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영등포소방서(서장 이귀홍)는 25일 오후 여의도동동 소재 금호리첸시아에서 고층건축물 합동실전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아파트의 중층부에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가상하여 자위소방대가 초기진화를 시도하고 인명대피훈련 및 특수차량(굴절)을 활용하여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을 실시하고, 방재실에서 건물의 주요현황 및 화재취약장소을 사전에 파악하는 등 화재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영등포신문=임정택 기자] 전철 1호선 녹천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 초안산(노원구 월계동) 초입 우거진 숲 속에 '초안산캠핑장'(24,938㎡)이 새롭게 문을 연다. 서울시는 다음 달 1일 '초안산캠핑장'을 정식 개장하고, 29일 오전 9시부터 사전 예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초안산캠핑장'은 총 54면의 캠핑존과 주차장 78면을 갖추고 있으며, 하루 최대 216명까지 수용 가능한 규모로 조성됐다. 화장실, 샤워장, 세척장, 매점 같은 기본시설은 물론 야외스파, 어린이 이용객을 위한 아름드리 목백합나무로 만든 트리하우스와 소규모놀이터 같은 다양한 연령대를 고려한 부대시설을 마련, 이용 편의를 크게 높였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캠핑장은 총 6개소 677면(▴노을공원 152면 ▴중랑 47면 ▴강동그린웨이 80면 ▴서울대공원 150면 ▴한강난지 194면)으로 확대된다. 1일 최대 2,700여 명이 이용 가능한 규모다. 특히,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 단위 이용객이라면 2층 침대와 냉난방 시스템을 갖춘 '캐빈하우스'(3동)를 눈여겨 보자. 텐트를 설치할 필요 없이 마치 통나무집 안에 있는 것 같은 개별 실내공간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초안산캠핑장의 특장점 중 하나는
[영등포신문=장남선 주부기자] 노스 벤드 인근 스노퀄미강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익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한인 고교생 김모군(16, 이사콰 고교 재학생) 수색작업이 중단됐다. 킹카운티 셰리프국은 22일 구조대가 사고지점을 따라 구조작업을 벌이며 물살이 센 강의 안전한 지점들을 모두 수색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물살이 워낙 거세 수색작업이 중단된 가운데 상황이 나아져야 수색 재개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온이 상승하면서 눈녹은 물이 내려와 물살이 더욱 거세지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추가 수색은 어렵다는 것이다. 셰리프국 해양구조단은 22일 현장에 다이버들을 배치했으나 강의 상태가 위험해 제대로 작업을 벌이지 못했다. 다이버들은 물살이 비교적 약해 물이 고여있는 지점을 중점적으로 수색했다. 수색작업에는 이스트사이드 소방구조대와 킹카운티 구조대가 지원을 했다. 셰리프국은 또한 이날 오전에는 헬기를 동원한 수색작업을 벌이기도 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셰리프국 대변인은 강물의 수온이 40도 중반 정도로 차갑기 때문에 절대로 강에 뛰어들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기사제공=조이시애틀뉴스>
지난 19일 오전 8시부터 10시간에 걸쳐 중랑구 신내1동에 소재한 신내초등학교에서 덴츠이지스네트워크코리아 임직원과 비영리민간봉사단체 네오맨(대표 정해윤) 봉사단 170여 명이 참여해 130미터 길이의 회색빛 옹벽을 아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예쁜 벽화로 꾸미고 있다. 덴츠이지스네트워크코리아는 환경 지키기, 벽화 그리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네오맨은 우수봉사단체로 2015년 신내1동 마을벽화와 2016년 면목4동 용마산역, 구립새싹어린이집 등에 벽화작업을 하는 등 중랑구와 협력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등포신문=임정택 기자] 영등포구가 19일 오후 구청 앞 광장에서 공무원과 일반인을대상으로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장애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 프로그램은 공무원들과 일반인들이 안대 착용하고 점자블록 따라 걷기, 휠체어 타고 이동하기, 편마비 장애 체험 등을 통해 장애인이 실생활에서 겪는 불편함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
[영등포신문=이준혁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황평연)은 제7회 병무청 어린이 그림 글짓기 공모전 접수를 오는 24일까지 받는다. 올해로 7회째 실시하는 이번 공모전은 ‘손끝으로 전하는 나라사랑 작은 마음’이라는 주제로,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병역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 군 장병을 응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실시하고 있다. 소재는 ‘믿음직한 국군아저씨, 대한민국을 지키는 미래의 나, 나라사랑하는 나의 마음, 태극기 사랑, 무궁화, 통일’ 등 다양하며, 그림은 8절지 도화지에 다양한 재료로 표현하면 되고, 글짓기는 200자 원고지 10매 이내로 자유로운 형식으로 재능을 펼쳐 보일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나라사랑을 주제로 한 스토리가 있는 웹툰도 응모가 가능하며 규격·요건은 그림분야와 동일하다. 접수작 중 우수작품에 대해서는 대상(국방부장관상) 분야별 1명, 금상 분야별 2명 등 전국 총 378명의 어린이들에게 병무청장상 및 지방병무청장상이 주어진다. 접수를 희망하는 어린이 및 단체는 서울지방병무청(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43길 13, 서울지방병무청 운영지원과)으로 우편접수 혹은 방문접수 가능하며, 기타 궁금한
[영등포신문=임정택 기자] 19일 아침 출근길인 08시 08분경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여의도환승센터에서 정류장에서 통근버스와 시내버스가 대기중인 광역버스를 뒤에서 추돌하면서 시내버스 승객다수가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후 차량 20대에 인원 71명이 즉시 현장에 도착해 인명을 구조하고, 인근병원에 분산 이송했다. 사고지 관할 영등포소방서는 "이 사고로 총49명(중경상 1명, 경상 4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차량 3대가 파손됐다"고 전했다.
[영등포신문=이준혁 기자] 영등포구의회(의장 이용주)가 12일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시 구의회의원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단합상’과 ‘입장상’을 수상해 2관왕을 차지했다. 서울시 구의회 의장협의회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구의원과 각 구의회사무국 직원 등 총 1,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권역별로 5개 팀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영등포구는 양천, 강서, 구로, 금천구와 ‘도전팀’을 구성하여 축구, 배구, 전략줄다리기, 공던지기, 단체줄넘기, 400M계주 종목을 함께하며 화합을 다졌다. 의원들은 팀이 축구 종목 1등, 400M계주 종목 2등을 차지하도록 이끌어 단합상을 수상하면서 건강도시 영등포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또한 구 마스코트인 영롱이를 활용하여 톡톡 튀는 입장과 질서 정연한 모습을 보여 입장상을 수상하고, 이어진 노래자랑 시간에서는 김길자 행정위원장이 의원 및 직원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신나는 무대를 꾸몄다. 이용주 의장은 “각 자치구의 의원들이 모여 선의의 경쟁을 하고 한마음이 되어 결속과 화합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오늘 대회를 통해 얻은 에너지를 한 껏 충전하여 다가오는 임시회 및 정례회 일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영등포소방서(서장 이귀홍)는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국회 어린이 동심한마당 행사에서 여러 가지의 소방차량에 대한 종이접기를 실시했다. 한 어린이는 ‘소방차량을 엄마와 같이 만들 수 있어 너무 즐거웠다며, 종이접기를 하면서 안전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등포신문=육재윤 기자] 영등포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남기주)는 지난4월 29일영등포타임스퀘어 야외광장에서 정책·공약 바로알기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캠페인은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바로알고 투표하는 아름다운 선거’라는 슬로건으로 이를 알리는 현수막, 피켓등을 게시하였다. 또한 참여․희망․공정․화합의 ‘아름다운 선거’ 홍보로 유권자와 공감하는 투표참여분위기를 조성하고 다양한 선거정보가 포함된 리플릿을 배부했다. 더불어 대한민국선거사진대전수상작과 역대선거사진 15점을 전시하는 선거사진전을 함께 진행하여 위원회의 역할 및 활동에 대한 홍보를 하고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아름다운 선거 만화·손글씨(캘리그라피) 공모전」당선작 피켓 및 위원회캐릭터탈(참참)을 이용한 홍보는 제19대 대통령선거에 대한 부드러운 느낌을 주었고 유권자들에게 한층 가깝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다. 영등포구선거관리위원회는 "유권자로서의 권리와 책임의식․선거참여 의식을 고취하고 불법선거에 대한 신고정신을 확산하여 건전한 정치문화를 정립하고 깨끗한 선거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영등포신문=장남선 주부기자]5월, 황금연휴에 어디 갈까? 탁 트인 한강에서 요트·수상택시타고 야경구경하고, 유람선타고 뮤지컬 보고, 아이들과 꿈틀 프로그램 체험까지. 가족과 함께 연휴를 특별하게 보낼 수 있는 ‘한강 나들이 법’을 소개한다. 세빛섬에서는 5월 황금연휴를 맞이하여 한강을 찾는 시민들에게 이색적인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한 ‘골든블루마리나 요트 패키지’를 선보인다. 가족과 함께 반포한강공원에서 요트도 타고, 시시각각 색깔을 바꾸는 세빛섬 외벽 야간조명의 환상적인 야경도 즐겨보길 추천한다. 요트를 타고 한강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골든블루마리나 요트 패키지’ 는 5월 1일부터 9월 말까지(주중에 한함) 운영하며, 최대 10인까지 동반탑승이 가능한 ‘프린세스호’ 요트탑승권과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식사할 수 있는 식사권이 포함되어 있다. ‘골든블루마리나 요트 패키지’ 운항 시간은 오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로 반포 무지개분수와 함께 한강야경을 관람할 수 있는 코스로 구성했다. 패키지에 포함된 식사권은 세빛섬 내 레스토랑 ‘올라’에서 이용 가능하다. 세빛섬 내 레스토랑은 해질녘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프로포즈 장소를 물색하는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서울시가 폐건전지 수거에 팔을 걷었다. 시는 4월 30일부터 광화문 나눔장터에 폐건전지 수거 부스를 열고 폐건전지 10개를 모아오면 새건전지 1개로 교환해준다고 밝혔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1회용 건전지는 주로 알카라인 또는 망간전지로 일반 생활폐기물과 함께 종량제 봉투에 버려져 매립될 경우, 토양오염과 수질오염을 유발한다. 또한 소각하면 망간, 아연 등을 함유한 배기가스가 발생하여 대기오염까지 유발한다. 알카라인 또는 망간전지는 양극은 망간을, 음극은 아연을 사용한다. 또한 내부의 전해질은 염화암모늄 또는 수산화칼륨 등의 화학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건전지는 별도로 수거하여 폐기해야 한다. 때문에 환경부는 지난 2008년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여 폐건전지 분리수거를 의무화하였다. 그러나 폐건전지의 수거율은 턱없이 낮은 실정이다. 한국전지재활용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생활 내 사용이 많은 망간전지‧알카라인 전지의 국내 총 사용량은 11,850톤이지만 회수량은 2,647톤으로 회수율이 22.3%에 그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폐건전지 수거를 활성화하고 폐건전지 수거에 적극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혜택을 주기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3인 이상 중국인 단체관광객은 오는 29일부터 무비자로 최대 15일 동안 대한민국 전역을 여행할 수 있다. 법무부·문화체육관광부·외교부·국무조정실은 7일 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중국 단체관광객 한시 비자 면제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국내·외 전담여행사가 모객한 3인 이상 중국인 단체관광객은 내년 6월 30일까지 15일 범위 내에서 비자 없이 국내 관광이 가능하다. 원칙적으로 같은 항공·선박으로 입국하고 출국해야 한다.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모집하는 전담여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국내 여행사와 주중 대한민국 공관이 지정한 중국 현지 여행사 중에서 신청을 받아 등록·지정한다. 불법체류 최소화를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국내 전담여행사는 입국 24시간(선박 이용 시 36시간) 전까지 관광객 명단을 하이코리아 홈페이지에 등재해야 한다. 법무부 출입국기관은 관광객 명단에서 입국규제자, 과거 불법체류 전력자 등 고위험군이 있는지 점검하고 입국 12시간(선박 24시간) 전까지 여행사에 결과를 통보한다. 고위험군으로 확인되면 비자 면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별도로 재외공관에서 비자를 발급받아야 입국할 수 있다. 무단이탈이 발생할 경우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미국 이민당국이 조지아주 한국 대기업 공장을 단속하면서 발생한 '한국인 무더기 구금' 사태로 한미관계가 시험대에 올랐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총 3천500억달러(약 486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를 구체화하는 관세 후속 협상은 물론 한국 대기업의 대미 투자 향방 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라는 것이다. WP는 '이민단속으로 한미관계가 시험대에 올랐다'는 제목의 기사로 "지난 4일에 있었던 근로자 475명의 체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에서 이뤄진 가장 큰 규모의 현장 단속 작전"이라며 한미가 관세 및 투자를 놓고 수개월간 껄끄러운 협상을 한 이후 이번 단속이 이뤄졌다는 점을 주목했다. WP는 "한미 양자 관계는 현재도 진행 중인 관세 협상으로 민감한 국면에 놓여 있다"면서 미국이 관세를 인하하는 대가로 한국이 미국에 3천50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하겠다는 점이 협상의 주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WP는 "현대·LG와 같은 한국의 주요 대기업들은 이런 투자 추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그러나 이번 이민 단속은 한국 기업과 정부 당국자들에게 미국 내 사업 운영의 정치적 현실에 대한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임 '더좋은미래'(더미래)는 7일 미국 당국이 한국 기업의 현지 공장 건설 현장에서 불법체류 단속을 벌여 한국인을 무더기 체포한 데 대해 "저의가 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유감을 표했다. 더미래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이 진심으로 우리 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원하고 있다면 이런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더미래는 "미국 직접투자 과정에서 공장설립과 인력파견은 꼭 필요하다"며 "예정된 일정과 긴급한 상황에 따라 인력을 투입해야 하지만, 취업목적 사증발급이 지연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경우 상황에 따라 부득이하게 다른 형식으로 입국하는 경우가 있다"며 "사증제도가 이를 뒷받침하기에 미흡했던 점을 감안해 미국 정부는 구금된 우리 국민에 대해 필요한 모든 편의 및 보호를 제공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한국 정부를 향해서는 "우리 기업의 대미투자 확대에 앞서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보장, 그리고 투자 목적 방문에 대한 사증 발급절차 개선 등을 미국 정부에게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제82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해고 당한 실직 가장의 재취업 이야기를 박찬욱 감독 특유의 블랙코미디와 미장센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기대를 모았던 황금사자상 등이 불발되며 아쉽게도 '무관'에 그쳤지만 '해고'라는 보편적인 주제에 기반한 '웃픈'(웃기고 슬픈) 상황과 박 감독의 견고하고 세심한 연출, 배우들의 호연이 뒷받침되며 평단을 사로잡았다. 내년 미국 아카데미영화상(오스카상) 국제장편영화 부문에 한국 대표로 출품한 '어쩔수가없다'는 이제 미국 오스카상에 도전한다. ◇ '해고된 가장'이란 보편성…공감 자아내는 씁쓸한 유머 '어쩔수가없다'는 '해고된 가장'이라는 보편적인 이야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샀다. 이 영화는 해고된 실직 가장 만수(이병헌 분)가 재취업을 위해 경쟁자를 하나씩 제거해나가는 이야기다. 미국 작가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액스'(THE AX)를 원작으로 했다. "어쩔 수가 없다"는 명분으로 회사로부터 해고당하는 상황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사건이다. 특히 최근 인공지능(AI) 등으로 일자리에 대한 위기의식이 커진다는 점에서 '해고된 가장'이라는 소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은 9월 5일 ‘2025 문화도시 박람회’ 개막식을 개최하며 전국 37개 문화도시가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의 막을 올렸다. ‘2025 문화도시 박람회’는 전국 37개 문화도시가 모여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 더현대서울 등 영등포 일대에서 7일까지 운영된다. 박람회 개막 전부터 포럼, 영등포 로컬투어 등 사전 모집 프로그램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등 열띤 호응이 있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전국문화도시협의회 의장인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을 비롯해 안병구 밀양시장, 조규일 진주시장, 정광열 지역문화진흥원장, 전국문화도시 대표이사 및 임원, 서울권자치구문화재단연합회 소속 재단 대표이사 등 정부와 지역관계자, 문화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현장을 순회하며 문화도시의 성과와 비전을 직접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최호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장도시 영등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국의 문화도시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지혜를 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수 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국가의 정책과 의사결정의 중심지인 여의도에서 개최하게 된 것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대한민국 최초의 맥주 공장 터였던 영등포공원에서 ‘제1회 원조맥주 축제’와 함께 구민 노래자랑 결승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맥주산업의 출발지인 영등포에서 처음 열리는 행사로, 역사적 의미를 더하며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기는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우리나라 맥주 산업은 1933년 영등포에 2개의 맥주 공장이 세워지며 시작돼, 오늘날 오비(OB)맥주와 하이트진로로 이어진다. 이후 1990년대 생산시설 이전으로 맥주 공장이 철거되면서 그 자리에는 영등포공원과 아파트가 들어섰다. 이번 축제는 옛 오비맥주 공장 터라는 역사적 의미를 살려, 대표 브랜드인 ‘카스(CASS)’가 참여해 시음 행사와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또한 월드챔피언 수상 등 다양한 경력을 보유한 전국 12개 유명 수제맥주 업체가 참여해 70여 종의 개성 있는 맥주를 경험할 수 있으며, 푸드트럭에서는 맥주와 어울리는 30여 종의 다채로운 먹거리를 제공한다.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러닝크루 챌린지’도 진행한다. 9월 9일부터 20일까지 영등포 어느 구간이든 2km 이상 달린 뒤, 사회관계망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임 '더좋은미래'(더미래)는 7일 미국 당국이 한국 기업의 현지 공장 건설 현장에서 불법체류 단속을 벌여 한국인을 무더기 체포한 데 대해 "저의가 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유감을 표했다. 더미래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이 진심으로 우리 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원하고 있다면 이런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더미래는 "미국 직접투자 과정에서 공장설립과 인력파견은 꼭 필요하다"며 "예정된 일정과 긴급한 상황에 따라 인력을 투입해야 하지만, 취업목적 사증발급이 지연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경우 상황에 따라 부득이하게 다른 형식으로 입국하는 경우가 있다"며 "사증제도가 이를 뒷받침하기에 미흡했던 점을 감안해 미국 정부는 구금된 우리 국민에 대해 필요한 모든 편의 및 보호를 제공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한국 정부를 향해서는 "우리 기업의 대미투자 확대에 앞서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보장, 그리고 투자 목적 방문에 대한 사증 발급절차 개선 등을 미국 정부에게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5일, 서부간선도로 오목교 교차로 공사 현장을 방문해 출근길 교통 상황 등을 점검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 일대 지역구를 둔 허훈(양천2)·김종길(영등포2) 의원이 함께했다. 먼저 최 의장은 건설사업관리단장으로부터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민원내용을 확인했다. 최 의장은 “교통은 시민 삶에 직결된 체감도 높은 분야인데 공사로 인해 발생할 교통체증 대책이 부족했다”며 “시민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불편을 완화할 수 있는 대책들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및 친환경공간 조성공사는 서부간선지하도로 및 광명서울고속도로와 연계해 서부간선 상부도로의 구조‧기능을 개편하는 사업이다. 단절된 안양천과의 접근성 개선을 통해 수변 친화도시를 조성하고, 일반도로화로 차로폭 축소, 녹지공간 확보 등 친환경 주민 편의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6월 1단계로 시작된 오목교 지하차도 평면화 공사로 인한 교통체증으로 민원이 다수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는 오목교 지하차도 평면화 공사를 당초 2026년 6월에서 2025년 11월로 앞당겨 조기 완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위원장 김태수, 국민의힘, 성북4)는 제332회 임시회 기간인 9월 3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로부터 주요 현안 관련 업무보고를 받은 뒤 강서구 마곡엠밸리 17단지 건설현장을 방문하여 온열질환 대응 모의훈련 및 스마트 안정장비 시연 등 안전기본수칙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모의훈련에서는 실제 온열질환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현장 작업자가 자동심장충격기(AED), 들것 등을 활용한 초동 조치와 구급차를 이용한 병원 이송까지 전단계를 시연했다. 대응 과정을 면밀히 지켜본 위원들은 실제 상황 발생 시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이어, 근로자 상태와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AI·IoT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운용 시현이 진행됐다. 위원들은 직접 장비를 체험하며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주택공간위원회는 현장 근로자 휴게시설도 직접 방문해 냉방기 작동 여부, 얼음·생수 비치 상태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아울러 온열질환 예방 5대 수칙(물·그늘·휴식·보냉장구·응급조치)의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하며 근로자들의 건강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