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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영등포구의회, 제262회 임시회 개최

‘유승용 부의장 불신임 결의안’ 논의… 심사 보류

  • 등록 2025.07.18 15:19:19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는 18일 오전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62회 임시회’를 열고 유승용 부의장에 대한 불신임 결의안 건에 대해 논의한 끝에 심사 보류했다.

 

지난 3일 영등포아트홀 2층 전시실에서 열린 제9대 의회 개원 3주년 기념식에서 건배사 제의에 나섰던 유 부의장이 행사에 앞서 아트홀 입구에서 벌인 박현우 구의원의 1인 시위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의원들 간의 고성이 오고가는 등 행사가 불미스럽게 마무리됐다. 이에 이순우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유 부의장에 대한 불신임 결의안을 제출했다.

 

 

이날 먼저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이순우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의회를 대표하는 지위에 있는 부의장이 의회의 공식 행사에서 의장의 리더십과 국민의힘을 비난하는 부적절한 발언을 하여 의회의 품격과 신뢰를 훼손한 것에 대한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묻기 위한 조치”라며 “또한 우리 영등포구의회가 스스로의 자정 능력을 실천하여 품격을 지키고 구민이 신뢰할 수 있는 진정한 의회로 거듭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유승용 부의장은 신상발언을 통해 “지난 3일 제9대 구의회 3주년 기념식에서 구의회를 대표하여 건배사를 하는 과정에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구의회 개원 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하신 내빈과 주민의 대표분들께 깊이 사과를 드린다. 또 여기에 계신 저와 함께 의정 활동을 하고 있는 동료 의원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발언 이후 의원님들 한 분 한 분들께 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애썼다. 서툰 표현들로 제가 드린 상처에 대해 충분치 못한 사과라고 느꼈을지 모른다”며 “함께해 온 의정 활동 중에 당일 발언 뒤에도 의도치 않게 드렸던 불편함, 그 과정에서 의원들 마음에 남게 된 상처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유 부의장은 마지막으로 “의장님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당시 의장님의 리더십에 대한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점 진심으로 사과한다. 의장님께서 그간 어려웠던 여건 속에서도 우리 후대 의회를 함께 이끌어왔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저의 부덕의 소치로 인해 불편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이번 일을 계기로 그 어떤 상황에서도 의원의 품격을 지키며 앞으로도 더욱 성숙하고 유연한 자세로 열심히 의정 활동을 하겠다”고 발언을 마친 후 퇴장했다.

 

 

계속해서 의원들 간의 찬반토론이 진행됐다. 반대토론자로 나선 이예찬 의원은 “우리 의회의 존재 목적은 주민들의 대리인이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선의 수단으로서 불신임 결의안을 채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불신임 결의안을 표결이나 강제력 있는 방식으로 채택해 결론을 지었을 때 그 영향을 숙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신흥식 의원도 “당시 여러 정황을 살펴볼 때 유승용 부의장이 건배사를 제의할 때 표현해서는 안 될 말의 실수를 한 것만은 사실이다. 의도했든 안 했든 간에 당사자로서의 빠른 시간대에 진솔한 사과를 했어야 했다”며 “의원들이 각자 듣기에 다르게 느껴졌을 수도 있지만, 유승용 부의장이 조금 전 신상발언을 통해 최선을 다해 사과드렸다고 생각한다. 정선희 의장님을 비롯 동료 의원들의 배려와 선처를 호소드린다”고 했다.

 

찬성토론자로 나선 차인영 의원은 “유승용 부의장이 개원 3주년 기념식에서 의장의 리더십에 문제가 있고 국민의힘이 행사를 망쳤다고 발언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 의장은 1인시위를 만류했고, 국민의힘은 1인시위 진행을 알지 못했다”며 “7월 4일 긴급 의총에서 공개 사과의 기회를 드렸음에도 그 자리에서 끝내 책임 있는 입장 표명조차 하지 않았으니 사과 기회조차 끝내 거부한 공직자에게 도의적·정치적 책임을 묻는 것은 과도한 정쟁이 아니라 의회의 자정 능력을 보여주는 최소한의 조치”라고 했다.

 

 

최봉희 의원도 “부의장은 의장단에 속하며, 의장 부재시 의장의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 그런 점에서 지난 3일 유승용 부의장의 발언은 적절치 못했다”며 “또, 오늘 신상 발언에서도 진정성이 보이지 않았다”고 했다.

 

 

토론 후 의사진행 발언자로 나선 이순우 의원은 “국민의힘은 유승용 의원이 부의장답지 못한 처신과 발언을 영등포 구민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할 것을 강하게 요구했지만 진정성 있는 사과는커녕 지역신문을 통해 정선희 의장과 동료 의원을 탓하며 반성의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며 “그런 와중 여러 곳으로부터 유승용 부의장에 대한 제보가 우리 당에 접수됐다. 기념식에서 보인 허위 주장과 별개로 만약 제보가 사실로 밝혀질 시 유승용 부의장의 불신임 사유가 추가될 것이고 사안에 따라서는 더 큰 징계가 필요해 보인다. 국민의힘은 좀 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상정된 불신임 건을 처리하는 것이 의사일정의 효율적 운영에 부합하며 38만 구민의 명예를 지키는 일이라 판단했다”며 안건 처리 보류 요청을 했다.

 

이에 정선희 의장은 의원들에게 부의장에 대한 불신임 결의안을 심사보류할 것에 대해 물었고, 의원들이 이에 동의함에 따라 해당 안건은 심사 보류 됐다.

 

이승훈 민주당 영등포구청장 예비후보, ‘메낙골공원, 2년 내 완성’ 발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영등포구청장 예비후보는 27일 “지역 숙원사업인 메낙골공원 조성을 취임 2년 내에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공원 조성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부지 확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폐관사가 철거된 국방부 소유 부지 12,845㎡를 영등포구가 직접 매입하겠다는 파격적인 카드를 꺼내 들었다. 약 450억 원 규모의 매입비는 10년 또는 20년 장기 분할상환 방식을 도입해 구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즉각적인 착공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공원 조성과 동시에 지역의 고질적 문제인 주차난 해결도 추진한다. 지상은 온전한 공원으로 조성하고, 지하는 대규모 공영주차장으로 조성해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2022년 신림선 병무청역 개통 이후에도 병무청과 국방부 부지 담장에 가로막힌 ‘동서보행로’를 최우선으로 열어 주민들의 보행권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승훈 예비후보는 “메낙골공원은 선거 때마다 등장했지만 늘 ‘협의’와 ‘검토’라는 이름 아래 멈춰 서 있었다”며, “정부 행정만 바라보며 남 탓 하는 행정이 아니라, 구청의 행정으로 책임지고 완성하는 책임 행정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남부교육지원청, ‘학교로 찾아가는 K-POP 댄스 아카데미’ 운영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정환용)은 SK브로드밴드 및 LOVE FNC와 협력해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K-POP 댄스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주배경학생 증가에 따른 문화적 다양성 확대와 교육격차 해소 필요성에 대응해, △문화예술 활동을 통한 학생 간 상호이해 및 또래 관계 형성 지원 △언어·문화 장벽 완화를 통한 학교 적응력 향상 △정서적 안정과 자기표현 기회 확대를 통한 전인적 성장 지원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남부 관내(구로·금천·영등포구)는 서울시 이주배경학생의 약 29%가 재학 중인 대표적인 다문화 밀집 지역이다. 본 프로그램은 이러한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하여 남부교육지원청 관내 초등학교 4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수업은 3월부터 연말까지 학교별 일정에 맞춰 주 1회, 학기당 16회로 운영되며, LOVE FNC 소속 전문 안무가가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고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K-POP 댄스 교육을 실시한다. 학생들은 K-POP이라는 친숙한 문화 콘텐츠를 매개로 신체 활동과 예술적 표현을 경험하며, 언어를 넘어 ‘춤’이라는 공통의 방식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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