 의원과 연구용역을 맡고 있는 한국갤럽 연구진, 영등포구청 관련 부서 담당자, 관내 1인 가구 및 청년 정책 유관기관 대표 및 실무자 등 40여 명이 함께 했다. 한국갤럽 이윤기 실장은 ▲조사개요 ▲데스크 리서치 및 온라인 조사 ▲연령대별 심층 집단면접(FGI) ▲정책 수립 방향성 제언 순으로 연구 진행 내용을 발표하며, 1인 가구의 연령별·세대별 특성을 고려해 지원정책을 ▲청년기 자립기반 구축 ▲중장년기 안정성 확보 ▲고령기 돌봄체계의 3단계로 구분하고 전 생애주기를 포괄하는 ‘1인 가구 생애주기별 맞춤형 통합 지원 정책’을 제안했다. 이어서 영등포구청 청년정책과, 복지정책과, 어르신장애인과 담당자가 각 분야별 정책보고를 진행하고 사업 추진 현황과 함께 현장에서의 애로사항 등을 공유했다. 계속해서 1인 가구 정책의 방향성과 지원 체계 전반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위원장 김길영)는 지난 21일 부산광역시청을 방문해 박형준 부산시장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도시계획, 지역 균형발전, 시민 중심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번 방문은 부산시가 추진 중인 ‘15분 도시’ 정책과 도시공간 혁신 사례를 살펴보고, 서울시 도시정책의 발전 방향에 접목할 실질적인 시사점을 얻기 위한 교류의 자리로 마련됐다. 김길영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산은 ‘15분 도시’ 실현을 비롯해 지역의 균형발전과 도시공간의 혁신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특히 최근 2028 세계디자인수도(WDC) 선정이라는 쾌거는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 제고를 위한 디자인적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며 선정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의 삶터와 일터, 쉼터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도시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는 모습은 서울시의회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계획의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이후 위원회는 ‘15분도시 부산’ 브리핑을 청취하고, 앵커시설인 시청 내 ‘들락날락 어린이복합문화시설’과 ‘도모헌’을 차례로 방문했다. 위원들은 시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원(국민의힘·강남3, 전반기 의장)은 10월 20일, ‘서울특별시의회 2027서울세계청년대회(WYD)지원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을 제333회 정례회에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2027년 8월 3일부터 8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2027서울세계청년대회(WYD)’는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70만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청년 세대가 인류 공동의 미래 의제와 실천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기 의원이 대표 발의한 2027서울세계청년대회(WYD)지원특별위원회가 출범하면 서울시의회가 ▲재정 및 인프라 지원 ▲문화예술 및 관광 활성화 지원 ▲재난안전관리 대책 수립 ▲홍보 및 시민협력 등 전방위적 지원 전략과 대책을 마련하는 데 적극 협력하고 서울시의 국제적 위상과 도시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분석에 따르면 2027서울세계청년대회가 생산 유발효과 11조 3,698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조 5,908억 원, 고용 유발효과 2만 4,725명으로 평가되는 만큼 이번 글로벌 청년 축제가 개막부터 폐막까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