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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등포 타임스퀘어, 서남권의 새로운 문화복지공간으로

  • 등록 2014.02.10 10:54:33

영등포구가 서남권의 대표 명소인 타임스퀘어 내에 아동을 위한 직업체험시설이 포함된 공공문화복지공간을 조성하고 지난 2월 8일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에는 조길형 구청장을 비롯해 오인영 구의회 의장, 박선규 새누리당 영등포갑 당협위원장, 시·구의원들, 김대섭 문화원장, 김용숙 (사)전국지역신문협회 중앙회장 등 지역 내 여러 인사들이 참석했다.

약 3천㎡ 규모의 공공문화복지공간은 구가 ㈜경방으로부터 타임스퀘어 지하 2층의 일부 공간을 무상으로 임대 받아 조성한 곳으로 문화와 예술, 나눔이 어우러져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이다.

앞서 1월 18일 오픈 첫날 방문자만 530여 명에 달한 이 곳은 평일에는 평균 약 350명, 주말에는 500~600명이 방문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남권 지역은 타 권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시설이 빈약했는데, 이번 문화공간 조성으로 주민의 문화적 욕구를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보고 있다.

특히 타임스퀘어는 명실상부한 교통과 쇼핑, 문화의 중심지로서 접근성이 좋고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 먹거리가 있다는 점에서 공공문화복지공간이 더없이 좋은 요지에 위치해 있다는 평가다.

아동·청소년을 위한 직업체험시설 ‘Kids &Keys’

이 공간에는 특히 전국 지자체 최초로 조성한 아동을 위한 직업체험시설이자 놀이테마파크인 ‘키즈앤키즈(Kids & Keys)’가 있다. 유아 및 초등학생 등 아동들이 다양한 직업을 탐색하고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장래 희망에 대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했다.

체험 직업 분야는 ▲스포츠 ▲미디어 ▲공공 ▲푸드 ▲패션 분야 등 6개 스테이션으로, 아이들 사이에 인기 있는 직업군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스테이션별로 연관된 직업들을 ‘스토리텔링’ 식으로 경험할 수 있게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참여 아동과 청소년들이 재미와 흥미를 느끼면서도 현실감 있는 직업 체험으로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성취감과 도전정신을 함양할 수 있게끔 했다.

입장료는 올 여름방학까지 오픈 특가로 어린이 2만2천원, 보호자 1만1천원으로 현재 영리기업에서 운영 중인 타 직업체험시설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영등포구민에 대해서는 평일 20%, 주말에는 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소외계층 자녀를 위해 매주 50명을 선발, 무료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여성을 위한 취업 연계 문화강좌 프로그램 운영

구는 이와함께 여성강좌실을 마련해 여성들의 관심 분야인 헤어, 메이크업, 네일아트 등 미용 관련 문화강좌를 개설해 지역주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편리하게 취미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했다.

가정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스킬을 배우는 취미반은 물론, 자격증 취득 및 인턴 활동, 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연결하는 전문반을 구성해 여가활동 뿐만 아니라 취직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함으로써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다시 노동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저소득가정 20여명에 대해서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소규모 공연장 조성해 세미나, 문화공연 실시

150석 규모의 소규모 공연장도 조성했다. 이곳에서는 키즈앤키즈 체험시설을 방문하는 어린이를 위한 맞춤형 공연을 실시하고, 명사 초청 강연회나 세미나 등 작지만 다양하고 알찬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 예술인들의 마을, 문래창작촌이 있다는 지역적 특색을 반영해 이들이 참여하는 아트페스티벌도 정기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지역 자원을 활용한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지역공동체의식 함양 프로젝트, ‘주먹밥 캠페인’

지역사회 학생들이 참여해 직접 주먹밥을 싸서 홀로 계신 어르신을 방문해 함께 식사 하고 따뜻한 정도 나누며 이웃 사랑과 봉사정신을 키우는 ‘주먹밥 캠페인’을 펼치기 위한 공간도 마련했다.

3개월간 40여명의 영등포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이 캠페인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받은 후, 관내에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 20여명과 결연을 맺어 학생들이 직접 만든 주먹밥을 나누게 된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독거 어르신과 지속적으로 교류하여 창의성과 인성·리더십을 개발하며 노인 문제 등 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갖는 좋은 계기가 되고, 노인 고독사나 자살 등의 사회적 문제의 해결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공공문화복지공간 입장료 등 수익금의 일부는 관내 불우 청소년 지원 등 장학사업에 활용된다. 이밖에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 문화체육과(2670-3134)로 문의하면 된다.

조길형 구청장은 “서남권에 처음 마련된 이번 직업체험시설로 미래의 주역이 될 우리 아이들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 자신의 적성과 꿈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 공간을 통해 보다 다채롭고 의미 있는 문화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제공, 주민들이 멀리 찾아가지 않고서도 양질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접할 수 있게 돼 큰 보람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남균 기자

장근석 공식팬클럽 ‘크리제이’, 영등포 쪽방촌 주민 위해 쌀 1톤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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